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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Soccer/국제대회

도망친 클린스만과 정몽규, 대한민국 축구가 망가졌다

by 스포토리 2024. 2.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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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이 야반도주하듯 도망치더니, 정몽규 축협 회장은 중요한 회의 자리에 참석하지 않겠다고 연락만 취하고 숨어버렸습니다. 이렇게 무책임한 자들이 존재할 수 있나 하는 생각이 들 정도로 축협 회장과 그가 선택한 감독 모두 한심한 작태를 보이며 책임방기 중입니다.

 

이 정도면 둘 다 모두 영원히 축구계에서 물러나야 할 정도입니다. 이 정도로 능력도 책임감도 없는 자들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지 도무지 알 수가 없습니다. 클린스만은 이미 실패한 감독으로 오래전부터 낙인찍여왔지만, 왜 축협이 클린스만을 거액을 주고 대표팀 감독으로 선임했는지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최악의 존재들이 된 축협 정 회장과 클린스만 감독

영국 언론에서는 정몽규 회장이 자신의 인지도를 높이기 위해 클린스만을 선택했다는 보도까지 나오고 있을 정도입니다. 3 선임하며 대한민국 축구협회의 최고 자리에 있으면서도 아시아 축구연맹에서조차도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한 정 회장의 발악 정도로 영국 언론은 평가하고 있는 겁니다.

 

클린스만 감독은 아시안컵이 끝난 후 곧바로 미국으로 돌아갈 예정이었지만, 극도로 나빠진 분위기로 인해 협회 측의 요구로 잠시 한국에 들렀다는 것이 사실입니다. 하지만 클린스만은 직접 다음 주 미국으로 돌아간다는 말과 함께 아시안컵 분석도 언급했지만, 바로 다음날 도망치듯 조용하게 미국으로 갔습니다.

 

기본적으로 자질도 부족하고 책임감도 없는 자를 축협은 왜 감독으로 선임했는지 알 수가 없습니다. 이와 관련해 개입된 자들은 더는 축협에 존재해서는 안 됩니다. 자신들의 능력이 얼마나 부족한지 뼈저리게 느꼈을 테니 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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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과 맺은 계약서 역시 모두 공개되어야 합니다. 그와 어떤 식의 계약 조건들이 있기에 국내 거주를 외면하고 가끔씩 한국에 들어와 감독 직책만 이용하는지 알 수가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계약 조건에 국내 거주가 명백하게 존재한다면 위약금 없이 그를 해고해도 무방합니다.

 

하지만 축협이 그동안 한 행동을 생각해 보면 그런 계약 조건 자체가 없었는지도 모릅니다. 이런 식으로 클린스만이 하고 싶은 대로 마음대로 해도 축협은 아무런 제지도 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이는 축협의 무능과 클린스만의 방종이 만든 결과입니다.

 

13일 축협은 5차 임원회의를 통해 클린스만 거취에 대한 문제를 논의한다고 언급되었습니다. 하지만 축협은 12일 밤 부회장 등 임원진에게 긴급 문자메시지를 통해 임원회의가 취소되었다고 알렸습니다. 회장이 참석하지 않겠다는 의미이고, 클린스만 거취와 관련해 아무것도 안 하겠다는 의지의 표명입니다.

정몽규 회장은 이번 사태에 대해 무한책임을 져야 한다

상근부회장 주재로 아시안컵 관련 임원진회의를 실시한다고 하지만, 권한도 없고 축구와 아무런 관련도 없는 상근부회장이 무엇을 할 수 있다는 말인지 알 수가 없습니다. 더욱 아시안컵과 관련해 어떤 보고서도 작성되지 않은 상태라는 점은 충격적입니다.

 

임원회의에 정 회장이 불참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합니다. 정 회장이 현재 상황을 모르고 있을리가 없습니다. 그리고 자신의 책임이 얼마나 막중했는지도 알 겁니다. 내년 4 연임을 하려는 욕망은 존재하지만, 실질적으로 일하고자 하는 의지는 없어 보입니다.

 

이번 주 내에 전력강화위원회도 열릴 예정이지만, 정작 감독은 존재하지 않은 상황에서 평가를 시작할 처지입니다. 이와 관련해서는 전력강화위원들에게 아직 아시안컵과 관련한 어떠한 보고서도 전달되지 않은 상황입니다. 일을 전혀 하지 않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코치진들 역시 능력에 대한 의문부호가 가득한 상황에서, 감독은 나몰라라하고 집으로 돌아가버린 상황입니다. 그렇다면 축협 회장이라도 서둘러 문제가 무엇인지,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고민하고 결단을 내려야 하지만 회장마저 숨어버렸습니다.

능력도 책임감도 결여된 축협 정 회장

무슨 어린애들 장난하는 것도 아니고, 한 국가의 축구 협회 회장과 감독과 관련된 희대의 망조든 행태들은 축협이 완전히 바뀌지 않으면 안 된다는 확신을 가지게 합니다. 최소한 정 회장은 결자해지를 해야만 할 겁니다. 자신이 좋아서 데려온 클린스만이라면 스스로 책임져야 할 문제죠.

 

대한민국 축구의 현재와 미래가 결정될 수 있는 중요한 순간, 가장 큰 역할을 해야만 하는 축협 회장과 대표팀 감독이 책임을 포기하고 도망친 이런 희대의 사건이 더는 벌어져서는 안 됩니다. 축협 회장의 퇴진과 내부에서 능력 없이 회장 라인으로 있던 자들 역시 이번 기회에 모두 나가야 할 겁니다. 당연히 클린스만과 코치진들 역시 모두 개편되어야 할 겁니다. 국내 감독이 대표팀을 맡아도 최소한 클린스만보다는 잘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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