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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리그 11호골에도 리버풀에 진 토트넘, 선두 자리 내줬다 리버풀과 경기에서 유독 골이 없었던 손흥민이 그 징크스를 깼다. 그동안 리버풀과 경기에서 1골이 전부였던 손흥민은 1위를 다투는 원정 경기에서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하지만 경기 후반 피루미누의 헤더 골은 승부를 결정짓고 말았다. 경기는 전반적으로 리버풀이 주도하는 형국이었다. 무리뉴 감독은 강팀과 만나면 수비 위주의 경기를 펼친다. 그리고 역습을 통해 득점을 노리는 방식이 토트넘의 스타일이 되었다. 그리고 이를 가능하게 하는 것이 바로 손흥민과 케인이다. 30여분 동안 리버풀은 토트넘을 몰아붙였다. 그리고 전반 26분 살라의 슛이 운좋게도 골이 되며 분위기는 리버풀로 확실하게 돌아서게 되었다. 중앙에서 살라가 볼을 잡았고, 두 명의 수비수가 발을 뻗었다. 살라의 슛은 알더베이럴트의 발에 맞으며 굴절되어 .. 2020. 12. 17.
손흥민 케인과 1골 1도움, 아스날 꺾고 리그 1위 등극 첼시 1위는 하루 천하로 끝났다. 토트넘이 런던 라이벌인 아스날을 2-0으로 꺾고 다시 1위로 올라섰으니 말이다. 아직 리그 경기가 많다는 점에서 1위가 큰 위엄을 가지지 못하지만, 순항하고 있다는 점에서 토트넘의 올 시즌 기록에 대한 기대치는 점점 높아진다. 라이벌과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 지는 순간 다른 팀과 승리를 아무리 해도 비난을 피하기 어려운 것이 사실이니 말이다. 그만큼 선수나 감독들에게 라이벌전은 중요할 수밖에 없다. 그리고 런던 라이벌인 토트넘은 아스날을 홈으로 불러, 올 시즌 최고의 호흡을 보이는 손흥민과 케인을 통해 그들을 완파했다. 아스날은 분명 이길 수 있는 순간들이 많았다. 하지만 결정력 부족은 결국 아무것도 얻을 수 없게 만들었다. 기회가 있어도 마무리가 없으면 이길 수 .. 2020. 12. 7.
대구는 코로나국 발언한 신동수 삼성 라이온즈 즉각 방출 삼성 라이온즈의 2020 시즌 신인 선수인 신동수가 방출되었다. 이런 경우는 드물다는 점에서 당연한 이유가 존재할 수밖에 없다. SNS가 일상이 되어버린 세상에서 한 번의 잘못이 낙인이 되는 경우들이 많다. 그래서 퍼기 경의 경고는 더욱 강렬함으로 다가온다. 프로에 첫 발을 내딛은 선수가 방출되었다. 퓨처스리그에서 한 해를 보냈고, 탁월한 능력을 보이지 못했다는 점에서 그렇고 그런 선수일 수 있다. 하지만 프로야구단에 속하게 되었다는 것은 그의 야구 인생에서 최고의 한 해이기도 했을 것이다. 문제는 이런 소망을 달성한 후에 그가 보인 행동은 참혹함이었다. 이런 인성을 가진 자가 프로구단에 속해 있다는 것은 말이 되지 않는다. 그의 방출은 그래서 당연함으로 다가온다. 그저 자신의 분야에서 잘하면 그만인 시.. 2020. 12. 5.
손흥민 리그 9호골로 맨시티 잡고 토트넘 1위로 올렸다 손흥민이 다시 득점포를 가동하기 시작했다. A매치를 마치고 돌아오자마자 죽음의 레이스를 펼쳐야 하는 토트넘은 조마조마했다. 손흥민을 위해 급하게 전용기를 보낼 정도로 그의 위상은 토트넘에서는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대표팀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속하게 퍼지며 우려를 샀지만, 손흥민은 두 번의 검사에서 모두 음성이 나와 맨시티와 대결에 나설 수 있었다. 만약, 손흥민이 코로나19 확진으로 빠졌다면 토트넘으로서는 절망일 수밖에 없었다. 가장 중요한 순간 핵심 선수가 빠지는 상황은 그 어느 팀이라도 있을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이제 손흥민은 명실상부 세계 최고의 축구 선수 중 하나라는 사실은 누구도 부정할 수 없는 상황이니 말이다. 그리고 그 존재가치를 맨시티와 경기에서 유감없이 발휘했다. 초반 맨.. 2020. 11. 22.
