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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롯데에 5-3승-서동욱 역전 투런 홈런과 임창용 완벽 세이브로 스윕 완성 기아가 부산 원정 경기에서 롯데를 스윕했다. 일방적 경기 없이 치열한 대결을 펼쳤지만 기아는 1위를 달릴 수밖에 없는 이유를 보여주며 거인을 잡고 원정 6연전을 마치고 돌아갈 수 있게 되었다. 원정에서 5승 1패를 거두고 홈으로 돌아가는 길이 가벼워졌다. 낮 경기에 힘겨웠던 헥터, 서동욱의 역전 투런 홈런과 임창용 세이브 거인 잡았다 헥터가 나오는 경기에서 기아가 이렇게 힘들게 경기를 할 것이라고 생각지 못했다. 5연승 조금 지친 듯한 모습을 보인 헥터의 투구는 7번째 경기인 낮 경기에서 힘겨운 모습을 보였다. 경기운도 따랐고 수비 조직력의 힘으로 대량 실점을 하지 않은 것이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다. 기아 타선은 오늘 경기에서도 신인 투수에 막혀 고전을 했다. 지난 시즌 93이닝을 던진 박진형을 .. 2017. 5. 8.
기아 롯데에 3-0승-임기영 호투와 임창용 250세이브, 이명기 4안타 경기 이끌다 임기영의 호투가 부산 원정에서 연승을 이끌게 하는 동력이 되었다. 여기에 4월 내낸 부진했던 임창용이 최근 살아난 모습을 보이며 통산 250 세이브를 기록하며 든든한 뒷문을 자처했다. SK와 트레이드로 새로운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이명기는 4안타 경기를 펼치며 3점 중 2점을 책임지며 경기를 지배했다. 임기영 무실점 4승투와 임창용의 250세이브, 이적생 이명기의 전성시대 임기영의 호투가 빛났던 경기였다. 경기 자체가 3-0으로 끝난 상황에서 선발 투수의 역할은 중요할 수밖에 없었다. 점수가 많이 나지 않는 경기였던 만큼 마운드가 흔들리지 않고 잘 버텨줄 수 있느냐는 중요한 관건이 될 수밖에는 없으니 말이다. 그런 점에서 팀의 4선발인 임기영의 호투는 놀라울 정도다. 기아는 대승을 할 수도 있었다. 롯.. 2017. 5. 7.
기아 롯데에-5-3승, 어린이날 우중 연장 혈투 호랑이 거인 잡았다 팻딘은 오늘도 잘 던지고 승수를 쌓지 못했다. 이 정도면 불운의 아이콘이 되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도 든다. 6이닝 2실점을 해도 승리 투수가 될 수 없는 상황들도 벌어지고는 한다. 전 경기에서 많은 실점을 하고 승리를 거뒀으니 말이다. 오늘 경기는 비까지 내리는 상황에서 연장까지 이어지는 치열한 경기였다. 팻딘과 레일리의 선발 무승부, 버나디나 결승타와 임창용의 우중 세이브 어린이날 올 시즌 첫 맞대결을 벌인 기아와 롯데는 만원 관중들 앞에서 치열한 대결을 했다. 오래된 라이벌답게 첫 경기부터 연장 승부를 벌였다. 치고 받으며 승부를 예측하기 어렵게 했던 첫 라이벌전은 연장까지 가서야 승부가 가려졌다. 롯데는 가동 가능한 모든 불펜을 다 활용하고도 패해 충격이 오래 갈 듯하다. 레일리와 팻딘의 선발 .. 2017. 5. 6.
기아 넥센에 2-1승, 양현종이 보여준 에이스의 진가와 김윤동의 마무리 가능성 양현종은 진정한 에이스였다. 팻 딘이 부상으로 경기에 나설 수 없는 상황에서 4일 휴식 후 마운드에 섰다. 지난 경기에서 많은 투구를 한 양현종이라는 점에서 휴식이 절실했다. 하지만 팀 사정상 하루 먼저 등판한 양현종은 진정한 에이스였다. 팀을 위해 희생을 할 수 있는 모습 자체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다. 김민식과 이명기 이적생 신화, 양현종 김윤동 새로운 조합이 될까? 2-1 승부는 짜릿하다. 보는 이들마저 힘들게 하는 경기는 역시 마운드의 높이가 얼마나 높고 단단하느냐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양 팀의 승부는 흥미로웠다. 양현종과 최원태의 선발 대결에서 당연히 양현종의 압승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확신했다. 최원태는 넥센의 새로운 희망이 될 것은 명확해 보인다. 우완 전통파로 싸움을 즐길 줄 .. 2017. 5. 4.
