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 12. 27. 08:05

2012 한국 프로야구 총결산 및 전망 5-김시진 롯데를 강한 갈매기 만들 수 있을까?

FA 대어를 놓치고 김시진 감독으로 사령탑을 교체한 롯데가 과연 2013 시즌에는 우승을 노릴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김주찬과 홍성흔이 빠진 롯데가 과연 4강에 다시 들어설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 없습니다. 더욱 감독까지 바뀐 상황에서 더욱 치열해질 2013 시즌 부산 갈매기들이 우승을 위해 중요한 것은 역시나 새로운 사령탑이 된 김시진 감독의 능력일 수밖에 없습니다.

 

김시진 감독, 대한민국 최고의 야구팬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까?

 

 

 

 

우승과는 너무 멀리 떨어져 있는 부산 갈매기들은 여전히 자이언츠가 2013 시즌 우승하기를 간절히 원하고 있습니다. 이젠 고인이 된 최동원 시절 우승을 제외하고 우승과는 거리가 멀었던 그들이 과연 2013 시즌 우승을 할 수 있을지는 여전히 모호하기만 합니다.

 

4번 타자였던 홍성흔이 빠진 상황에서 그 자리를 누가 차지할지도 기대가 됩니다. 강민호와 손아섭이 4번 타자 후보로 거론되고 있지만 아직 확정된 것은 아닙니다. 아무래도 타선에서 홍성흔과 김주찬이 빠지게 되었다는 점은 불안 요소로 다가올 수밖에는 없습니다. 한화에서 장성호를 트레이드 해 타선 강화에 나서기는 했지만 장성호가 홍성흔의 한 방을 채워줄 수 있을지는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김주찬이 타선과 외야에서 확실한 입지를 다졌다는 점에서 그의 부재가 과연 어떤 결과를 가져 올지 알 수가 없습니다. 손아섭과 전준우가 우익수와 중견수 자리를 확실하게 채워주고 있지만, 김주찬이 빠진 좌익수 자리를 누가 할지가 고민입니다. 이승화나 김문호, 정보명 등이 좌익수 자리를 채울 수 있을지는 여전히 의문입니다.

 

장성호가 지명타자나 1루수 자리를 박종윤과 대결을 하며 자신의 입지를 다져야 하는데 얼마나 자신의 몫을 만들어낼지 의문입니다. 해태와 기아 시절 최고의 존재감이었던 그가 한화로 가서 과거의 영광을 누리지는 못했다는 점에서 불안요소가 존재하니 말입니다. 30대 중반을 넘긴 장성호가 한 자리 홈런과 2할 중반의 타율로 롯데 중심 타선을 차지하기는 힘들다는 점에서 장성호의 역할이 어떤 식으로 이어질지 기대가 됩니다.

 

롯데가 기대할 수 있는 타자는 역시 손아섭일 듯합니다. 이젠 완전히 롯데의 핵심 자원이 된 손아섭이 3할 타율을 유지하면서도 홈런 수를 2011 시즌 수준의 두 자리로 끌어 올릴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한 자리 홈런으로 핵심 타선을 구축하기는 부족함이 있기 때문에 손아섭이 장타력을 더욱 끌어올릴 수 있느냐는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강민호가 4번 타자를 맡기에는 부족함이 많습니다. 롯데에서 프로를 시작해 최고의 스타로 성장하기는 했지만, 팀의 중심 타자를 맡기에는 홈런이나 타율, 타점 생산 능력이 떨어진다는 점에서 아쉬움을 많이 주고 있습니다. 강민호가 홍성흔 자리를 채우기에는 장타율이나 정교한 타율에서 부족함이 많다는 점에서 롯데로서는 고민이 많아질 듯합니다. 손아섭이나 강민호만으로 김주찬과 홍성흔의 빈자리를 채울 수 없고, 외부에서 영입된 장성호 역시 그 자리를 대체할 수 없다는 점에서 롯데의 타선이 올 시즌보다 부실하고 부족해 보이는 것은 사실입니다.

