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876 손흥민 결승골 토트넘 승리로 이끈 손샤인 아시안 최다골도 넘었다 손흥민의 골이 오늘 경기의 유일한 골이었다. 토트넘과 크리스탈 팰리스를 지배하는 이는 케인이 아니었다. 지난 시즌보다 속도가 늦기는 하지만 손흥민은 리그 2호골을 넣으며 본격적인 골 사냥에 나서게 되었다는 점에서 반갑다. 아쉬운 장면들도 많았지만, 결국 손흥민의 골로 토트넘이 홈에서 승리할 수 있었다는 사실이 중요하다. 박지성 넘어선 아시안 EPL 최다골 경신한 손흥민, 토트넘도 구했다 챔피언스 리그 경기까지 치르고 다시 주말 경기에 임해야 하는 상황은 고된 일이다. 리그 최상위 팀들의 경우 더블 스쿼드가 절실한 이유는 다양한 대회에 나서야 하기 때문이다. 토트넘의 경우 주포인 케인이 부상으로 빠진 상황에서 리그와 챔스 두 경기를 치러야 했다. 손흥민은 빡빡한 일정 중에서 챔스를 제외한 리그 경기에 집중.. 2017. 11. 6. 2017 한국시리즈 기아 우승, 이범호 만루 홈런과 양현종 마무리 V11 완성했다 기아 타이거즈가 결국 V11을 완성했다. 결코 쉽지 않은 과정이었지만 결국 해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던 우승이란 값진 결과는 팀 전체가 하나가 되었기 때문에 가능한 결과였다. 팬들과 선수들, 그리고 구단 모두 항상 우승을 꿈꾼다. 하지만 우승은 매년 단 한 팀에게만 주어진다. 기아 타이거즈의 오늘 우승 트로피는 새로운 왕조 건설의 시작이기도 하다. 이범호 짜릿한 만루 홈런과 깜짝 등판한 양현종의 마무리 타이거즈 V11 완성했다 헥터와 니퍼트의 재대결은 초반 헥터의 승리였다. 1차전에서 니퍼트가 승리했지만, 5차전에서는 헥터가 웃었다. 물론 깔끔한 완성이 아니라는 점에서 조금은 쑥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6회까지는 무실점으로 두산 타선을 완벽하게 제압했다는 점에서 충분히 찬사를 받을 만 하다. 몸살 기운으.. 2017. 10. 31. [한국시리즈 4차전]기아 두산에 5-1승, 임기영 호투와 버나디나 맹타 우승이 보인다 1차전을 내준 기아의 기세가 강력하다. 2차전 양현종의 완봉승이 기아 팀 전체에 미치는 영향은 지대했다. 역으로 양현종에게 완벽하게 막힌 두산은 의외의 트라우마에 갇히는 분위기다. 한국시리즈 중요한 변곡점이 될 수밖에 없었던 4차전에서도 이런 모습은 여실히 이어졌다. 아기 호랑이 임기영 호투와 버나디나 맹타 완승을 이끌었다 궁지에 몰린 두산과 선발 야구가 다시 되는 기아는 4차전에서도 이런 긴장 관계가 그대로 유지되었다. 유희관은 기아에 강했다. 기아 타자들이 기교파 투수들에 약한 모습을 자주 노출해왔다는 점에서 구속이 아닌 제구로 승부하는 유희관은 언제나 우위에 서 있었다. 임기영과 유희관의 대결 구도에서 기록만 보면 압도적인 결과가 나온다. 두산이 2년 연속 우승을 하는 동안 유희관의 역할은 대단할 .. 2017. 10. 30. [한국시리즈 3차전]기아 두산에 6-3 승, 팻딘 호투 나지완 승리 완성한 투런 홈런 팻딘의 호투는 기아에게는 큰 힘이 될 수밖에 없었다. 8회 흔들려 교체되기는 했지만, 완벽한 투구로 막강한 두산 타선을 막아내며 중요했던 3차전을 잡았다. 잠실에서 강했던 팻딘은 기대만큼 호투를 보였다. 그리고 V10을 완성했던 나지완이 대타로 나서 다시 극적인 홈런을 쳐내며 신화 창조에 나서기 시작했다. 곰 잡은 팻딘의 호투, 우승 청부사가 된 나지완의 극적은 투런 홈런 1, 2차전을 사이 좋게 나눈 양 팀에게 3차전은 중요했다. 