기아 넥센에 9-3승, 헥터 개막 후 6연승 그리고 이범호 호수비와 이명기의 맹타 헥터가 개막 후 6연승을 달렸다. 맨쉽에 이어 헥터도 시즌 시작과 함께 전승을 거두며 최고의 한 해를 보내고 있다. 넥센과 이번 대결은 방어율 1, 2위 투수들의 선발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전국구인 기아가 좋은 성적을 올리며 고척 스카이돔은 야구팬으로 가득 찼다. 헥터 6연승 이끈 일등 공신 이범호와 이명기, 불펜은 단단해졌다 헥터가 맨쉽에 이어 시즌 시작과 함께 6연승을 달리는 투수가 되었다. 두 투수가 역대 최고 기록 경신자가 한 명일지 두 명일지는 다음 경기에서 결과가 나올 수도 있다. 두 투수 모두 패전이 된다면 양현종이 6연승을 달린다는 전제 하에 새로운 기록 대결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두 팀의 승패는 수비에서 나왔다. 기아는 이범호라는 탁월한 3루수의 환상적인 수비가 팀 사기를 .. 2017. 5. 3.
기아 시즌 첫 연패, 김주찬과 이범호가 살아나야 우승이 가능해진다 기아가 올 시즌 첫 연패에 빠졌다. NC의 에이스들이 출격한 경기였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다고 볼 수도 있다. 하지만 그 과정에서 드러난 아쉬움은 결국 올 시즌 기아를 바라보게 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불펜이 조금 안정이 되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았다. 이길 수 있는 경기가 아닌 이유다. 최형우에 의존하는 기아 타선 중심 타선이 살아나야 한다 부상 후 돌아온 김진우는 가능성을 보였다. 영점이 안잡혀 많은 볼넷을 내주며 5이닝을 못 채우고 마운드를 내려갔다. 4와 1/3이닝 동안 볼넷이 8개나 나왔다는 것은 심각한 수준이다. 매 이닝 2개씩의 볼넷을 내주었다는 의미이기 때문이다. 볼넷을 남발하는 투수는 투수가 아니다. 그런 점에서 낙제점이지만 단서가 붙는다. 제구력만 잡히며 만족한 투구를 해줄 수 있을 것.. 2017. 5. 2.
류현진 973일 만의 승리, 시즌 첫 승이 가져올 나비효과 류현진이 시즌 시작과 함께 4연패를 당했다. 그렇게 다섯 번째 선발로 나선 끝에 류현진은 승리 투수가 되었다. 무려 973일 만에 올린 승리였다. 한 시즌 15승을 올리던 투수가 부상으로 2년 넘게 재활에 매달렸다. 그렇게 돌아온 류현진은 선발 경기에 나서 조금씩 감각을 익혔고, 지난 경기부터 우리가 아는 류현진으로 돌아오기 시작했다. 류현진 시즌 첫 승이 중요한 이유는 이제 시작이기 때문이다 길고 긴 시간을 건너 류현진이 선발 승을 얻었다. 충분히 인정 받을 수 있는 피칭으로 얻은 승리라는 점에서도 중요하게 다가온다. 시즌 시작과 함께 류현진은 선발진에 합류했다. 그렇게 선발로 나섰지만 초반 류현진은 많은 홈런을 허용하며 적응에 문제가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우려를 사기도 했다. 앞 선 경기부터 류현진.. 2017. 5. 1.