기아 브룩스 재계약, 2021 도약 발판 마련했다 기아가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왔던 브룩스와 2021 시즌 재계약에 성공했다. 메이저리그에서 뛰었던 그는 다음 시즌 다시 메이저 재도전을 할 것이라는 의견들이 많았다. 맷 윌리엄스의 부름을 받고 곧바로 한국행을 선택했던 애런 브룩스였기 때문에 메이저 복귀는 어쩌면 자연스러웠을지도 모른다. 브룩스가 미국에 머물 가능성이 높았던 것은 시즌 후반 미국 현지에서 난 가족들의 교통사고 때문이었다. 아들이 심하게 다쳐서 실명할 수도 있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였다. 다행스럽게도 잘 이겨내 이제는 많이 건강한 모습을 되찾았다. 아픈 아들과 가족들을 두고 한국으로 다시 돌아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럼에도 브룩스가 조계현 단장이 연락을 하자마자 바로 계약을 한 것은 올 시즌 그가 보여준 성적만이 아니라, 구단과.. 2020. 11. 20.
이동국 은퇴경기 우승 확정, 영구 결번 된 20번의 전설 이동국이 시즌 마지막 경기를 풀타임으로 뛰었다. 올 시즌 부상도 잦으며 풀타임으로 뛰지 못했다. 나이가 들며 후반 중요한 순간 교체되던 이동국이었지만, 모라이스 감독은 전북의 전설인 이동국을 위해 파격적인 선택을 했다. 모라이스 감독에게는 이동욱이라는 전설의 마지막 경기를 어떻게 대우할 것인지에 대한 고민도 많았을 것이다. 여기에 마지막 경기에 올 시즌 우승이 걸렸다. 만약 전북이 지고, 울산이 이기면 우승은 물 건너간다. 최소 비기는 경기를 해야만 했다. 우승에 방점을 크게 찍었다면 이동국은 후반 교체 선수 정도로 활용될 수도 있었다. 은퇴를 앞둔 노장에 부상으로 많이 출전을 하지 못한 이동국이었기에, 그런 선택도 무시할 수는 없었을 것이다. 하지만 모라이스는 과감한 결정을 했다. 전북의 전설인 이동국.. 2020. 11. 2.
손흥민 번리 전 승리 이끈 시즌 8호골 리그 선두 올랐다 손흥민이 다시 골을 넣었다. 손흥민의 골이 없었다면 당연히 토트넘의 승리도 존재하지 않았다. 번리는 상당히 강력한 수비를 바탕으로 토트넘 공격을 무력화시켰다. 하지만 마지막 순간 손흥민을 막지 못하며 홈에서 0-1로 토트넘에 패했다. 지난 시즌 번리는 손흥민에게 환상적인 골을 내준 팀이기도 하다. 올해의 골에 기록되기도 했던 손흥민의 70m가 훌쩍 넘는 긴 거리를 독주하며 번리 선수들을 추풍낙엽처럼 쓰러트리고 골로 넣는 장면은 지금 봐도 장관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번리 수비수들은 손흥민의 폭발적인 스프린트에 고전하는 모습들이 많이 보였다. 수비하기 너무 힘드니 등을 손으로 툭 치는 장면까지 나왔다. 고의적이고 악의적인 반칙이 아닌 아무리 수비를 하려 해도 안 되니 하는 행동 정도로 다가왔다. 손흥민과 케.. 2020. 10. 27.
