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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구 Baseball/한국 프로야구

2013 시즌 문제점 드러낸 NC 다이노스 과연 4할 승부는 가능할까?

by 스포토리 2013. 3.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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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9구단으로 올 시즌 첫 시즌에 도전하는 NC 다이노스가 과연 어떤 결과를 낼지는 많은 이들의 관심사입니다. 과연 막내 팀인 다이노스가 탈 꼴찌를 넘어 나름의 가치를 보여줄지에 대한 기대는 많았습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다이노스는 가능성보다는 문제점이 너무 많이 드러나고 있는 듯합니다.

 

NC 과연 4할 승부 넘어 딸꼴찌를 벗어날 수 있을까?

 

 

 

 

막내 팀인 NC 다이노스는 많은 악재를 가지고 출발한 팀입니다. 기존의 팀들과 달리 새롭게 팀을 구성했다는 점에서 단기간에 좋은 성적을 내기는 힘들기 때문입니다. 많은 특혜가 주어진다고 해도 막내 팀으로서 기존 팀들과 대결에서 상대적 우위를 점하며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을지는 여전히 미지수입니다.

 

오늘 두산과의 경기에서 NC는 앞선 경기를 5회 8실점을 하면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선발로 나선 외국인 투수 찰리가 완벽하지는 않지만 충분히 매력적인 투구로 두산을 압도해나갔습니다. NC 다이노스의 경우 외국인 선수 3명을 활용할 수 있는 특권이 주어졌습니다. 그리고 NC는 3장의 티켓 모두를 선발 자원을 채우는데 활용했습니다.

 

 

NC가 외국인 선수를 투수로 모두 채운 것은 현실적인 문제가 절박했기 때문입니다. 우수한 신인 선수들을 싹쓸이 하듯 영입하기는 했지만, 그들이 정상적으로 활약을 하기 위해서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2013 시즌을 치르기 위해서는 확실한 선발 투수진이 필요했기 때문입니다.

 

다이노스는 시범경기를 통해 그들이 영입한 외국인 투수 3인방을 모두 활용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들에 대한 팬들의 인상은 선발로서 충분히 맹활약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게 했습니다. 일반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이는 만큼 그들의 실력이 어느 정도라고 확실하게 이야기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시범경기에서 보여준 그들의 모습은 올 시즌 충분히 매력적인 투구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가 되었습니다.

 

아담 윌크, 에릭 해커, 찰리 쉬렉 등 외국인 투수 3인방은 NC 다이노스에게 있어 전력의 절반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들이 최소한 30승 이상을 책임지지 않는다면 다이노스의 2013 시즌 탈꼴찌를 확신할 수는 없습니다. 현재 다이노스에서 외국인 투수 3인방을 제외하고 선발로 내정된 투수가 없다는 사실은 그들에 대한 기대치를 더욱 크게 만들고 있습니다.

 

다이노스가 기대를 하고 뽑았던 이민호와 노성호가 시범경기에서 매력적인 투구를 하지 못하고 있다는 사실은 아쉽습니다. 이민호는 지난 해 부상을 당해 2군 경기에도 출전하지 못하고 치료와 재활에만 집중했습니다. 그에게는 올 시즌이 중요할 수밖에 없습니다. 특별지명을 해서 뽑은 걸출한 신인이 맹활약 해주기를 바라는 것은 구단만이 아니라, 팬들 역시 같은 생각이니 말입니다. 

 

많은 이들이 기대하는 이민호는 오늘 경기 찰리에 이어 5회 마운드에 올랐지만 좀처럼 상대를 압도하는 투구를 하지 못했습니다. 아웃 카운트 하나를 잡는 사이 30개의 투구로 5안타, 2사사구, 7실점을 하면서 무너졌습니다. 실점은 할 수 있고 안타를 맞을 수는 있지만, 오늘 투구는 아쉬움만 가득했습니다. 상대를 압도하는 피칭을 하지 못한 채 끌려가듯 안타와 사구로 위기 상황에 빠져 무너지는 장면은 답답함으로 다가왔으니 말입니다. 