기아 NC에 9-3승, 양현종 핏빛 투혼으로 만들어낸 승리 다이노스 질주 막았다 양현종이 피까지 흘리며 호투를 벌이며 연승을 이어갔다. 9연승 중이던 NC와 광주 홈에서 주말 3연전을 치르는 기아로서는 첫 경기가 중요했다. 에이스 양현종이 나온 경기를 놓치면 자칫 연패에 빠질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이런 사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는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고 승리를 이끌었다. 양현종의 핏빛 투혼으로 공룡의 10연승 질주를 막았다 NC 다이노스의 기세는 대단했다. 9연승을 달리며 단독 2위를 차지하고 1위 팀 기아 홈을 찾아 그 자리마저 빼앗으려는 그들의 도발은 첫 날 경기에서 꺾였다. 초반은 좋았다. 하지만 이런 초반 기세도 기아의 최근 흐름을 넘어설 수는 없었다. 그만큼 기아의 전력은 최고였다. 삼성, 넥센, NC등은 최근 몇 년간 기아에 유독 강했던 팀들이다. 상대적으로 .. 2017. 4. 29.
기아 삼성에 16-9승, 나지완의 만루 홈런 2825일 만에 스윕 한 위대한 한 방 8년 가까이 하지 못했던 것을 기아가 해냈다. 삼성 왕조를 세워가던 시절 호랑이는 사자만 만나며 작아졌다. 그렇게 8년 가까운 시간이 흘러 호랑이는 사자를 완벽하게 제압했다. 기아로서는 시즌 2번째 스윕이고, 삼성 징크스를 벗어나는 경기였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가진다. 나지완의 시즌 두 번째 만루포, 팻 딘 부진에도 승리 챙겼다 그렇게 잘 던져도 승리를 챙기지 못했던 팻 딘은 오늘 경기에서 난타를 당하며 무려 7실점을 했다. 2점의 경우 불펜이 막아주지 못한 점수이기는 했지만 의외로 흔들렸다. 팻 딘으로서는 삼성과 두 번째 대결이었고, 그들은 철저하게 준비를 한 것으로 보인다. 삼성의 준비도 있었지만 팻 딘의 공이 너무 가운데로 몰린 것도 문제였다. 여기에 초반 너무 큰 점수 차는 독이 되었다. 빠르게 .. 2017. 4. 28.
기아 삼성에 7-0승, 헥터 무실점 호투와 하위 타선의 폭발 윤성환 잡았다 헥터는 4월이 끝나기도 전에 벌써 5승을 올렸다. 한 시즌을 꾸준하게 뛰어도 5승을 올리기 어려운 투수들이 대다수라는 점에서 놀라운 성적이 아닐 수 없다. 등판한 모든 경기를 승리로 이끌고 있는 헥터가 과연 올 시즌이 끝난 후 어떤 결과를 낼 수 있을지 벌써부터 궁금해질 정도다. 헥터 7이닝 무실점 5승투, 버나디나의 놀라운 주력과 주루 센스 오늘 경기는 모두가 좋았다. 상대적으로 다른 경기에 비해 제구력 등 전체적으로 좋지 않은 헥터였지만, 그래도 이기는 방법을 아는 투수였다. 타선도 에이스의 호투에 보답이라도 하듯 맹타를 터트리며 삼성 에이스인 윤성환을 무너트리며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윤성환과 헥터의 대결 구도는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두 선수 모두 팀의 에이스로서 진검 승부를 할 수밖에 없는 상.. 2017. 4. 27.
기아 삼성에 11-3승, 임기영 3승투 만든 최형우 3점 홈런 대승을 이끌었다 임기영은 잘 던졌고 최형우는 잘 쳤다. 불펜이 약해도 이런 식의 활약이 이어지면 승리는 당연해 보인다. 선발 투수가 잘 던지고 타선이 폭발하며 많은 점수 차로 앞서면 당연하게도 이길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지니 말이다. 최형우는 친정팀을 상대로 3안타 4타점을 올렸고, 전설인 이승엽은 멋진 홈런을 선보였다. 임기영 매력적인 투구와 100억 사나이 최형우의 포효가 돋보인 기아의 완승 완투를 하고 6일 만에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의 체력은 좋았다. 하지만 삼성은 나름 임기영 공략법을 준비하고 나선 느낌이다. 구속은 여전하거나 전 경기보다 좋았지만 삼성 타선은 집중력을 가지고 임기영을 공략했다. 퀄리티 스타트를 했지만 앞선 경기들과 달리 많은 공을 던졌다는 점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임기영과 최지광의 선발 대결은 앞.. 2017. 4. 26.
