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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한국 프로야구

기아 이용규 3할 최다안타, 50도루 목표 완성하면 FA 얼마 받아야 하나?

by 스포토리 2013.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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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타이거즈의 이용규에게 올 시즌은 중요하게 다가올 듯합니다. 첫 FA를 앞두고 올 시즌 성적이 큰 영향을 끼칠 수밖에는 없으니 말입니다. 이용규는 올 시즌 3할 타율 복귀와 함께 최다 안타와 50도루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합니다. 만약 그의 목표가 완성된다면 이용규의 FA는 역대 최고액이 될 가능성도 높다는 점에서 이용규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FA 최대어 이용규, 최고의 시즌을 맞이할까?

 

 

 

 

이용규는 국내 프로야구를 대표하는 선수 중 하나입니다. 빠른 발과 좋은 수비력, 정교한 타격까지 어느 팀이나 탐낼 수밖에 없는 이용규가 FA가 된다는 점에서 많은 팀들은 그의 활약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욱 기아로서는 우승이 간절하다는 점에서 이용규의 맹활약과 우승까지 하나가 된다면 그의 FA 대박은 상상을 초월할 정도가 될 듯합니다.

 

기아에 입단한 김주찬이 FA 효과를 통해 50억이라는 거액을 받았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FA 대어가 부족했던 올 시즌 김주찬에 대한 관심이 집중될 수밖에 없었고, 이런 관심은 결국 엄청난 금액으로 FA 대박을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김주찬 효과라고만 보기는 힘들지만 예비 FA 선수들에 대한 올 시즌 계약 과정을 보면 FA에 대한 불안과 과부하가 어느 정도인지 충분히 알게 해줍니다. 2012 시즌 성적만으로 보면 결코 불가능할 것 같은 연봉 5억의 사나이가 된 정근우만 봐도 FA에 대한 과도한 집착이 낳은 문제로 지적되고 있습니다. 올 시즌 예비 FA 선수들이 실력과 상관없이 거액의 연봉 폭탄을 맞은 것은 FA에 대한 부담감과 원 소속팀이 뛰어난 선수들을 붙잡기 위한 자구책이라고도 볼 수 있을 것입니다.

 

FA 대어라고 불리는 선수들이 쏟아지는 상황에서 각 팀에서 주축 선수들을 잡기 위한 어쩔 수 없는 선택이라는 점에서 이를 탓하기도 힘들 것입니다. 현재의 시스템 속에서 이런 방법이 아니라면 점점 높아지는 상황에서 이런 편법이라도 선택하지 않으면 주축 선수들의 이탈을 그저 바라볼 수밖에 없으니 말입니다.

 

프로 선수들에게 FA는 큰 동기부여가 될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 점에서 이용규에게도 올 시즌은 충분한 동기 부여가 될 것입니다. 팀 우승에 대한 도전과 함께 개인에게 중요한 FA까지 걸린 한 해라는 점에서 그에게는 무엇보다 중요한 시즌입니다.

 

호타준족으로 리그 전체를 대표하는 뛰어난 존재인 이용규가 부상을 당하지 않고 한 시즌을 보낼 수만 있다면 그의 FA는 대박이라는 말이 자연스러울 것입니다. FA 사상 처음으로 100억대 스타가 탄생할지도 모른다는 이야기들이 나올 정도로 올 시즌을 마치면 FA를 맞이하는 스타들에 대한 관심은 더욱 커질 수밖에 없을 겁니다. 

 

구단주들에게 올 시즌이 끝나고 찾아오는 FA가 부담으로 다가오겠지만, 선수들에게는 초대박의 기회가, 팬들에게는 흥미로운 상황이 전개될 것은 분명해 보입니다. 한 팀의 운명을 좌우할 수도 있는 중요한 핵심 선수들이 FA를 통해 다른 팀으로 이동하게 된다면 그 팀의 성적이 크게 흔들릴 수도 있다는 점에서 FA 선수들에 대한 관심은 2013 시즌 내내 이어질 것입니다. 