 

최고의 활약을 보인 유먼과 재계약을 맺고 메이저 출신 스캇 리치몬드를 영입하며 마운드 강화에 최선을 다했습니다. 더욱 김주찬과 홍성흔을 내주고 받은 홍성민과 김승회가 불펜과 선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타선보다는 마운드가 더욱 강해진 롯데를 기대해도 좋을 듯합니다. 

 

유먼과 리치몬드, 이용훈, 송승준, 김승회 등이 2013 롯데 선발 마운드를 구축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유먼은 이미 검증된 외국인 투수라는 점에서 기대가 크지만, 리치몬드가 과연 얼마나 빠르게 국내 리그에 적응할 수 있느냐가 관건일 겁니다. 부상이 있었던 이용훈이나 송승준 등도 최고의 몸으로 시즌을 맞이할 수 있는지도 중요합니다. 

 

그동안 불펜이 부실했었던 롯데가 2013 시즌에도 불안하기는 하지만 김사율을 붙박이 마무리를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불펜에 정대현과 최대성, 김성배, 이명우, 진명호, 강영식, 김수완에 이어 기아에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사이드 암 홍성민을 데려오며 불펜 강화에 성공했다는 점은 중요합니다. 여기에 롱 릴리프가 가능한 고원준도 자신의 역할을 해줄 수 있다는 점에서 선발보다는 불펜의 힘이 더욱 단단해질 롯데로서는 2013 시즌 타선만 어느 정도 터져 준다면 다시 한 번 우승을 노려볼 수 있을 듯합니다. 

 

투수 조련에 그 누구보다 뛰어난 능력을 보이는 김시진이 새로운 감독으로 부임했다는 점에서도 롯데의 마운드 운영은 더욱 탄탄하게 이어질 것으로 기대됩니다. 사이드 암이 상대적으로 많다는 사실이 장점이면서도 단점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어떤 식으로 운영을 하느냐가 관건이 될 듯합니다. 새로 영입된 외국인 투수 리치몬드의 적응력과 이용훈과 송승준이 정상적인 몸으로 한 시즌을 보낼 수 있느냐 도 중요하게 다가옵니다. 

 

김사율이 흔들리면 정대현이 마무리를 맡을 수도 있다는 점에서 불펜 운영은 더욱 탄력있게 운영이 될 수 있는 롯데의 가장 부실한 부분은 타선일 수밖에 없습니다. 이대호도 떠나고 홍성흔도 떠난 상황에서 장타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해질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어느 정도 그 몫을 선수들이 나눠서 해줄 수 있느냐가 중요합니다. 

 

상대적으로 만족스러운 마운드에 비해 부실해 보이는 타선이 어느 정도 균형을 잡을 수 있느냐가 롯데의 2013 시즌 성적을 좌우할 것입니다. 김시진 감독이 넥센에 어린 선수들을 최고의 선수로 키우는 능력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롯데가 거는 기대도 큽니다. 현재의 전력에서 팀을 정상으로 이끌 수 있는 유력한 존재가 김시진 일수도 있다는 점에서 2013 시즌 롯데의 핵심은 바로 감독 김시진이니 말입니다.

 

넥센에 비해 보다 탄탄한 인력풀을 갖춘 롯데에서 김시진 신임 감독이 어린 선수들을 최고로 키워낼 수 있을지 궁금해집니다. 부족한 타선을 외부 영입을 통해 채울 수 없는 상황에서 가능성만 가졌던 젊은 선수들을 최고로 키워낼 수 있느냐가 관건이 되는 롯데의 우승 도전은 결코 쉽지는 않아 보입니다. 하지만 능력이 탁월한 선수들이 많다는 점에서 김시진 신임 감독의 역량이 어떻게 발현되느냐에 따라 롯데의 운명은 크게 달라질 수도 있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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