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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센 심정지, 손흥민 응원에도 불안한 축구 선수의 심장마비 토트넘에서 손흥민과 함께 뛰었던 덴마크 출신의 크리스티안 에릭센이 유로 2020 핀란드와 경기 중 갑작스럽게 쓰러졌다. 심정지가 오며 사망하는 것은 아니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였다. 경기장 안에 쓰러져 심정지가 온 선수를 깨우기 위해 노력했고, 겨우 살아나 병원으로 옮기며 사건은 일단락되었다. 축구를 하는 도중 사망하는 선수들은 의외로 많았다. 충격적인 이야기이지만, 경기 도중 뛰다 갑작스럽게 쓰러져 심장마비로 사망한 선수들이 있었다. 이 사망으로 보다 체계적인 건강 검진 등으로 경기 도중 사망하는 사건들을 줄이기 위해 노력했던 것도 사실이다. 카메룬 대표팀의 미드필더였던 마크 비비앙 푀는 2003년 6월 프랑스에서 열린 FIFA 컨페더레이션 컵 콜롬비아와의 준결승 경기 후반 26분쯤, 상대 선수와의 아.. 2021. 6. 14.
기아 엘지에 4-3 승, 임기영의 호투와 최형우의 끝내기 안타 기아가 홈에서 가진 엘지와 주말 3연전 첫 경기를 9회 끝내기 안타로 승리를 가져갔다. 삼진과 병살타만 치며 4번 타자로서 임무를 해내지 못하던 최형우가 결정적 순간 적시타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노련한 선수가 만들어낸 한방이었다. 오늘 경기에서 승리를 따내지는 못했지만, 진정한 의미의 최고 선수는 임기영 투수다. 임기영은 한때 최고의 투수로 각광 받는 시절도 있었다. 2017년 3.65의 평균자책점을 기록하며 8승 투수를 하던 시절이 임기영의 최고의 시즌이었다. 이후 붙침이 많았던 임기영은 올 시즌 초반은 좋지 못했다. 잠수함 투수로서 장점이 사라진 듯한 그의 투구는 이제 평범하다는 평가까지 받을 정도였다. 그렇게 잊히는 듯했던 임기영이 지난 경기부터 완벽하게 살아나기 시작했다. 공 끝이 좋아지며 임기.. 2021. 6. 5.
윤성환 구속, 불법도박과 승부 조작 프로야구 판 흔드나? 삼성 라이온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에이스 투수 윤성환이 불법 도박과 승부 조작 혐의로 구속되었다. 이미 오래전부터 도박과 관련해 논란이 되었던 인물이기도 하다. 삼성의 불법 도박 범죄자 중 가장 약한 처벌을 받았지만, 오히려 윤성환의 도박은 더 커 보인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만 하다. 윤성환은 2004년부터 2020년까지 삼성에서만 뛴 '원클럽맨'이다. 성골 삼성맨이라는 의미이기도 하다. 한 클럽에서 성장하고 전성기를 누린 선수에 대한 팬들의 열광적인 지지는 당연하다. 레전드가 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지만, 그의 인생은 이젠 끝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듯하다. 윤성환은 8번의 시즌에 10승 이상을 올리는 등 꾸준한 성적을 냈다. 통산 135승 106패를 기록했고, 평균자책점 4.23을 기록하기도 했다. 방어.. 2021. 6. 4.
기아 한화에 5-3승, 이의리 2승투와 장현식의 홀드 연승과 연패를 오가는 기아는 전력이 일정치 않다. 전력이 일정하다면 연승과 연패를 반복하지 않는다. 강팀이라면 연승이 더 많겠지만 말이다. 기아의 올 시즌 전력은 불안정하다. 외국인 선수들이 지난해만큼의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것이 가장 크다. 지난 시즌 두 명의 에이스가 있었다는 점을 생각해보면 올 시즌 전력 차는 더욱 커진다. 브룩스가 좋은 투구들은 보여주고 있지만, 지난해와 달리, 올 시즌에는 무너지는 경기들이 나오고 있다. 수비 불안이 부른 결과물들도 있지만, 대량 실점 경기가 나오고 있다는 것은 문제다. 전날 에이스 브룩스가 1회 수비 불안이 만든 상황에서 대량 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이후 영점을 다시 잡으며 호투를 이어갔지만, 판 자체를 흔들 정도는 아니었다. 타선 역시 침묵으로 일관했기 때문이.. 2021. 6. 3.