기아 엘지에 1-7패, 소사 호투 기아 예고된 패배, 불펜 해법은 있나? 기아가 올 시즌 첫 위닝 시리즈를 놓쳤다. 팻 딘이 나선 경기에서 패배하면서 예고된 결과였다. 4선발이 공백인 상황에서 계속 새로운 선수들을 실험하듯 마운드에 올리는 상황에서 물오른 엘지 타선과 에이스 소사를 넘어서는 것은 그 자체로 힘든 도전이었기 때문이다. 기아의 극과 극, 장점과 단점이 모두 드러난 호랑이 날개 달 수 있나? 소사는 더 강해졌다. 집중력이 돋보인 엘지는 경기가 시작하면서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소사는 흔들리지 않고 전 소속팀이었던 기아를 완벽하게 봉쇄했다. 좀처럼 힘을 쓰지 못한 기아는 불안한 불펜의 현실만 다시 한 번 적나라하게 확인하는 경기였다. 기아는 올 시즌 처음으로 위닝 시리즈를 가지지 못했다. 앞으로 이런 경우들이 많이 나올 수 있다. 물론 위닝 시리즈를 늘리면 늘릴 수록 .. 2017. 4. 24.
기아 엘지에5-4승, 양현종 호투와 최형우 나지완의 백투백 홈런 승리 이끌다 양현종은 역시 에이스였다. 전날 팻딘은 잘 던지고 패전 투수가 되었다. 터지지 않은 타선으로 인해 퀄리티 스타트를 하고도 패했던 팻딘과 달리 양현종은 2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물론 그가 내려온 후 벌어진 끔찍한 상황들은 승리 가능성을 날릴 수도 있었다. 양현종 에이스 호투와 최형우 나지완의 백투백 홈런 기아의 힘을 드러내다 기아 불펜 문제는 다시 한 번 고민으로 다가왔다. 이 정도면 재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아무리 불펜이 불안하다고 해도 이 정도는 아니었기 때문이다. 지난 겨울 과연 불펜 투수들은 어떤 훈련을 했는지 그게 궁금할 정도로 집단 부진에 빠져 있다. 양현종과 차우찬 맞대결은 최고의 카드다. 양 팀 모두 물러설 수 없는 한 판 승부를 예고하는 것과 다름 없다. 둘 다 좌완 파워.. 2017. 4. 23.
기아 KT에 9-2승, 헥터의 완벽투 6연속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냈다 헥터는 역시 에이스였다. 시즌 첫 홈런을 내주기는 했지만 안정적인 피칭으로 팀에게 6연속 위닝시리즈를 선물했다. 여섯 번의 상대 승부에서 위닝 시리즈를 이끄는 것은 결코 쉽지 않다. 해태 왕조가 끝난 후 승리보다 패가 더 많았던 기아에게 2017 시즌은 새로운 왕조의 시작이 될 수도 있어 보인다. 헥터 완벽투에 화답한 기아 타선의 9득점, 6연속 위닝 시리즈 만들었다 전날 패했던 기아는 헥터가 마운드에 선다는 것만으로도 기대치는 높아졌다. 그런 높은 기대치에 충족이라도 시키듯 헥터는 KT 타선을 손쉽게 제압했다. 물론 한 경기에서 두 개의 홈런을 내주기는 했지만 모두 솔로 홈런이었다는 점에서 승패에 큰 문제는 없었다.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점수를 뽑았다. 헥터와 정대현의 맞대결은 누가 봐도 헥터의 우위를.. 2017. 4. 21.