어느 팀이 이기느냐에 따라 우승 향방이 갈릴 수도 있었기 때문이다. 1차전을 내준 후 2차전에서 양현종의 눈부신 호투로 완봉승을 가져간 기아는 플레이오프에서 폭발적이었던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헥터마저 무너트렸던 두산의 힘은 양현종에 막혔고, 팻딘에게도 처참하게 무너지며 이후.. 2017. 10. 29. [한국시리즈 2차전]기아 두산에1-0승, 양현종 완봉승 진짜 레전드가 왔다 20승 투수가 그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라는 사실을 양현종은 증명했다. 한국시리즈 첫 경기에서 허무하게 졌던 기아가 만약 2차전마저 내줬다면 손쉽게 두산의 우승으로 끝날 수도 있는 시리즈였다. 이런 막중한 상황에서 양현종의 어깨는 그 어느 때보다 무거울 수밖에 없었다. 양현종 스스로 레전드로 만든 투혼, 기아 우승을 위한 첫 걸음 두 명의 20승 투수를 배출한 기아로서는 단기전 우위가 점쳐졌다. 하지만 헥터가 의외의 홈런을 내주며 무너졌다. 후반기 불안했던 헥터의 아쉬움이 가장 중요한 경기에서 그대로 전해졌다는 점에서 아쉬웠다. 이는 향후 한국시리즈 운영에서도 불안 요소를 그대로 품고 가야 한다는 점에서 아쉬움은 더 커진다. 1차전 승패를 가른 것은 결정적인 실책이 모든 것의 시작이었다. 수비 잘하는 2.. 2017. 10. 27. 토트넘 리버풀 4-1승, 손흥민 시즌 첫 골 팀 완승도 이끌었다 손흥민이 첫 예측과 달리 선발 출장했다. 지난 챔피언스리그에서 요렌테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케인과 투톱 파트너로 등장했다. 강팀과 대결에서 선택한 3-5-2는 성공했고, 리버풀과 홈 경기에서 이번에는 요렌테가 아닌 손흥민이 케인의 파트너가 되었다. 절대적인 존재감 케인과 날카로웠던 스페셜리스트 손흥민의 가치 경기 전 손흥민이 후보로 시작할 것이라는 이야기가 있었다. 하지만 경기 당일 선발 명단에 요렌테가 아닌 손흥민이 나왔다. 요렌테가 레알 마드리드와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다는 점에서, 일부 언론의 추측과 마찬가지로 손흥민보다 포체티노가 원하는 선수는 요렌테일 것으로 보였다. 기존 예상과 달리, 선발로 나선 손흥민은 몸이 가벼웠다. 그리고 왜 자신이 주전이 아니어야 하는지 웸블리 구장을 가득 채.. 2017. 10. 23. [PO 1차전] NC두산에 13-5 승, 스크럭스 역전 만루 홈런 NC 웃었다 두산만 만나면 작아지던 NC가 서울 원정 첫 경기에서 대승을 거뒀다.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대승을 거둔 NC는 지난 가을 야구 악몽을 벗어나는 듯 보인다. 두산과 마주한 가을 야구에서 완패를 당한 NC의 상승세는 타선에서 나왔고, PO까지 올라오는 동안 SK와 롯데를 상대로 보인 NC의 존재감은 더 강렬해지는 느낌이다. 맨쉽 중간 계투와 스크럭스의 역전 만루 홈런, 두산과 니퍼트 악몽 떨쳤다 니퍼트와 장현식의 선발 맞대결에서 우위는 당연히 두산의 몫이었다. 가을 야구에서 NC에 절대적으로 강했던 니퍼트가 1차전 선발로 나서는 것은 너무 당연했다. 그리고 그 기대처럼 초반은 좋은 모습으로 NC 타선을 잡아냈다. 하지만 니퍼트는 더는 가을의 사나이가 아니었다. 선취점은 두산의 몫이었다. 2주 정도 쉬면서 타.. 2017. 10. 18. 기아 타이거즈 8년 만에 우승, 11번째 한국시리즈 우승으로 향한다 기아가 천신만고 끝에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를 하며 우승을 확정했다. 