도쿄 올림픽 보이콧, 본격적인 행동 보일 때다 도쿄 올림픽 불참에 대한 이야기가 정치권에서 나오기 시작했다. 그 빌미를 제공한 것은 일본이고, 그런 점에서 이제 본격적으로 도쿄 올림픽 보이콧을 구체화할 시점이기도 하다. 굳이 참가해야만 하는 이유를 꼽자면, 국제사회 일원이기 때문이다. 올림픽은 4년마다 개최가 된다. 그런 점에서 도쿄가 끝난 후 다른 올림픽에도 참석하기 위해서는 IOC의 눈밖에 나서는 안 된다. 불이익을 감수하면서까지 대립각을 세울 수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이번 도쿄 올림픽 보이콧은 신중할 수밖에 없었다. 일본의 코로나19 확산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많다. 여기에 변이 바이러스가 대부분이라는 점에서 그 심각성은 더욱 커지고 있다. 영국산 변이 바이러스가 지배하던 일본에 인도산 변이 바이러스까지 창궐하고 있다. 이전에.. 2021. 5. 31.
기아 넥센에 5-4승, 무너진 이의리와 기아 살린 박찬호 기아 타이거즈에게 넥센은 제법 손쉬운 상대처럼 다가온다. 올 시즌 특정 팀들에 유독 약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는 상황에서 넥센과 경기에서는 반복적으로 역전에 성공하는 상황들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이다. 빈약하던 타선이 역전에 성공하고 있다는 사실 자체도 미스터리하기만 하다. 선발로 나선 이의리가 성장통을 겪기 시작했다. 생각이 많아지면서 오히려 초반 보여준 패기 넘치는 피칭이 더는 나오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시작과 함께 실점을 하며 어려운 경기를 펼친 이의리로서는 보다 단순하게 경기에 임할 필요가 있다. 1회 시작과 함께 안타와 볼넷, 여기에 더블 스틸까지 당하는 등 마운드의 상황이 좋지 못했다. 이용규에게 많은 공을 던지고 안타를 내준 것이 문제였다. 여기에 박병호 타석에서 폭투까지 이어지며 너무 쉽게 .. 2021. 5. 28.
기아 넥센에 3-2승, 브룩스 2승 도운 이정훈 역전 3점포 기아 에이스 브룩스가 홈구장에서 시즌 2승째를 챙겼다. 꾸준하게 자신의 역할을 해왔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으며 승수를 쌓지 못했던 브룩스는 오늘 경기에서 이정훈의 역전 홈런으로 무려 한 달 넘게 기록하지 못한 승리를 얻게 되었다. 학폭 논란으로 입단과 함께 징계를 당했던 안우진이 선발로 나선 이 경기에서 기아 타선은 무기력함을 보였다. 낯선 투수에 대한 적응력이 떨어지는 타자들의 문제가 다시 한번 드러나기도 했다. 좀처럼 치고 나가는 선수들이 보이지 않는 기아 타선에 대한 아쉬움은 더욱 진해지기만 한다. 팽팽하던 투수전을 끝낸 것은 3회였다. 넥센 포수인 박동원의 뜬금포가 터지며 먼저 선취점을 뽑은 상황에서 기아 타선의 침묵은 이어져갔다. 양 팀 모두 합해 안타가 7개가 나온 경기였다. 그중 3개가 기아.. 2021. 5. 27.