 

기아는 올 시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 팀 중 하나입니다. 부상 선수들이 복귀하고 투타가 안정감을 찾은 그들로서는 우승을 노려볼만한 확실한 시즌임이 분명합니다. 팀 전력 상승을 이끈 김주찬이 팀에 합류하면서 타선이 막강해진 기아로서는 올 시즌 우승을 하지 못하면 그게 이상한 시즌이 될 것입니다.

 

2013 시즌 기아가 우승하기 위해서는 이용규의 맹활약이 중요합니다. 지난 시즌 부상과 부진이 함께 하며 아쉬운 성적을 냈던 이용규에게는 명예회복을 위해서도 올 시즌은 절실합니다. 리그를 대표하는 톱타자인 이용규가 자신이 목표로 하는 3할과 최다안타, 50 도루를 달성하게 된다면 기아의 우승 가능성은 그만큼 높아질 것입니다.

 

2003년 엘지에 입단했지만, 뛰어난 선배들로 인해 자리를 잡지 못하고 기아로 트레이드가 된 이용규에게는 행운이었습니다. 엘지에서 자리를 잡지 못하던 이용규는 기아 유니폼을 입고 풀타임 선수로 활약하며, 그가 얼마나 대단한 선수인지 잘 증명해주었습니다.

 

2005년 기아에서 풀타임 선수로 활약하며 그가 보여준 능력은 탁월했습니다. 2009 시즌 팀 우승을 하던 해 부상으로 시즌에 정상적으로 활약하지 못했던 이용규에게 우승은 더욱 간절할 듯합니다. 한국 시리즈에서 나름의 활약을 보이기는 했지만, 시즌에 정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했던 이용규로서는 자신의 능력으로 팀 우승을 시킬 수 있는 기회가 왔다는 점에서 그의 2013 시즌은 중요할 듯합니다.

 

풀타임 7시즌 동안 4번의 3할 타율이 이야기를 해주듯 이용규는 정교한 타격을 자랑합니다. 2009 시즌 부상으로 정상적인 활약을 하지 못한 시즌을 제외한다면, 2012 시즌은 크게 아쉬웠을 듯합니다. 풀타임 초반 성적의 굴곡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팀의 주축이 된 시점에서 3할 타자가 되지 못했던 이용규에게는 올 시즌 독기를 품을 수밖에 없어 보입니다.  

 

이용규는 통산 940경기 3370타수 994안타, 537득점, 224도루, 392볼넷, 0.295타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용규로서는 올 시즌 활약을 통해 1000안타 돌파와 600득점과 400볼넷 이상과 통산 3할 타율도 능가할 것으로 보입니다.  

 

3할 타율에 최다 안타, 50 도루 이상을 목표로 삼은 이용규가 자신의 목표를 달성한다면 과연 FA 금액을 얼마나 받을 수 있을지가 궁금해집니다. FA 프리미엄이 엄청난 상황에서 이용규가 최고의 활약을 보여준다면 일각에서 이야기가 되고 있는 100억이라는 엄청난 금액이 나올 수도 있을 것입니다. 김주찬도 뛰어난 선수임은 분명하지만, 통산 성적에서도 이용규보다 아쉬운 그가 50억 대박을 쳤다는 사실은 이후 핵심 선수들의 FA가 흥미롭기만 합니다. 

 

금전적인 부분은 부수적인 결과일 것입니다. FA 대박을 노리는 많은 선수들이 올 시즌 성적을 통해 어떤 결과를 만들어낼지 알 수 없지만, 우승을 노리는 기아로서는 이용규의 맹활약은 중요합니다. 톱타자로서 이용규가 자신의 능력만 완벽하게 보여준다면 기아의 타선은 강력해질 수밖에 없을 것입니다. 기아 우승을 위해 가장 중요한 선수 중 하나인 이용규가 FA 대박을 위한 것이 아닌, 팀 우승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면 이용규와 팬, 그리고 팀 모두가 행복한 시즌을 보낼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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