가장 오랜 기간 1위 자리를 지키면서도 가장 늦게까지 1위가 확정되지 않은 기이한 시즌에서 최종 승자는 기아 타이거즈였다. V11을 향해 가는 기아로서는 20여일 휴식은 중요하게 다가온다. 헥터 20승과 함께 완성된 기아 타이거즈의 리그 우승 기아가 8년 만에 시즌 우승을 차지했다. 해태 왕조 시절 우승이 가장 쉬웠던 호랑이들은 기아로 바뀌며 힘든 시즌을 보낼 수밖에 없었다. 8년 전 우승을 제외하고는 그 어떤 그럴 듯한 기록도 남기지 못한 기아는 김기태 감독 체제 하에 새로운 왕조 가능성을 만들었다. 역대 최장인 175일간 1위를 유지했던 기아는 이 기록만 보면 압도적이다. 그동안 우승을 차지한 그 어떤 팀도 160일 이상 1위를.. 2017. 10. 4. 기아 KT에 5-3승, 양현종 20승 안치홍 투런 홈런 두 방이 완성했다 양현종이 시즌 첫 20승 투수가 되었다. 토종 투수로서는 22년 만의 대기록이라는 점에서 더욱 특별하게 다가온다. 개인의 영광과 함께 최악의 위기에 빠진 기아로서는 마지막 경기에서 승리하면 자력 우승이 가능해진다, 그런 점에서 오늘 경기 승리는 무척 중요했다. 안치홍 투런 홈런 2방 양현종 20승과 기아를 위기에서 구했다 전날 우중에서 치러진 경기에서 기아는 완패를 당했다. 져서는 안 되는 경기를 허무하게 내주었다. 대량 실점을 하며 무기력하게 패한 기아로서는 두산과 반 경기 차로 쫓기는 신세가 되었다. 어처구니 없는 결과가 아닐 수 없다. 편하게 시즌 우승을 생각했던 많은 팬들로서는 분노가 치밀게 되는 날들의 연속일 수밖에 없다. 기아의 이런 불안은 사실 처음부터 예고된 결과이기도 하다. 기아가 올 시.. 2017. 10. 3. 기아 한화에 7-2승, 팻딘 9승 호투 매직 넘버2로 줄였다 팻딘이 기대치만큼 호투를 보여주었다. 승운이 따르지 않았을 뿐 선발투수로서 제 몫을 다해주었던 팻딘은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호투를 보이며 가을 야구 역할에 기대를 모으게 했다. 한화와 마지막 연정 두 경기를 모두 잡으며 기아는 KT와 원정 세 경기만 남겨두게 되었다. 팻딘 시즌 9승 호투와 서동욱 이범호 맹타 한화 잡았다 고춧가루 역할을 하던 하위권 한화에 제대로 복수 아닌 복수를 했다. 우승을 가늠할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원정 두 경기에서 모두 승리를 이끌며 기아로서는 한 숨 돌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두산 역시 엘지를 잡아내며 여전히 역전 우승 가능성을 열어 놓고 있다는 점에서 마음을 놓을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자청해서 한화전 선발로 나선 팻딘은 그만큼 자신이 있었다. 올 시즌 한화를 상대로 .. 2017. 9. 30. 기아 한화에 7-4승, 헥터 19승 안치홍 행운의 결승 타점 우승이 보인다 기아가 최악의 위기에서 조금 벗어나는 모습을 보였다. 전날 두산이 7연승이 꺾이며 단독 1위로 나설 수 있는 기회를 놓친 상태에서 기아의 경기는 중요했다. 어떤 결과를 내느냐에 따라 시즌 우승 향방이 갈릴 수도 있는 상황이었기 때문이다. 한화에 약한 모습을 보였던 기아로서는 부담이 더 컸던 경기다. 독기 품었던 비야누에바와 초반 부진 씻은 헥터의 호투, 행운까지 따른 기아의 승리 헥터와 비야누에바의 선발 맞대결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다. 동향에 메이저에서 활동을 했었던 투수들이었다는 점에서 한국 리그에서 맞대결을 하는 과정은 야구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었다. 