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야구 Baseball1271 강정호 홈런, 악몽의 컵스를 오히려 악몽으로 만들어버린 킹캉쇼 강정호의 대단한 존재감은 오늘 경기에서 완벽하게 드러났다. 전날 경기에서 메이저리그를 대표하는 최고의 투수 중 하나인 아리에타의 사구는 강정호의 타격감을 흩트려놓기에 부족함이 없었다. 헤드샷이라고 볼 수밖에 없는 악의적인 투구에 맞은 강정호와 피츠버그는 리드를 잡은 후 무너지고 말았다. 존 레스터 무너트린 강정호 결승타점, 9회 홈런으로 팀 승리를 확인하다 부상에서 돌아온 강정호는 피츠버그의 핵심이라는 것을 스스로 증명해주고 있다. 맥커친이라는 메이저리그 최고의 스타가 분명 해적단의 두목이기는 하지만 지난 해 첫 시즌을 보낸 킹캉은 이미 그 자리를 위협할 정도로 파괴적인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아리에타에 이어 레스터가 선발로 나선 경기를 이기는 것은 쉽지 않다. 가장 승률이 높은 시카고 컵스의 승승장구는.. 2016. 5. 16. 기아 한화에 8-7 승, 모두가 서재응-최희섭이 되어 팀 5연승 이끌었다 서재응과 최희섭이 합동 은퇴식을 가졌다. 메이저리거로서 국내로 복귀해 뚜렷한 족적보다는 아쉬움이 더 크기는 했지만, 그들이 위대한 것만은 분명하다. 선발 공백이 큰 상황에서 기아는 42살 노장 불펜 투수 최영필을 선발로 내세우는 고육지책을 썼다. 예고된 퀵 후크는 기아와 한화 모두 이어졌다. 서재응-최희섭 은퇴식을 더욱 값지게 만든 기아 선수들의 승리 모든 타자들은 최희섭의 이름이 투수들은 서재응의 이름이 새겨진 유니폼을 입고 경기를 치렀다. 기본적으로 선발 야구가 아닌 시작부터 불펜 야구로 치러진 오늘 경기는 두 최고 선수들의 은퇴식이 더욱 큰 관심을 불러올 정도였다. 퀵 후크가 일상이 되어버린 팀과 퀵 후크를 할 수밖에 없게 된 팀의 대결은 예상처럼 치열했다. 한화는 1회부터 불안하게 시작했다. 1사.. 2016. 5. 16. 기아 한화에 8-0 승, 헥터 첫 완봉승과 아기 호랑이들 맹타 완승을 이끌다 헥터가 기아의 외국인 투수 역사상 최초로 완봉승을 만들어냈다. 메이저리거 출신으로 초반 아쉬움을 주었던 헥터는 한국 타자들의 습성을 파악한 후 호투를 이어가고 있다. 많은 것들이 붕괴된 한화를 상대로 수준 높은 투구로 완벽하게 상대를 제압한 헥터와 어린 호랑이들의 연이은 맹타는 화룡점정이 되었다. 헥터 무사사구 완투 완봉, 최고의 존재감으로 기아 연승을 이끌었다 전날 로저스는 팀 실책과 함께 무너지며 패전 투수가 되었다. 하지만 헥터는 달랐다. 최악의 부진에 빠진 한화와 달리, KT를 잡으며 연승을 이끌어가는 기아는 한화에 여러 부문에서 우위를 점할 수밖에 없었다. 송은범과 헥터의 선발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한 기아는 그렇게 4연승을 이끌어냈다. 한화는 1회가 기회였다. 2사 상황에서 로사리오가 안타를 치.. 2016. 5. 15. 박병호 연타석 홈런으로도 미네소타 연패를 끊지는 못했다 박병호가 클리블랜드와 원정 경기에서 연타석 홈런으로 다시 존재감을 드러냈다. 몸에 맞는 볼 후 3경기 침묵을 하던 박병호는 자신의 장기는 엄청난 힘으로 짧은 슬럼프를 너끈하게 이겨냈다.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클리블랜드 선발 톰린을 상대로 메이저리그 데뷔 첫 해 연타석 홈런을 만들어냈다. 박병호 연타석 홈런과 9회 2사 1, 3루 삼진 극과 극의 상황이 아쉽다 지난 세 경기에서 침묵으로 일관하던 박병호가 하루 쉬고 난 후 다시 되살아났다. 클리블랜드와 대결에 나선 미네소타는 승리가 절박했다. 더는 패할 수 없는 상황에서 무조건 이겨야만 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운드가 좀처럼 살아나지 못하는 미네소타로서는 연패를 끊는 일이 쉽지 않다. 오늘 경기 초반은 미네소타의 중심 타선이 홈런을 쳐내며 승기를 잡.. 2016. 5. 14. 이전 1 ··· 85 86 87 88 89 90 91 ··· 318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