EPL 종료, 손흥민 토트넘 떠날 수 있을까? 손흥민은 과연 토트넘을 떠날 수 있을까? 리그는 끝났다. 최종전에서 레스터시티를 4-2로 잡으며 새롭게 신설된 유로파 컨퍼런스에 진출할 수 있게 되었다. 유럽 대항전 중 가장 낮은 급이라는 점에서 월드클래스 선수들로서는 매력적이지 않다.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노리던 팀이 유로파 리그도 아닌 새롭게 신설된 리그에 출전하게 되었다는 사실에 많은 이들은 실망했을 듯하다. 더욱 시즌이 끝나기도 전에 영국 대표팀 주장인 케인이 폭탄 발언을 하면서 팀 전체가 뒤숭숭해지기도 했다. 케인의 발언으로 인해 토트넘에서 많은 선수들이 이탈할 것이라는 예상이 쏟아지고 있기 때문이다. 각 국가대표 주장이 4명이나 포함되어 있는 팀이 토트넘이다. 그리고 리그 최고라는 손흥민과 케인이 역사를 만들었음에도 손에 쥔 것은 초라했다. .. 2021. 5. 24.
제천FS 3년 자격 정지, 2명 영구 정지 된 풋살 리그의 현실 풋살리그에 참여 중인 제천FS에 대해 3년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가 내려졌다. 선수에 대한 영구 정지는 예정되어 있었지만, 협회가 팀에게 3년 동안 활동을 금지시킨 것은 그만큼 사안이 중대하다고 보고 있기 때문이다. 그럴 수밖에 없는 것이 역대급 패악질을 벌인 사실이 국민들이 모두 지켜봤기 때문이다. 많은 국민들은 경악할 수밖에 없었다. 정말 이런 일들이 경기 과정에서 벌어질 수 있는지 의아할 수밖에 없었기 때문이다.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할 수 없는 황당한 행동이 이해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이런 난장판이 벌어지는 상황이 갑작스럽게 나오기도 어려운 일이다. 이 사건으로 인해 풋살리그에서 이런 식의 폭행 사건들이 숱하게 이어져 왔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그저 갑작스럽게 나온 욱하는 상황극이 아닌 꾸준하게.. 2021. 5. 22.
기아 LG에 3-8 패, 브룩스 패전, 황대인 대타 투런 홈런 에이스 브룩스가 등판한 날 팀은 패배했다. 이번 시리즈에서 반복된 실책이 다시 패전의 원흉이 되었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만 하다. 엘지와 두 번의 경기에서 반복적으로 실책들이 양산되었다. 그나마 앞선 두 경기는 승리했기 때문에 심각한 문제로 다가오지 않았다. 브룩스는 올 시즌 홈에 등판하면 부진한 모습을 이어가고 있다. 운이 안 좋아서 일 수도 있다. 에이스는 에이스다운 모습을 보인다. 1회 부진한 투구로 실점을 해도 추가 실점을 하지 않고 긴이닝을 소화해준다. 그게 바로 에이스의 덕목이다. 오늘 경기는 1회만 잘 정리되었다면 승부는 달라질 수도 있는 경기였다. 선두타자인 홍창기에게 안타를 내준 후 삼진으로 돌려세운 브룩스는 김현수를 볼넷을 내준 것은 패착이었다. 이후 채은성에게 2루타를 내주며 실점을 했다.. 2021. 5. 14.
기아 LG에 5-3승, 이의리 팀 수비 실책으로 채우지 못한 5이닝이 아쉽다 두산 곰에게 연패를 당한 기아가 엘지 쌍둥이들을 상대로 연승을 이어가고 있다. 특정팀에 유독 약한 모습을 보이고 있는 기아의 문제는 그래서 심각하게 다가온다. 유독 두산에 약한 모습을 수년 동안 보여주고 있다는 것은 큰 문제다. 화요일 경기 선발인 멩덴이 자신의 역할을 다하지 못하고 불펜 투수들이 책임을 져야만 했다. 투구 수가 너무 많아져, 더 이상 던질 수 없는 상황까지 왔기 때문이다. 어떤 투수라도 힘든 경기를 하는 날들이 존재한다. 그런 점에서 멩덴의 투구를 의심할 이유는 없다. 타선이 폭발하며 대승을 거둔 경기에서 멩덴이 5이닝도 채우지 못한 것은 아쉽기는 하다. 상대 에이스인 켈리를 상대로 거둔 승리라는 점에서 고무적이었지만, 사사구가 다섯 개나 나올 정도로 제구력에 문제점을 드러냈다는 점이 .. 2021. 5. 13.