이강인 1도움, 발렌시아 탈출이 살길이다 엘체와 원정경기에서도 선발로 나서지 못한 이강인은 후반 뒤늦게 교체되자마자 팀을 바꿔놓았다. 중원을 휘어잡으며 팀을 강력하게 만든 이강인이 왜 선발로 나서지 못하는지 스페인 언론도 이상하게 바라보고 있을 뿐이다. 이강인을 능가하는 월등한 실력을 가진 선수들이 많다면 당연히 벤치에 머물 수밖에 없다. 하지만 현재 발렌시아에서 과연 이강인보다 월등한 선수가 몇이나 될까? 핵심 멤버들을 모두 버린 상황에서 시즌 전에는 이강인을 중심으로 팀을 개편하겠다는 말도 나왔다. 경제적인 문제까지 더해지며 젊은 선수들로 완벽하게 바꾸겠다는 의지를 보였지만, 현재까지 이어진 과정을 보면 이강인이 발렌시아를 빠르게 탈출하는 것이 답이라는 생각만 든다. 악의적으로 이강인을 출전시키지 않고 있다고 보이니 말이다. 엘체 전에 4-.. 2020. 10. 24.
손흥민 9호골로 증명한 월드클래스 존재감 손흥민이 유로파 경기에서 골을 넣었다. 3경기 연속골로 이미 9골을 넣은 손흥민의 올 시즌 독주는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현재의 손흥민이라면 누구라도 막을 수 없음을 경기를 통해 적나라하게 보여주고 있으니 말이다. 챔피언스리그에 출전하지 못하는 토트넘은 올시즌 유로파리그에 출전한다. 조별 올라서기 전 경기에서 압승한 토트넘은 조별리그를 시작했다. 유로파리그 J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LASK 린츠를 맞은 토트넘은 가볍게 3-0으로 제압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린츠와 경기에서 토트넘은 많은 선수를 새롭게 내보내기도 했다. 베일과 비니시우스가 처음 선발 출전한 것이 흥미롭게 다가왔다. 두 선수 모두 임대 왔다는 점에서도 그들의 시즌 첫 선발 출장은 흥미롭게 다가왔다. 그들의 활약 여.. 2020. 10. 23.
손흥민 1골 1도움, 토트넘 후반 내리 3실점 아쉽다 토트넘이 홈에서 웨스트햄을 가볍게 이기는 줄 알았다. 3-0으로 앞선 상황에서 무리뉴 감독은 손흥민에게 휴식을 줬다. 10여분 남긴 상황에서 당연한 수순이었다. 앞으로 경기는 많고, 에이스에게 휴식을 주는 것은 감독의 역할이기도 하니 말이다. 손흥민은 경기 시작과 함께 단 47초 만에 골을 넣었다. 토트넘 홈구장에서 가장 빨리 공을 넣은 인물로 손흥민이 기록되게 되었다. 단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로 연결한 손흥민의 감각은 여전히 대단했다. 이번에도 케인과 손흥민의 합작이었다. 케인이 공을 잡자마자 손흥민을 향해 긴 패스를 해줬고, 길게 넘어온 공을 잡은 손흥민은 왼쪽 모서리에서 가운데로 공을 치고 나오며 수비수들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멋지게 감아 차 골키퍼까지 손도 대지 못할 정도로 아름다운 골을.. 2020. 10. 19.
손흥민 2골 1도움, 맨유 6-1로 무너트렸다 무자비했다는 말이 가장 적합할지도 모르겠다. 다른 팀도 아닌 맨유를 상대로 토트넘이 원정경기에서 6-1 대승을 거뒀다는 것은 의외의 결과다. 경기 전까지만 해도 토트넘이 승리할 가능성은 지극히 낮았다. 그동안 유독 톱 6에 약했던 토트넘이었기에 더 그랬다. 관중이 없는 올드트래포드에서 원정팀이 이기는 경우는 쉽지 않았다. 엄청난 관객들 앞에서 주눅이 들기 쉽기 때문이다. 더욱 맨유가 어떤 팀인가? EPL을 상징하는 레전드 팀이기도 하다. 그런 팀을 상대로 이런 점수 차로 이기는 것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경기 시작과 함께 30초가 지나자 맨유는 득점을 올렸다. 빠르게 치고 올라가던 상황에서 마샬이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빠르고 강하게 돌진하는 그를 막아서던 산체스의 태클이 발에 걸리며 얻어낸 기회였다... 2020. 10. 5.
