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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구62

현대건설 흥국생명 3-1승, 수비와 집중력이 승패 갈랐다 현대건설이 3연승을 올리며 컵대회 우승에 이어 리그 우승을 향해 기분 좋은 전진을 이어가게 되었다. 약체로 평가되던 흥국생명은 1패 뒤 1승을 거두며 결코 만만치 않은 전력임을 과시하더니, 현대건설을 상대로 승리 방식이 무엇인지 잘 보여주었다. 올 시즌 초반 현대건설은 무적이란 표현이 맞을 정도로 안정적이다. 수비와 공격이 모두 잘되고 있다는 점에서 쉽게 이들을 이기기 어렵다는 확신을 만들어가고 있다. 그런 현대건설이 자칫 무너질 수도 있는 경기를 흥국생명과 경기에서 드러냈다. 현대건설이라는 거함을 잡기 위해 다른 팀들이 어떤 전략을 가지고 나와야 승리 가능성을 높일 수 있을지 흥국생명은 이번 경기를 통해 잘 보여주었다. 하지만 흥국생명이 보여준 이 전략은 모든 배구의 기본이기도 하다. 얼마나 끈끈한 수.. 2021. 10. 25.
인삼공사 도로공사에 3-0 완승, 이소영 박혜민 이적생 전성기 이끈다 첫 세트부터 불꽃이 튀었다. 손쉽게 세트를 마무리할 듯 보였던 도로공사를 추격하더니, 결국 36-34로 인삼공사가 경기를 가져가며 오늘 경기는 끝났다. 세트당 25점을 내는 경기에서 동점이 이어지며 결국 36점까지 가는 피 말리는 경기에서 누가 세트를 가져가느냐는 중요했다. 초반 압도하며 손쉽게 리드를 이끌던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의 추격을 끊어냈어야 했다. 하지만 20점에 올라서기 전부터 흔들리던 도로공사는 인삼공사와 치열을 대결을 펼쳤다. 모든 것을 쏟아부은 첫 세트는 근래 보기 어려운 치열할 승부였다. 도로공사가 우승 후보라는 이야기를 들을 정도로 탄탄한 팀이었지만, 초반 흐름을 끝까지 이어가지 못하며 다시 한 번 무너지고 말았다. 11-16 상황에서 도로공사는 충분히 치고 올라갈 수 있었다. 하지만 .. 2021. 10. 24.
칼텍스 페퍼스 3-0 완승, 지난 시즌 챔프 막내팀 완파했다 단기간에 팀을 꾸려 프로리그에 입성한 AI페퍼스가 첫 경기에서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하는 모습을 보였다. 첫 세트를 따내며 기선을 올렸지만 어쩔 수 없는 한계 역시 드러낼 수밖에 없었다. 경험 부족은 단기간에 채워낼 수 없는 것이라는 점에서 막내팀 페퍼스가 힘겨운 레이스를 펼칠 수밖에 없다. 지난 시즌 최고의 성적을 냈던 칼텍스는 핵심 자원인 이소영이 FA로 떠나며 불안함을 야기했다. 여기에 최고의 외국인 선수였던 러츠마저 재계약을 하지 않으며 올 시즌 전력 약화는 당연하다는 의견들이 많았다. 하지만 그럼에도 칼텍스는 강했다. 강소휘가 팀의 에이스 역할을 하고 새롭게 가세한 외국인 선수 모마가 강력한 힘으로 조금씩 자리를 잡아가며 2연승을 올렸다. 칼텍스의 초반 대진도 그들에게는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 2021. 10. 23.
흥국생명 기업은행 3-1승, 캣벨 압도적 40점과 세터 차이 승패 갈랐다 전체적인 전력을 보면 기업은행이 흥국생명을 잡아야 했다. 하지만 기업은행은 2연패에 빠졌고, 흥국생명은 원정에서 귀한 승리를 얻었다. 캣벨이 무려 40점을 올리며 일등공신이 되었고, 어린 선수들의 성장이 도드라졌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흥국생명 세터 박혜진이 급성장하고 있음이 오늘 경기에서 잘 드러났다. 여전히 아쉬운 부분들이 드러나기는 했지만, 이런 과정들을 통해 성장의 기틀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박혜진의 성장은 흥국생명에게도 중요하게 다가올 수밖에 없다. 장신 세터는 분명 큰 장점을 가질 수밖에 없다. 직접 공격도 가능하지만 높은 토스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캣벨의 공격력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점에서도 박혜진의 가치는 점점 커질 수밖에 없다. 신인티를 벗어나고 있는 박혜진의 성장을 지켜보는 것도 흥미로울.. 2021. 1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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