기아 롯데에 17-9패, 이의리 성장통과 이정훈의 성장 한때는 전설과 같은 명문 구단이었던 기아와 롯데가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하고 있다. 그나마 기아는 우승도 하는 등 나름의 전통을 이어가고 있는 모양새이기는 하지만, 롯데는 그마저도 힘겨워 보이는 모습이다. 연패에 빠졌던 롯데는 기아를 상대로 분풀이를 하며 기사회생했다. 이의리가 등판하는 경기라는 점에서 큰 기대를 했다. 결론적으로 거칠 것 없어 보였던 이의리가 처음으로 프로야구의 무서움을 맛본 경기였다. 스스로 피해 가는 대결을 벌인 결과 대량 실점의 빌미를 제공했다는 점에서 이의리는 성장통을 경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오늘 경기 이전까지 이의리의 투구는 말 그대로 의리의리했다. 고졸 신인이 이 정도 대담함과 정교함으로 프로 선수들을 상대할 수 있을까? 하는 의구심을 가진 것이 사실이었지만, 이의리는.. 2021. 5. 7.
손흥민 두 시즌 연속 10-10 기록, 베일의 해트트릭까지 더한 대승 손흥민이 이번에는 울지 않고 환하게 웃었다. 토트넘에서 우승컵을 한 번도 들지 못했던 손흥민이나 선수들에게 리그컵 결승은 중요했다. 하지만 올 시즌 완벽한 모습을 보이며 우승 가능성이 100%인 맨시티를 상대로 좌절을 맛볼 수밖에 없었다. 결승에서 손흥민이 제대로 역할을 해주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맨시티로서는 토트넘 상대로 어떻게 수비를 해야 하는지 누구보다 잘 알고 있다. 손흥민만 막으면 케인 역시 제대로 활약을 할 수 없다는 것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었기에 손흥민의 부진은 당연히 맨시티의 우승으로 이어질 수밖에 없었다. 팬들이 심한 말까지 할 정도로 손흥민의 눈물에 대해 설왕설래가 있었지만, 그만큼 손흥민이 토트넘에 애착이 높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자신의 부진과 함께 결국 다시 한번 트로피를 들지 .. 2021. 5. 3.
기아 KT에 0-3 완패, 브룩스 호투에도 침묵하는 타선 답이 없다 기아가 홈에서 스윕을 하고 수원 원정에서 연일 패배를 하고 있다. 수원 첫 경기에서 김유신이 선발로 나왔지만 대량 실점을 했다. 이후 나온 투수들마저 난타를 당하며 대량 실점으로 패배했다. 그날 경기에서도 KT 타선은 폭발했지만, 기아 타선은 침묵했다. 브룩스가 나온 토요일 경기에서도 선발은 자신이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했다. 6이닝 1실점을 했다면 선발은 더는 할 수 있는 것이 없다. 그 이상을 바란다면 그것 욕심일 정도로 말이다. 이렇게 던지고도 승리를 얻을 수 없다면 고통일 수밖에 없다. 전날 경기도 한심했는데 에이스가 나온 경기 역시 크게 다르지 않았다.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기아의 문제가 심각하게 다가온다. 기아 타선은 올 시즌 들어 뚜렷하게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다. 야구의 핵심은 홈으.. 2021. 5. 2.