기아 20살 김현수 보상선수에서 마운드 새 기대주가 되었다 기아가 치열한 5위 싸움을 벌이고 있는 과정에서 에이스 브룩스의 이탈은 뼈아팠다. 가족이 교통사고를 당하며 어쩔 수 없이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브룩스는 그렇게 올 시즌을 끝냈다. 불행 중 다행이라고, 아내와 딸은 큰 문제가 없었지만 아들은 여전히 큰 고통 속에 치료를 받고 있는 중이다. 기아 선수들은 브룩스 가족들을 위해 힘을 내고 있다. 모자에는 그들을 위한 문구를 적었고, 그렇게 하나가 되어 뛰고 있다. 비록 에이스 부재로 인해 아쉬움은 크지만, 멀리서나마 하나가 된 기아는 그렇게 마지막 가을 야구를 위해 힘을 내고 있다. 브룩스의 빈자리를 채우기는 쉽지 않다. 워낙 강력한 존재감을 보이고 있는 브룩스는 그 자체로 최고였다. 그런 점에서 그의 공백은 의외로 크다. 그런 자리를 20살 어린 투.. 2020. 10. 2.
손흥민 4골 경이로운 골감각이 돋보였다 첫 경기에서 무기력하게 패배했던 토트넘이 사우스햄턴 원정 경기에서 무려 다섯 골을 넣으며 5-2로 역전승을 거뒀다. 시즌 첫 승이자, 올 시즌 토트넘의 첫 골의 주인공도 손흥민이었다. 토트넘 새로운 홈구장의 온갖 기록을 가진 손흥민이 올 시즌도 기록의 사나이가 될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의 4골을 모두 도운 케인의 역할도 중요하게 다가왔다. 하지만 제대로 된 패스는 마지막 골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로, 손흥민이 없었다면 케인의 도움은 존재하지 않았던 경기다. 그만큼 손흥민의 존재감은 토트넘에 절대적이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토트넘이 배출한 최고 스타인 베일이 1년 임대 형식이기는 하지만 돌아왔다. 여기에 고민이었던 윙백에 레길론까지 영입되며 지난해보다 좋은 스쿼드를 갖추게 되었다는 것은 분명하다. 신.. 2020. 9. 21.
류현진 3승, 정신없는 토론토 승리로 이끌었다 괴물 본능은 완벽하게 깨어났다. 류현진을 왜 최고의 투수라고 부를 수밖에 없음을 그는 경기를 통해 매번 증명하고 있기 때문이다. 마이애미와 가진 오늘 경기에서도 류현진이기에 가능한 경기를 했다. 왜 팀의 에이스가 중요한지 그는 다시 증명했다. 토론토가 잘 나가다 최근 경기에서 삐끗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전반적으로 팀 전체가 어수선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팀 리더가 명확하지 않다 보니 생기는 결과물이기도 하다. 어린 재능 있는 선수들이 많은 팀일수록 기복이 널뛰듯 나오는 경우들이 많기 때문이다. 리더로서 류현진의 역할이 추가되는 이유다. 그리고 류현진은 경기에서 그 리더로서 존재감을 제대로 보여주었다. 물론 팀이 2점을 뽑아 승리투수가 되었지만, 흔들리며 무너질 수 있는 팀을 붙잡고 승리할 수 있도록 만.. 2020. 9. 3.
