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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프로야구210

SK에 연패 당한 기아 그래도 희망을 버릴 수는 없다 SK는 기아의 약점을 놓치지 않고 승리를 얻는 방법을 알고 있었습니다. 정상 라인업이 아닌 기아를 상대로 벌인 SK의 필승 전략은 정확하게 맞아 들어갔고 두 경기 연속 빈약한 공격력으로 완벽하게 제압당한 기아는 좀처럼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하고 허무하게 연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양현종의 뒤늦은 호투 가능성을 찾았다 강속구 투수에서 효과적인 공을 던지는 투수로 변신한 엄정욱은 가장 완벽한 투구로 기아에게 완승을 거두었습니다. 포크 볼의 위력은 기아 타자들에게 삼진 9개를 잡아낼 수 있었고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은 그에게는 새로운 희망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엄정욱의 호투와 양현종의 위기관리 능력 오늘 경기는 초반부터 완벽하게 기아를 제압한 엄정욱과 숱한 위기 속에서도 최소한의 실점으로 위기관리 능.. 2011. 8. 7.
SK 이영욱 놀라운 호투, 최강 윤석민도 잡았다 이영욱이 윤석민을 잡고 기아를 이길 것이라는 예상은 하지 못했습니다. 최근 경기에서 좋은 투구를 보이기는 했지만 자타공인 한국 프로야구 대표 투수인 윤석민과의 맞대결은 부담일 수밖에 없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그 부담은 안타깝게도 기아 선수들이 더욱 크게 느끼고 있었던 것이 문제였습니다. 이종범의 투혼이 만든 투런 홈런도 패배를 막지는 못했다 윤석민이 출전하는 경기를 승리해야만 한다는 부담은 기아 선수들에게 커다란 부담으로 다가온 듯합니다. 부상 없이 주전들이 모두 있는 상황에서는 당연한 이야기이지만, 줄 부상으로 주전들이 대거 빠진 상황에서 선수들이 느끼는 부담은 상상이상이었습니다. 윤석민에게 너무나 중요했던 1회, 이영욱 놀라운 호투로 SK를 살렸다 초반 피칭 내용이 좋은 이영욱은 역시나 오늘 경.. 2011. 8. 6.
김희걸 4년 만의 선발승, 위기 속에 빛난 기아의 응집력이 돋보였다 살얼음을 걷는 듯한 기아가 위기 속에서도 단단한 팀 결속으로 두산을 잡고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습니다. 좀처럼 풀리지 않는 두산은 김선우가 2실점 완투를 하면서 사력을 다했지만 기아의 벽을 넘지 못하고 홈에서 위닝 시리즈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4년 만의 선발승 김희걸, 7년 만의 유격수 수비 이범호 주전 선수들이 대거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주전 2루수인 안치홍이 허리 부상으로 이현곤 역시 김선빈 이후 강행군으로 인해 잔부상에 시달려 경기에 나서지 못하자 조범현 감독은 시험전 연습 중 이범호에게 유격수를 부탁했고 이범호는 7년 만의 유격수 출전이었지만 멋지게 해내며 역시 이범호라는 찬스를 받았습니다. 한 서린 김희걸의 5이닝 호투, 9이닝 호투한 김선우를 압도했다 김희걸은 올 시즌 전부터 선.. 2011. 8. 5.
넥센 트레이드는 장기매매 발언에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유 넥센의 트레이드에 많은 팬들이 불같이 화를 내는 것은 당연합니다. 팀의 전력 상승을 위한 트레이드는 어느 팀이나 필요한 작업들입니다. 하지만 자신들의 필수 인원들을 다른 팀에 넘기는 행위는 트레이드가 아닌 그저 단순한 장사밖에는 안 되기 때문입니다. 넥센 팬들의 분노는 단순히 그들만의 몫은 아니다 넥센 팬들이 이번 트레이드에 불같은 비난을 하는 이유는 선수 매매가 도를 넘어섰기 때문입니다. 이번 트레이드는 2:2로 진행되며 나름의 모양새를 갖추고 있었지만 누가 봐도 그들의 거래는 대외적으로 밝히지 않는 그 무엇이 있을 것이라는 추측을 버리기 힘듭니다. 현금 거래가 있지 않았다면 누가 봐도 넥센이 손해인 이번 트레이드를 한참 순위싸움에 여념이 없는 상황에서 팀의 핵심 두 선수를 내보냈다는 것은 이해하기.. 2011. 8.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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