더욱 많은 기대를 받고 한국으로 왔던 비야누에바는 부상과 부진이 이어지며 기대에 못 미치는 투구를 하고 말았다. 헥터 역시 최근 경기에서는 에이스다.. 2017. 9. 29. 기아 KT에 4-3승, 나지완 투런 홈런과 이범호 역전타 우승 향해 간다 이범호의 극적인 적시타로 기아는 KT를 잡고 우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날 대승에 이어 오늘 경기에서는 로치에게 막혀 타격이 폭발하지는 못했지만, 끈질긴 승부로 승리를 얻어냈다. 버나디나가 질주 중 햄스트링을 교체되는 최악의 상황에서도 기아는 승리했다. 나지완 개인 1000안타는 투런 홈런, 이범호의 역전타 우승 굳건하게 한다 팻딘과 로치의 선발 대결은 흥미롭게 이어졌다. 전날 너무 큰 점수 차 경기가 벌어지며 조금은 맥이 빠지는 듯했지만, 오늘 경기는 투수 전의 재미를 느끼게 했다. 유독 팻딘만 나오면 점수 생산력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기아 타선은 오늘도 다르지 않았다. KT 로치는 더욱 심각할 정도로 팀 운이 없는 대표적 선수이기도 하다. 오늘 경기 선취점은 KT의 몫이었다. 1회 시작과 함께 1사 후 .. 2017. 9. 18. 기아 KT에 17-3승, 헥터 18승 호투와 버나디나 25호 홈런 팀 80승 선착 기아가 전날 허무한 패배에서 다시 회복했다. KT에 발목이 잡히는 경우들이 많았던 기아는 그런 아쉬움을 털어내기라도 하듯 초반부터 맹타를 터트리며 KT 마운드를 기절하게 만들었다. 17득점을 뽑은 기아의 타선은 말 그대로 가공할 정도였다. 헥터 시즌 18승에 어울리는 호투, 버나디나와 김호령의 3점 홈런 완승 이끌었다 오늘 경기 승패는 3회 이미 끝났다. 호투하던 KT 선발 박세진이 한꺼번에 무너지며 경기를 내주고 말았다. 타선이 한바뀌 돌자마자 맹타를 당하며 3회를 채 마무리하지도 못하고 내려와야만 했다. 독기를 품은 기아 타선을 막아내기에는 박세진의 공은 너무 착했다. 밋밋한 구질로 기아 타선을 막아내기는 역부족이었다. 3회 김호령이 볼넷으로 나간 후 도루에 성공하며 박세진을 흔들었다. 그렇지 않아도.. 2017. 9. 17. 기아 롯데에 3-4패, 임기영의 호투는 빛났고 김세현의 불쇼는 고민만 키웠다 기아는 다 잡은 경기를 놓쳤다. 시즌 내내 고민이었던 불펜은 외부에서 영입해도 풀어내지 못했다. 불안 요소가 컸던 김세현을 미래 자원과 교체하는 강수까지 두며 시즌 우승에 대한 열망을 보였지만, 결과는 만족스럽지 못하다. 한 두 경기 반짝하는 것으로 고민이 해결될 수는 없는 일이니 말이다. 돌아온 임기영 최고의 활약에도 불펜 불쇼로 승리 날아갔다 임기영과 린드블럼의 선발 맞대결은 의외의 재미로 다가왔다. 미국으로 갔던 린드블럼은 여름 다시 돌아왔고, 롯데의 상승세에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가을 야구가 가능해진 것 중 하나가 바로 린드블럼이라는 사실을 부정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오늘 경기에서도 기아는 린드블럼 공략에 힘겨워했다. 초반부터 강력한 파워 피칭과 유인구를 이용한 삼진 능력은 탁월했다. 린드.. 2017. 9. 16. 기아 롯데에 11-2승, 이민우 데뷔 첫 승 호투, 전날의 악몽 씻어냈다 신인인 이민우가 시즌 첫 선발에서 대단한 피칭으로 승리 투수가 되었다. 6이닝 2실점을 하며 임시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벤치와 팬들 모두에게 주목을 받게 되었다. 