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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 한국프로야구251

허민 고양 원더스 단장의 프로야구 일구회 대상 수상이 환영받는 이유 다양한 시상식이 이어지는 계절입니다. 은퇴한 야구인들의 모임인 일구회에서 올 해 대상 수상자로 비야구인인 허민 고양 원더스 단장이 선정되었습니다. 프로야구 선수도 코치나 은퇴 선수도 아닌, 독립리그 야구단 단장이 일구회 대상을 수상한 것은 이례적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희망 없는 이들에게 희망을 심어준 허민에게 대상 수상은 당연했다 국내 최초의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는 특별한 존재입니다. 허민 단장이 야구단을 만든 이유가 홍보를 위함이나, 재산적 가치를 증대시키기 위한 방법이 아니라는 점에서 대단하게 다가옵니다. 야구를 하고 싶어도 더 이상 야구를 할 수 없었던 선수들에게 다시 기회를 주었다는 점에서도 고양 원더스의 존재감은 충분합니다. 일구회에서 홈런, 타점, 장타율 등 시즌 3관왕을 차지했던 .. 2012. 11. 9.
KT의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의지, KBO의 발 빠른 승인이 필요하다 수원시와 KT가 프로야구 10구단 창단에 합의를 했다고 합니다. 9구단 NC 다이노스가 2013 시즌 1군 합류가 확정된 상황에서 화두는 당연하게도 10구단 창단입니다. 그동안 롯데의 적극적인 반발로 무산 위기에 처했던 10구단 창단이 KT와 수원이 공동협약식을 가지며 구체화시켰습니다. 공룡 KT의 야구단 창단, 현실이 될 수 있을까? NC가 공룡을 타이틀로 내세웠지만, 진정한 공룡은 바로 KT입니다. 거대한 자본력으로 기존의 재벌 그룹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 그들이 야구단 창단에 적극적으로 나섰다는 사실은 반가운 일입니다. 물론 과거처럼 야구단 창단을 번복하는 일이 벌어지지 않는다는 전제하에서 말입니다. 롯데가 기득권을 앞세우며 한국 프로야구 시장은 8개 구단도 많으니 6개 구단 정도로 운영이 되는 .. 2012. 11. 7.
김시진 롯데감독으로 복귀, 독이 든 성배가 환호로 바뀔 수 있을까? 넥센에서 경질되었던 김시진 감독이 공석이 된 롯데 신임 감독이 되었습니다. 20년 만에 롯데로 돌아간 김시진은 선수에서 감독이 되어 금의환향을 받았습니다. 그동안 최악의 상황에서도 팀을 이끌며 신인들을 성장시켜왔던 김시진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가지게 합니다. 4강 전력 품은 김시진, 과연 롯데를 우승으로 이끌 수 있을까? 개인적으로 김시진 감독의 역량을 믿고 있기 때문에 롯데 신임 감독이 된 그를 응원합니다. 넥센이라는 팀을 맡으면서도 최선을 다한 그의 노력이라면 우승에 한을 품은 롯데에 새로운 가능성을 부여할 수도 있을 테니 말입니다. 1983년 삼성 입단 첫 해 17승을 올리며 에이스로 군림한 김시진은 이후 5년 만에 한국 프로야구 사상 처음으로 개인 통산 100승 투수가 되었습니다. 선수협 파동.. 2012. 11. 6.
2012 시즌 MVP 박병호와 신인상 서건창이 특별하고 감동인 이유 우승 팀에서 시즌 MVP가 나오는 것을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상황에서 하위권 팀에서 최고의 선수가 나왔다는 사실만으로도 흥미로웠습니다. 물론 실력만으로 보자면 박병호가 시즌 MVP를 받는 것은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우승 프리미엄을 무시할 수 없었다는 점에서 박병호의 수상은 특별하게 다가왔습니다. 인간승리의 주역 중 하나인 서건창이 신인상을 수상하며 이번 수상식은 정말 특별한 감동의 시간이었습니다. 박병호와 서건창, 모든 이들에게 희망을 전해준 특별한 감동 박병호와 서건창이 연말 시상식에서 중요한 MVP와 신인상 모두를 받았다는 사실은 대단합니다. 한 팀에서 그것도 우승 팀이 아닌 하위권 팀에서 두 명의 핵심 수상자를 배출한 것은 기적과도 같은 일이었으니 말입니다. 더욱 이들의 수상이 반갑고 즐거웠던 이유는.. 2012. 11.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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