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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한국프로야구174

송은범 트레이드, 김상현 아쉽지만 기아 우승을 위한 최선이었다 기아의 2009 시즌 우승의 일등공신이었던 김상현이 SK의 송은범과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시즌 중 중량급 선수들의 트레이드는 최근에는 쉽게 볼 수 없다는 점에서 의외로 받아들여집니다. 더욱 우승을 노리는 두 팀이 서로를 위해 전격 트레이드를 단행한 것은 일면 충격적이기도 합니다. 기아로 향하는 송은범은 웃었고, SK로 간 김상현은 울었다 기아에서 데뷔해 엘지를 거쳐 다시 기아로 돌아와 V10 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던 김상현은, V11을 노리는 팀에 의해 SK로 전격 트레이드가 되었습니다. 같은 팀에서 두 번이나 트레이드를 당한 선수라는 점에서 특이한 경력까지 만들게 된 김상현으로서는 만감이 교차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SK로 가게 된 김상현은 자신을 버렸다고 표현했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로서 트레이드.. 2013. 5. 7.
기아 넥센에 13-9 승, 박병호 연타석 홈런도 막지 못한 기아의 불방망이 타선 놀랍다 박병호는 두 개의 홈런으로 7타점을 올리고도, 8실점을 한 소사에 졌습니다. 말도 안 되는 상황이지만 이런 것이 야구입니다. 박병호는 대단한 힘으로 홈런 두 방을 날리며 기아와의 3연전에서 연속 홈런을 기록했습니다. 대단한 기록을 세웠으면서도 8실점이나 한 소사에게 승리를 안겨주는 것이 야구이고, 이런 재미 때문에 많은 이들이 좋아하는 이유일 것입니다. 기아의 불방망이 타선이 박병호의 연타석 홈런도 막아냈다 소사와 나이트의 대결은 안정적인 피칭을 앞세운 외국인 투수들의 투수전이 예상되었습니다. 하지만 올 시즌 강력한 타격의 힘을 보여주고 있는 기아와 넥센에게 이들 투수는 막아낼 수 없는 거대한 파도와 같았습니다. 1회부터 터지기 시작한 타선은 9회까지 끊임없이 이어지며 타격전의 진수를 보였습니다. 지난 .. 2013. 5. 6.
기아 넥센에 8-4 승리, 최희섭 2개의 홈런으로 윤석민 복귀승을 안겼다 올 해 다시 태어난 최희섭이 극적인 두 개의 홈런으로 연패에 빠질 수도 있었던 기아를 살렸습니다. 올 시즌 첫 등판을 중간계투로 나선 기아 에이스 윤석민은 비록 홈런 하나를 내주기는 했지만, 위기 상황을 잘 넘기며 첫 승을 거두었습니다. 에이스 윤석민의 호투와 최희섭의 극적인 두 개의 홈런 팀을 살렸다 임준섭과 김병현의 맞대결은 어제 선발로 나선 양현종과 밴헤켄과는 달랐습니다. 어제 박병호의 극적인 홈런 한 방으로 경기가 갈린 것과 달리, 최소한 4, 5점 승부가 될 것이라는 기대는 사실로 다가왔습니다. 김병현이 많이 살아나고 있고, 임준섭이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의외의 투수전도 기대되었습니다. 기아는 1회 이용규가 간만에 첫 타석에서 2루타를 치며 기세를 올렸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 2013. 5. 5.
기아 넥센에 1-0 패배, 양현종 완투패 박병호의 홈런 하나가 승패를 갈랐다 시즌 첫 1위에 오른 넥센과 기아와의 주말 3연전은 야구팬들의 최대 관심사였습니다. 넥센의 3연승으로 1위에서 밀린 기아로서는 금요일 넥센과의 경기는 중요했습니다. 첫 경기를 잡지 못하면 남은 두 경기마저 어쩔지 알 수 없다는 점에서 양현종이 등판하는 금요일 경기는 꼭 잡아야만 했던 경기였습니다. 박병호의 홈런 한 방이 완투한 양현종을 울렸다 양현종과 밴헤켄이라는 최고의 좌완투수 대결은 대단했습니다. 명불허전의 투수전은 야구가 폭발적인 타격전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1-0으로 신승한 넥센도 행복했겠지만, 2년 동안 제대로 투구를 하지 못하던 양현종이 완벽하게 돌아왔다는 사실 만으로도 행복한 경기였습니다. 기아는 10개의 안타를 치고도 4개의 안타를 친 넥센에게 졌다는 사실은 .. 2013.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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