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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국프로야구251

김시진 감독 경질, 토사구팽은 무엇을 위한 행위인가? 한화의 한대화 감독에 이어, 넥센의 김시진 감독이 시즌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경질되고 말았습니다. 그 경질의 이유가 성적부진이라는 점에서 일면 당연해 보이지만, 그 팀들이 한화와 넥센이라는 점에서 분명한 의미를 담고 있었습니다. 연봉 10억 짜리 선수와 다른 팀들은 쳐다보지도 않던 선수를 거액을 들여 FA로 데려온 팀들이 성적 부진을 이야기하는 것은 과연 무슨 의미인지 쉽게 알기는 어려우니 말입니다. 한화와 넥센, 감독이 아니라 프런트와 사장이 사표를 내야한다 야구는 선수들이 하는 것이기는 하지만, 감독의 역량이 중요한 것 역시 당연합니다. 대부분 절대적인 지위를 누리며 팀은 이끄는 감독의 가치는 대단하지만 그럼에도 재벌 기업 사주의 간접이 일상이 된 국내 프로야구에서는 감독의 목숨은 그저 파리 목숨이라는.. 2012. 9. 18.
기아 선동열 퇴장과 8회 김선빈의 호수비가 승리를 지켜냈다 최악의 상황에서 만들어낸 승리라는 점에서 기아의 일요일 경기는 큰 의미를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여전히 4위 가능성이 낮기는 하지만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하려는 노력만은 충분히 전달이 되었으니 말입니다. 승부에 대한 강한 집념은 8회 선 감독의 선수를 불러들이는 장면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선 감독의 폭발, 김선빈의 호수비가 만들어낸 극적인 1점 승리 빗속에서 더블헤더를 치르고 제대로 쉬지도 못하고 인천까지 이동해 주말 경기를 치러야 했던 기아로서는 힘겨운 여정일 수밖에는 없었습니다. 그럼에도 초반 5득점을 하면서 승부에 대한 강한 집념을 보였던 기아는 후반 역전을 내주며 아쉬움을 곱씹어야만 했습니다. 전날의 패배를 설욕하려는 기아와 2위 싸움에 절대 내줄 수 없는 SK의 대결은 1회부터 치열했습니다.. 2012. 9. 17.
기아 SK에 12-5 역전패, 7회 2사 후 안치홍의 실책이 승패를 갈랐다 전날 더블헤더를 치르며 11시가 넘어 경기를 마친 기아. 인천 경기를 위해 이동한 그들이 도착한 시간은 새벽 4시였고, 공교롭게도 주말 경기가 5시에 개최되면서 기아 선수들에게는 절대적으로 휴식이 부족했습니다. 시작을 하기도 전부터 SK의 우세가 점쳐진 경기였지만, 기아의 힘도 대단했습니다. 야구에 대한 열정이 다시 살아나기 시작하는 기아, 최선을 다한 패배는 부끄럽지 않다 전날 롯데와의 경기에서 3시부터 저녁 11시가 넘는 시간까지 두 팀은 혈전을 벌였습니다. 밀려서는 안 되는 양 팀의 대결은 결국 마운드에 올릴 수 있는 모든 선수들을 총동원했습니다. 하루에 두 경기를 소화하면서 그것도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연장 접전까지 벌여야만 했던 기아로서는 SK와의 대결은 힘겨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많은 이들은 .. 2012. 9. 16.
기아 롯데와의 DH 1승1무 보다 중요했던 것은 바로 살아난 승부 근성이었다 좀처럼 보기 힘든 더블헤드 경기가 열렸습니다. 올 시즌 롯데에 열세였던 기아로서는 비로 순연되기 전까지 중요한 경기에서 4연패를 하면서 4강행이 멀어져버렸습니다. 물론 마지막 순간까지 수많은 변수들이 존재하고 있다는 점에서 남은 경기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당연했고, 오랜만에 기아가 근성이 무엇인지를 잘 보여준 듯한 경기였습니다. 기아, 더블헤더에서 보여준 근성이 절실 했었다 더블헤더는 모두에게 힘든 일일 수밖에 없습니다. 선수나 그들의 경기를 보러 온 관중들이나 모두에게 피곤한 일이니 말입니다. 화룡정점을 찍듯 광주구장에는 비까지 흩뿌리며 최악의 조건이 주어졌습니다. 롯데는 주말 삼성과의 빅 매치를 앞두고 벌어지는 기아와의 경기를 모두 잡고 가겠다는 생각했고, 기아로서는 4연패에 빠진 자신들이 더 이상 .. 2012. 9.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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