꾸준함이 문제이지만 오늘 같은 경기를 이민우가 해줄 수 있다면 기아의 선발은 새로운 세대 교체가 급격하게 이뤄질 수도 있어 보인다. 악몽을 하루 만에 씻어낸 기아, 이민우 데뷔 첫 경기 승리로 이끈 패기 기아와 팬들 모두에게 지난 13일 경기는 악몽이었다. 이길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한 이닝 10실점을 한 불펜의 방화로 인해 역전패를 당한 기아. 유독 SK와 극적인 명승부를 펼쳤던 기아에게는 이 충격적인 패배가 자칫 한 시즌 농사를 모두 망치게 하는 이유가 될 수도 있다. 최동원 투수의 6주기를 맞아 기념식을 가진 사직 구장에서 기아는 새로운 .. 2017. 9. 15. 기아 SK에 6-2승, 이범호 만루 홈런과 팻딘의 호투 위기의 기아 구했다 기아로서는 이번 한 주가 시즌 전체를 통털어 가장 중요한 날들이다. 어떤 결과를 얻어내느냐에 따라 시즌 우승을 하느냐 아니면 역전을 당하며 우승을 놓치느냐가 달려있기 때문이다. 그런 점에서 SK와 화요일 경기는 무척 중요했다. 그리고 그 중요한 경기를 팻딘이 완벽하게 잡아주었다. 팻딘의 호투와 이범호의 만루 홈런, 기아 우승 위한 마지막 질주 시작했다 헥터가 나온 경기에서 기아는 대패를 했다. 꼭 이겨야 하는 경기에서 시작부터 실점을 한 헥터는 난타를 당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기아로서는 최악이 아닐 수 없다. 양현종이 18승을 올리기는 했지만, 5실점이나 하며 아쉬움을 키웠다. 불펜도 불안한 상황에서 선발마저 흔들리는 상황은 최악일 수밖에 없었다. 마운드 불안도 부족한 타선마저 후반기 들어 체력적인 한계.. 2017. 9. 13. 기아 삼성에 6-5승, 살아난 임기영 경기를 지배했던 버나디나 끝내기 안타 임기영이 5이닝 1실점으로 살아난 모습을 보였다. 전반기 리그 최고의 투수 중 하나였던 임기영이었다. 하지만 한 번도 선발로 시즌 전체를 소화한 적이 없던 임기영에게 전반기 호투는 오히려 악재가 될 수밖에 없었다. 자연스럽게 오버페이스를 할 수밖에 없는 조건들이었기 때문이다. 후반 멀리 돌아 다시 돌아온 임기영에게서 전반기 모습이 보였다. 기아 마운드 희망이 된 임기영, 경기를 지배하고 끝내기까지 한 버나디나 안치홍의 극적인 만루 홈런은 양현종에게 시즌 18승을 선물해줬다. 5실점을 하고도 승리투수가 될 수 있는 것이 야구다. 그런 점에서 안치홍의 그 한 방은 시즌 종반으로 가면서 힘이 자꾸 빠지는 기아에게는 다시 한 번 일어설 수 있는 동기 부여로 다가왔다. 어느 팀이나 우승을 노리고 시즌을 시작한다... 2017. 9. 10. 기아 넥센에 7-4승, 양현종 역투 9회 김주찬의 결승타 5연승 이끌었다 양현종이 지난 두 경기와 다르게 호투를 보였다. 하지만 승리 투수가 되지는 못했다. 연일 호투를 하던 불펜이 조금은 과부하에 걸린 듯한 모습을 보였기 때문이다. 3-3 동점 상황에서 9회 기아의 타선 집중력은 무섭게 넥센 마운드를 공략했고, 5연승을 이끌었다. 양현종 살아난 호투, 9회 경기 승패를 결정지은 캡틴 김주찬의 결승타 두산이라는 큰 산을 넘은 기아는 서울로 원정을 와 넥센과 주말 2연전을 치렀다. 연패에 빠지며 심하게 흔들리던 기아였지만 타선이 조금씩 살아나며 이제 무서웠던 기아의 힘을 보여주기 시작했다. 기아 타선의 힘은 집중력이다. 득점 기회가 오면 뛰어난 집중력으로 점수를 뽑는 그 강렬함이 살아나기 시작했다는 것이 중요하다. 양현종과 하영민이 선발로 나선 오늘 경기는 1회 승부가 결정될 .. 2017. 9. 3. 이전 1 ··· 25 26 27 28 29 30 31 ··· 10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