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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 칼럼

롯데와 결렬된 48억 사나이 김주찬, 누가 차지할까?

by 스포토리 2012. 11.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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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FA의 최대어로 꼽히는 김주찬과 원 소속팀인 롯데와 협상 결렬이 되었습니다. 엘지의 지르기로 다소 높아진 몸값으로 인해 김주찬의 주가가 더욱 상승된 상황에서 4억 차이로 최종 결렬되었습니다. 김주찬을 노리는 NC, 기아, 한화 등에게는 이제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김주찬이 원하는 금액 48억이 마지노선이 되었다는 점에서 그의 몸값은 더욱 상승 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48억의 사나이 김주찬, 어떤 팀의 차지가 될까?

 

 

 

 

원 소속팀과 가진 마지막 협상에서 4명의 선수가 결렬되었습니다. 롯데에서 FA 선언을 했던 홍성흔과 김주찬이 모두 계약이 결렬 되었고, 삼성의 정현욱과 기아의 이현곤, SK의 이호준이 계약이 실패하며 FA 영입을 하려는 팀들에게는 기회가 주어졌습니다.

 

전력을 강화시키려는 팀들에게 이 선수들은 중요한 자원으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모두 쟁쟁한 베테랑 선수들이라는 점에서 금액의 높고 낮음을 떠나 전력 상승에 도움이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시즌 데뷔를 하는 NC로서는 FA로 풀린 다섯 명의 선수를 모두 데려가고 싶은 욕망이 가득할 듯도 합니다.

 

유일한 투수 FA인 정현욱의 경우 나이가 문제로 다가올지는 모르겠지만, 불펜이 약한 팀들에게는 꼭 필요한 선수입니다. 더욱 기아나 한화, 엘지, NC 등 불펜이 불안한 팀들에게는 정현욱 정도의 선수라면 팀에 큰 도움이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삼성이 불펜이 노령화되면서 정현욱을 절실하게 잡을 필요가 없었을지 모르지만, 다른 팀들에게는 이 카드는 충분히 매력적인 카드입니다.

 

우승에 도전하는 기아의 경우 선 감독이 정현욱에 대해서 그 누구보다 잘 알고 있기에 우선 수위를 두고 선택을 할지도 모릅니다. 시즌 중에도 삼성 선수들이 장난처럼 선 감독에게 정현욱이 FA로 풀린다고 농담을 던질 정도로 정현욱의 거취에 대해 이야기를 하던 상황이 현실이 되었습니다. 선 감독이 과연 정현욱을 잡을지 아니면 다른 팀이 그를 선택할지 알 수는 없지만, 그 누구보다 근면하게 경기에 임했던 선수라는 점에서 정현욱의 거취도 궁금해집니다.

 

FA로 성공을 거두었던 홍성흔은 롯데와 협상이 결렬되었습니다. 기간과 금액에서 너무 큰 차이를 보였다는 점에서 롯데와 다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없어 보입니다. 포수와 외야, 지명타자가 모두 가능한 홍성흔이라는 존재는 매력적으로 다가오기도 합니다. 물론 강타자로서 가치는 존재하지만 과연 4년 34억을 주장했던 홍성흔을 누가 데려갈지 궁금해집니다. 홍성흔 같은 선수는 NC가 자금력이 된다면 좋은 주장이 될 수도 있어 보입니다. 어리고 경험이 부족한 선수들이 많은 NC로서는 홍성흔 같은 선수가 탐이 날 수가 있으니 말입니다.

 

1억을 조금 넘은 연봉을 받았던 이현곤도 기아와 재계약을 포기하고 시장에 나왔습니다. 과거 리딩 히터에까지 올랐던 존재이지만, 이후 좀처럼 자신의 존재감을 보여주지 못했던 그가 기아와 다시 계약을 맺을 가능성은 적어 보입니다. 이현곤의 경우도 NC에게는 좋은 선수로 다가올 수 있을 듯합니다. 유격수를 중심으로 내야 전 분야 수비가 가능하다는 점과 안정적인 타격감을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 좋은 선수가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호준의 경우도 NC에게는 좋은 주장감입니다. 많은 나이로 인해 문제가 될 수도 있겠지만, 베테랑 선수라는 점에서 홍성흔과 이호준같은 선수는 좋은 리더로서 자지를 보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NC가 과연 이들 선수들에 얼마나 호감을 보일지는 알 수가 없습니다. 80억 배팅을 마치고, 외국인 선수 3명을 영입할 예정인 그들이 FA로 나온 선수들 중 몇 명을 선택할 수 있을지는 알 수 없기 때문입니다.

 

신생팀 NC로서는 시즌 시작과 함께 꼴찌를 하지 않고 안정적인 리그 정착을 하기 위해서는 FA 영입과 트레이드 등을 통한 전력 상승을 꾀할 수밖에는 없습니다. 문제는 돈인데 과연 NC가 어느 정도까지 자금을 풀 여력이 있느냐는 문제일 겁니다. FA 선수를 영입하기 위해서는 최소 50억에서 80억이 필요한데 외국인 선수 3명 등까지 생각하면 80억에 추가로 150억 이상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이번 FA의 최대어로 평가받는 김주찬을 누가 차지할지는 초미의 관심사가 되었습니다. 김주찬 스스로 자신의 몸값을 밝혔습니다. 4년간 옵션 포함한 48억을 밝힌 만큼 그 이상의 금액을 줄 수 있는 팀이라면 김주찬의 다음 정착지는 그곳이 될 것이라고 보입니다.

 

280억이라는 거액을 얻게 된 한화가 가장 유력해질 수밖에는 없는 상황입니다. 한화가 김주찬이 꼭 필요하다면 돈이 문제가 될 수는 없기 때문입니다. 더욱 정현욱이라는 불펜 자원까지 영입을 하게 된다면 송신영을 버린 한화로서는 좋은 선택이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두 선수 모두 영입해도 80억+∝라는 점에서 한화로서는 두 선수에 올 인 할 여력은 충분합니다.

   

결과적으로 기아와 한화의 무한 경쟁이 될 수밖에 없는 FA 경쟁에서 누가 성공을 할 수 있느냐는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우승이 절실한 기아로서는 김주찬과 정현욱이라는 선수는 팀 전력을 상승시키기에 좋은 선수들입니다. 이 두 선수를 모두 영입할 수 있다면 기아의 팀 전력은 더욱 탄탄해질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한화 역시 기존의 전력에 두 선수가 함께 한다면 최소한 꼴찌를 넘어 새로운 팀으로서 전력 상승을 예상해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능력 있는 젊은 선수들이 많은 한화로서는 베테랑 선수들 영입은 팀 전력 안정을 위해서는 중요합니다. 결국 모든 것들이 드러난 상황에서 과연 이 선수들을 누가 차지할지는 이제 의지의 문제가 되었습니다.

 

수요 공급의 법칙으로 인해 과하게 금액이 올라갔지만, 필요한 선수인 김주찬. 그를 차지하기 위해서는 거액이 필요한 상황에서 누가 이 선수를 차지할 수 있을지도 궁금해집니다. FA 두 선수를 모두 놓친 롯데로서는 과연 FA 선수를 영입할지 아니면 허망하게 전력 누수만 가진 채 시즌을 맞이할지도 궁금해집니다. 다소 과한 금액 상승이 있기는 했지만, 필요로 하는 구단들이 많다는 점에서 김주찬의 최종 기착지는 올 FA 시장 최대 뉴스가 될 수밖에는 없어 보입니다. 한화와 기아 누가 그 주인공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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