김광현 시즌 2승 0점대 방어율 진입, 신인상부터 받자 늦깎이 메이저리거 김광현이 0점대 방어율을 기록하게 되었다. 아직 많은 경기를 치르지 않았다는 점에서 이 방어율이 언제까지 이어질지는 알 수 없다. 그런 점에서 일희일비할 이유는 없겠지만, 현재의 김광현을 보며 환호하는 것 역시 즐거운 일이다. 김광현에게는 올 시즌은 우여곡절의 연속이었다. 어린시절부터 꿈꿔왔던 메이저 진출을 이뤄냈다. 높은 가격은 아니지만, 김광현에게 중요한 것은 돈이 아니었다. 자신의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는 것이 더 좋은 일이었으니 말이다. 선발로 나설 가능성이 높았고, 그렇게 진행되던 모든 과정들은 코로나19로 인해 무너졌다. 시즌 자체가 취소된다는 이야기까지 나올 정도로 힘든 상황에서 재개되었지만, 그에게 자리가 없었다. 기존 선발들에게 우선권이 돌아가고 김광현은 갑작.. 2020. 9. 2.
기아 5연패로 이끈 심판 오심, 이대로는 안 된다 양현종이 에이스로 자신의 진가를 보였다. 4연패 중인 팀을 구하기 위해 사력을 다하는 모습이 보였다. 실제 7회 아웃 카운트 하나를 남기고 마운드를 내려올 때까지 무실점으로 확실히 되살아난 에이스의 모습을 증명해주었다. 5 선발 체제에서 4연패를 당했다는 것은 힘겨운 일이 될 수밖에 없다. 물론 불펜 방화로 인해 패배하는 경우들이 있었다는 점에서 선발의 문제로 볼 수는 없지만, 결국 다섯 선발 투수가 나와 모두 패배를 당했다는 점에서 씁쓸하기만 하다. 오늘 경기도 결국 마무리 실패가 부른 역전패였다. 8회 나온 2루타 하나가 경기를 완전히 뒤집었고, 결국 키움이 역전에 성공하며 기아는 5연패 수렁에 빠지게 되었다. 문제는 그 2루타가 2루심이 만들어준 것이었다는 점이다. 이 오심 하나는 결과적으로 기아의.. 2020. 8. 23.
류현진 시즌 2승 무사사구 호투 괴물 본능 되찾았다 지난 경기에 이어 류현진이 두 경기 연속 호투를 하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 첫 경기의 당혹스러움은 그리 오래가지 않았고, 류현진은 스스로 문제점을 찾고 다시 괴물 본능을 되찾았다. 구속이 올라오며 자연스럽게 다양한 구질이 효과를 얻고 있다. 류현진이 2승째를 올린 팀은 볼티모어다. 지난 시즌까지 보면 당연히 이겨야 하는 팀 정도로 보일 수도 있다. 하지만 올 시즌 가장 타격이 뜨거운 팀이라는 점에서 부담이 클 수도 있는 상황이었다. 한방이 있고, 안타를 생산해낼 수 있는 타자들이 즐비하다는 점에서 모든 것이 부담일 수 있었으니 말이다. 경기 전 류현진은 볼넷을 내주지 않겠다는 다짐을 공개적으로 했다. 류현진의 장점 중 가장 큰 것이 바로 사사구가 적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을 생각해보면 당연한 일이다. 하.. 2020. 8. 18.
문경찬 장현식 맞트레이드 기아는 성공했나? 기아가 NC와 2:2 트레이드를 감행했다. 이 과정에서 팬들을 놀라게 한 것은 마무리 투수인 문경찬을 과감하게 트레이드했다는 것이다. 지난 시즌 기아의 붙박이 마무리로 큰 성공을 거뒀던 문경찬이다. 부진에 빠지기 전까지 올 시즌에도 문경찬은 기아의 마무리였다. 기아 마무리를 트레이드 했다는 사실은 당황스럽다. 하지만 내용을 보면 이해도 할 수 있을 법하다. 문경찬은 한때 최강이었다. 그만 나오면 확실한 승리가 보장되는 느낌이 들던 때도 있었다. 하지만 문경찬은 한번 무너진 후 회복이 되지 않았다. 문경찬이 무너진 상황에서 뒷문을 책임진 것은 전상현이었다. 필승조로 좋은 투구를 해왔던 전상현은 문경찬이 빠진 후 클로저로 자리해왔다. 그리고 그 역할을 여전히 충실하게 해주고 있는 중이다. 두 선수의 역할이 .. 2020.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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