 

신인이고 경험이 부족하다는 점에서 충분히 발전 가능성은 높아 보입니다. 하지만 지난 넥센과의 경기에서도 폭투까지 하면서 2실점을 했던 이민호에게 오늘 경기는 중요했습니다. 좀 더 발전적인 모습을 코칭스태프들에게 보여줄 이유가 존재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첫 경기보다 더욱 무기력한 모습으로 대량 실점을 했다는 사실은 아쉽기만 합니다. 

 

이민호와 함께 NC의 차세대 에이스로 꼽히는 노성호 역시 만족스러운 결과를 내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2월 연습경기에서 넥센 장기영의 얼굴에 부상을 입혀 올 시즌 출전 여부도 불투명하게 한 존재로 각인되고 말았습니다. 실전에 출전한 그 역시 이민호처럼 만족스럽지 않았습니다. 14일 경기에 나서 2이닝 동안 33개의 투구로 1안타, 2사사구, 1실점을 하는데 만족해야 했습니다. 물론 충분히 만족스러운 결과는 아니지만, 그렇다고 절망적인 기록도 아닙니다. 

 

다이노스가 두 투수에게 거는 기대는 큽니다. 외국인 투수 3인방이 올 시즌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지만 장기적으로 다이노스의 핵심은 이민호와 노성호가 책임을 져야 한다는 점에서 이들의 분발이 요구됩니다. 이들 신성들의 부진만이 아니라 외부에서 들어온 투수들의 부진도 큰 문제로 다가옵니다.

 

이승호나 송신영이 만족스러운 피칭을 보여주지는 못하고 있습니다. 송신영의 경우 다이노스의 상황을 고려해 선발 로테이션에 합류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모험에 가깝기는 합니다. 그가 외국인 투수 3인방과 함께 다이노스 마운드를 책임져 줄 수 있을지 궁금하니 말입니다.

 

그나마 고창성이 자신의 몫을 어느 정도 해주고 있다는 점에서 올 시즌 그의 새로운 전진을 기대해 볼 수는 있어 보입니다. 이태양이나 문현정 투수들도 올 시즌 다이노스 불펜에서 중책을 맡아야 한다는 점에서 시범경기에서 얼마나 효과적인 투구를 해줄지 궁금해집니다.

 

마운드의 아쉬움보다 더욱 크게 다가온 것은 타선의 무기력함입니다. 다이노스의 상징인 나성범 선수가 손바닥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한 상황에서 이들을 이끌 선수들은 외부에서 영입된 선수들입니다. 이호준과 이현곤 등 거액을 들인 노장 선수들의 활약이 중요합니다. 이들이 끌어주고 신인들이 프로로서 자신감을 찾는 과정이 다이노스의 성장이니 말입니다.

 

조영호, 조평호, 모창민, 김태군 등 외부에서 데려온 선수들의 맹활약이 기대되지만 현실에서 그들의 활약은 아직 대단함으로 다가오지는 않습니다. 그나마 김경문 감독이 큰 의미를 두고 있는 모창민 선수가 어느 정도 자신의 역할을 해주는 듯 하지만 말입니다.

 

시범경기 몇 번으로 그들의 전력을 모두 평가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다른 팀들과 달리, 시즌을 모두 치러낼 전력을 갖춘 선수들이 부족한 다이노스로서는 시범경기 역시 시즌과 같은 의미로 다가옵니다. 어처구니없는 실책들이 너무 많은 것은 불안함으로 다가옵니다. 물론 시범경기를 하면서 실책을 줄여나갈 수 있으면 다행이지만, 그렇지 못하고 고질적인 문제로 다가온다면 시즌이 시작되며 다이노스는 기존 구단들의 승점 챙기기용 팀으로 전락할 수도 있습니다. 

 

다이노스가 승률 4할을 넘어서며 탈꼴찌를 하기 위해서는 시범경기에서도 최선을 다해 상대 팀들에게 경계심을 갖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여전히 시범경기는 많이 남아있고, 시즌이 진행되면 어떤 결과가 나올지 아무도 알 수 없기는 하지만 불안한 것은 사실입니다. 보다 단단하고 매력적인 NC 다이노스가 되어 기존 구단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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