기아 한화에 3-2 역전승, 무사 만루 위기 이준영이 팀을 구했다 타격이 안 좋은 두 팀이 만나 연장까지 가는 경기는 그리 흥미로울 수는 없다. 좀처럼 터지지 않는 타선으로 인해 경기력은 저하되고, 그렇게 이어지는 이닝들은 재미를 잃게 된다. 타격이 매번 활화산처럼 터질 수는 없지만, 두 팀의 타선은 리그 최악이라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심각하다. 멩덴과 카펜터라는 두 외국인 투수의 맞대결이라는 점은 흥미로웠다. 기아로서는 스윕을 원하고, 한화로서는 지긋지긋한 연패를 끊어야 한다. 두 외국인 투수가 짊어진 무게가 결코 만만치 않은 상황에서, 두 투수들은 제 몫을 했다. 오늘 경기 선취점은 한화의 몫이었다. 1회 첫 타자가 볼넷으로 나간 후 투아웃까지 잘 잡았지만 3루수의 평범한 타구를 1루에 악송구를 하면서 실점을 했다. 안 줘도 되는 점수를 준 셈이다. 시작부터 삐.. 2021. 4. 30.
기아 한화에 4-0승, 이의리 10K 시즌 첫 승 괴물이 탄생했다 괴물이라고 불러도 좋을 듯하다. 이의리가 시즌 첫 승을 올렸다. 그의 투구를 보면 이미 승리를 거뒀어야 했지만, 기아 타선과 불펜이 돕지 못하며 이제야 뒤늦은 첫 승을 거두게 되었다. 한화 타자를 상대로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이룬 결과라 더욱 특별함으로 다가왔다. 기아나 한화 모두 신인들의 성장에 많은 부분들을 집중하고 있다. 두 팀 모두 외국인 사령탑이라는 점에서 시즌 첫 외국인 감독들의 대결이라는 점도 흥미로웠다. 아쉬운 점이 많은 기아지만 한화에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사실을 두 경기가 증명한 셈이다. 이의리는 오늘 경기에서 그동안 호투가 우연이 아님을 다시 한번 증명했다. 이 정도 투구라면 당장 에이스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였다. 물론 여전히 철저한 관리를 해줘야 하는 고졸 루키이지만 말이다. 욕심.. 2021. 4. 29.
기아 한화에 4-3 역전승, 박찬호 호수비와 터커의 역전타 터커의 한 방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2군에서 돌아온 임기영이 6회까지 책임을 지며 3 실점으로 첫 퀄리티스타트를 보였다는 것도 고무적이다. 여전히 힘겹게 경기를 이끌고 있지만 작은 부분들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다는 것은 긍정적으로 봐야 할 것이다. 양현종이 메이저로 간 후 가장 큰 고민은 선발 자원이었다. 양현종이 있을 당시에만 해도 에이스가 두 명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외국인 투수까지 합세해 최소 3명의 단단한 선발진을 구축할 수 있었다. 하지만 양현종이 빠진 현재의 기아는 단순히 -1 이상의 문제를 보이고 있다. 브룩스와 멩덴을 제외하고는 믿을 선발이 존재하지 않는다. 물론 루키 이의리가 존재감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은 가능성에 더 큰 무게를 둘 수밖에 없다. 이의리에 대한 정당한 평가는 여름을 .. 2021. 4. 28.
기아 삼성에 4-8패, 터커만 존재했고 기아 투수는 없었다 기아 타이거즈의 문제가 적나라하게 드러난 경기였다. 원태인 정도의 선발에 이렇게 무기력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 기아 타선의 현실이다. 물론 원태인을 비하하고자 하는 발언은 아니다. 하지만 원태인 선수를 공략할 수 없는 투수라 생각하지 않기 때문에 기아 타선의 문제가 더욱 부각될 수밖에 없다. 멩덴이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기아의 문제는 거의 보이지 않았다. 점수를 못 내는 한계는 지속되고 있다는 점에서 그렇다고 할 수 있지만, 4점을 뽑았다는 점에서 기본은 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이다. 멩덴이 확실하게 마운드를 지키니 승리할 수 있었다. 이민우가 선발로 나선 기아는 무기력했다. 선발이 1회부터 손쉽게 무너지는 상황에서 전략도 무의미하다. 선발로 나서는 투수는 최소 5회까지 던지며 팀이 승리할 수 있는 발판을.. 2021. 4.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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