기아 KT에 1-3패, 로치 못 넘은 호랑이들 그나마 위안은 불펜 투구였다 기아의 연승은 KT의 외국인 투수 로치 앞에서 멈췄다. 초반 선취점을 뽑으며 오늘 경기도 승리로 가져가는 듯했지만, 기회를 잡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다. 기아가 패배를 하기는 했지만, 그나마 위안을 삼을 수 있는 것은 불안했던 불펜이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는 점이다. 로치에 막힌 기아, 고효준 선발 가능성을 보였다 헥터가 나올 것으로 보였던 경기에 고효준이 시즌 첫 선발로 깜짝 등판했다. 기존 등판 순서를 보면 KT전도 스윕할 수 있는 분위기였다. 헥터와 팻딘이 연속으로 등판할 수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선발 투수들을 하루 더 쉬게 하며 등판 순서를 조정하며 주말 경기를 대비한 기아로는 여유가 보였다. 선발 투수는 깜짝 등판이었지만 타선은 내세울 수 있는 최선이었다. 하지만 로치에게 막히며 1회.. 2017. 4. 20.
기아 KT에 5-0승, 임기영 완투승 이명기 그라운드 홈런 파죽의 6연승 이끌었다 상무에서 제대한 임기영이 올 시즌 일을 내고 있다. 가능성은 있었지만 이렇게 잘 던질 줄은 누구도 몰랐다. 5선발 후보군들이 많았고, 그 중 하나였던 임기영은 김윤동과 홍건희에 비해 큰 기대를 받지 못했다. 하지만 시즌이 시작된 후 기아의 진짜 보석은 임기영이었다. 임기영 프로 데뷔 첫 완투승, 기아 새로운 진짜 영건을 얻었다 세 경기 연속 완벽한 모습을 보인 임기영이 마침내 프로 데뷔 6년 만에 선발 완투승을 거뒀다. 한화에서 프로 데뷔를 한 임기영은 2014 시즌이 끝난 후 송은범의 FA 보상 선수로 기아로 옮겨왔다. 곧바로 상무에서 활동하던 그는 복귀하자마자 선발 투수로서 가치를 마음껏 뽐내고 있다. 오늘 경기는 의외의 투수전이었다. 양 팀 모두 5선발이 나섰다는 점에서 난타전이 벌어질 것이라는 기.. 2017. 4. 19.
기아 넥센에 7-6 역전승, 안치홍의 결정적 한방 스윕을 이끌었다 잘나가는 기아의 한계와 고민, 그리고 희망까지 모두 담긴 경기였다. 수년 동안 넥센에게 좀처럼 압승을 거두지 못한 기아가 시즌 시작과 함께 넥센과 첫 3연전에서 스윕을 했다. 무려 4년 8개월 만의 넥센전 스윕이었다. 대단한 성과가 아닐 수 없다. 약세를 보이던 삼성과도 좋은 경기력을 보인 기아. 하지만 여전히 4선발과 불펜은 올 시즌 언제 터질지 모를 뇌관이 되고 말았다. 살아나기 시작한 버나디나, 안치홍의 극적인 안타들 경기를 지배하다 홍건희로서는 오늘 경기는 무척 중요했다. 지난 두 경기를 만회할 수 있는 능력을 보여주어야 했기 때문이다. 지난 시즌부터 성장 가능성을 보이며 올 시즌 선발 한 축을 이룰 것이라는 기대가 지배적이었다. 그렇게 선발 자원으로 시즌을 시작했지만 결과는 너무 충격적이다. 앞.. 2017. 4. 17.
손흥민 시즌 19호골 전설 차범근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손흥민이 차범근의 기록과 같아졌다. 유럽에 진출한 한국인 선수 중 누구도 넘어서지 못했던 전설 차범근의 한 시즌 최다골 기록과 동일해졌다. 이제 손흥민이 골을 넣는 순간 새로운 기록이 작성된다. 그 위대한 기록의 시간을 함께 할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 전설 차범근의 시즌 19골과 같은 위치에 선 손흥민 이제 모든 것이 기록이다 본머스 전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초반부터 날렵한 모습을 보였다. 그리고 오늘 경기 라인업이 중요하게 다가오는 이유는 토트넘이 가장 강력한 전력을 낼 수 있는 진정한 조합이었기 때문이다. 케인, 에릭센, 알리가 토트넘의 핵심 주전 공격 라인이었다. 이 삼각편대는 토트넘이 지속적으로 진행시킨 핵심이었다. 손흥민의 경우 이들 중 하나가 빠진 상황에 채워 넣어지는 존재로 전락한 .. 2017. 4.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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