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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토리 Sportory1852

기아 NC에 7-6승, 최형우 10회 연장 끝내기 홈런 호랑이들 거침이 없다 최형우가 터트린 두 개의 홈런은 극적인 상황들을 만들어냈다. 초반 끌려가던 경기도 기아를 막을 수는 없었다. 리그 최강 뒷문이라는 NC도 호랑이들의 방망이를 막을 수는 없었다. 두 달 가까이 쉬었던 맨쉽이 초반 호랑이 방망이를 잡기는 했지만 그것 뿐이었다. 김주찬의 9회 말 극적인 동점타와 10회 초 선두타자 최형우의 끝내기 홈런 맨쉽과 팻딘이 상대한 오늘 경기는 투수전으로 흐를 수도 있을 것이라는 추측들이 많았다. 하지만 팻딘은 4이닝을 채우지 못했고, 맨쉽은 5회를 채우지 못하고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 기아는 선발 투수가 흔들리자 빠르게 교체를 감행하며 흐름 끊기에 나섰다. 초반 흐름은 NC의 몫이었다. 1회 시작부터 NC는 이상호와 김성욱이 안타를 치고 나간 후 팻딘은 모창민과 나성범은 내야 땅볼.. 2017. 7. 13.
기아 NC에 7-4승, 헥터 시즌 14연승 기아 전반기 1위 확정 기아가 전반기 1위를 확정했다. 아직 두 경기가 남아 있기는 하지만 모두 진다고 해도 전반기 1위는 확정되었다. 8년 만에 우승을 노리는 기아로서는 결코 쉽지 않은 여정이었다. 2년 전부터 시작된 김기태 감독의 리빌딩은 이제 화려하게 빛을 내기 시작했다. NC전 스윕에 분노했던 기아, 헥터 15연승으로 기아 전반기 1위 확정 헥터는 전반기 나온 경기에서 한 번의 패배도 없었다. 기적과 같은 일이 아닐 수 없다.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승리하는 방법을 알고 있는 헥터. 그리고 헥터만 등판하면 엄청난 파괴력을 보이는 타선의 궁합은 그렇게 올 시즌 헥터에게 14연승을 선물했다. 기아는 지난 NC와 원정 경기에서 스윕을 당했다. 그 스윕은 공동 1위 자리를 내주는 이유가 되었다. 하지만 기아는 강했다. 원정 .. 2017. 7. 12.
기아 KT에 20-8승, 상대 투수들에게 저승사자가 되어버린 기아 타선 막을 방법이 없다 어떤 말로도 설명이 불가능하다. 우천으로 하루를 쉰 이후에도 기아 타선은 꺼지지 않고 있다. 두 자릿수 득점 기록이 깨진 후 하루는 오히려 보약이 되었다. 양현종까지 선발로 나선 경기에서 기아 타선의 폭발은 경기 승패를 쉽게 내버렸다. 경기를 지배하는데 3회면 족했다. 외국인 타자의 모범이 되어가는 버나디나, 기아 타선 폭발 주전 비주전이 없다 양현종과 로치가 선발로 나선 토요일 경기 우위는 기아의 몫이었다. 긴 연패에서 좀처럼 빠져나오지 못하는 KT로서는 하필 이 중요한 순간 기아와 만난 것부터 저주다. 다행스럽게 금요일 폭우로 한 경기를 덜 했다는 것이 그나마 위안이 될 정도였다. 현재로서는 그 어느 팀도 기아 타선을 막기에는 역부족이기 때문이다. 로치로서는 초반 좋은 모습을 보였지만 KT의 몰락과 .. 2017. 7. 9.
기아 SK에 17-18패, 영원히 깨질 수 없는 KBO 전설이 만들어졌다 말도 안 되는 경기가 펼쳐졌다. 많은 이들이 기대했던 기아와 SK의 창의 대결은 상상을 초월하는 수준이었다. 전날 기아의 완승으로 끝난 경기는 오늘 경기에서는 또 다른 모습으로 펼쳐졌다. 1-12로 완벽하게 무너진 기아는 5회 무려 12득점이나 올리며 역전을 하는 그 과정 하나 만으로도 최고의 경기였다. 만화로 그려도 욕 먹을 만한 말도 안 되는 기적과 같은 타격쇼, 승패마저 의미 없게 만든 경기 이 경기를 직접 관람한 야구 팬들이라면 어쩌면 평생 잊지 못할 것이다. 말도 안 되는 야구가 보여줄 수 있는 모든 것을 다 보여준 경기였다. 마운드에 오른 투수들에게는 악몽의 시간들이었겠지만, 타자들은 이 세상 그 어떤 투수가 나와도 막을 수 없을 것 같은 기세로 타격을 했다. 경기 초반은 완벽하게 SK의 몫이.. 2017. 7.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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