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반응형

전체 글1876

백용환 역전 만루홈런, 양현종과 기아를 구했다 다시 한 번 백용환의 만루 홈런이 기아를 구했다. 이번 주 경기에서 최악의 승패를 기록하던 기아는 마지막 날인 일요일 경기에서 극적인 역전을 만들어냈다. 양현종까지 등판한 상황에서 2점이 뒤진 상황에서 나온 백용환의 극적인 역전 만루홈런은 결국 기아의 대승을 이끄는 이유가 되었다. 백용환과 김호령 그리고 박찬호로 이어지는 아기 호랑이들의 대반격이 반갑다 7월 말 기아의 상승세는 그 누구도 막을 수 없을 정도로 강력했다. 5위 싸움이 치열했던 상황에서 SK와 한화를 무너트리고 치열한 싸움의 중심에 섰던 기아는 넥센을 만나며 허무하게 무너졌다. 여기에 KT와 NC로 이어지는 대결 구도에서 기아는 겨우 2승을 올리는 것이 그나마 다행일 정도로 무기력했다. 양현종과 이재학의 대결 구도는 흥미로웠다. 두 투수 모.. 2015. 8. 10.
에반 2실점 호투에도 기아 3연패 막을 수는 없었다 후반기 국내에 들어온 외국인 투수 두 명이 선발에 나섰다. 기아의 에반과 한화의 로저스가 선발로 나서 모두 호투를 보여주었다. 에반은 이미 불펜에서 자신의 존재감을 보였고, 선발로 나서서도 6이닝 2실점으로 합격점을 받았다. 단기간 가장 높은 금액을 받고 영입된 로저스 역시 첫 선발에서 완투승으로 한화의 희망이 되었다. 기아 6연승 뒤 3연패, 초반과 유사한 기아의 패턴이 아쉽다 기아는 지난 주 5위를 두고 다투는 한화와 SK를 상대로 완승을 거두며 급 상승세를 탔다. 시즌 초반 6연승과 비교되며 후반기 기아의 질주는 분명 한국프로야구 전체를 흥미롭게 만드는 재미였다. 하지만 이런 기아의 상승세는 넥센과 만나며 급격하게 무너지고 말았다. 넥센의 강타선의 기아의 에이스이자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라 불리는 양.. 2015. 8. 7.
기아 한화 스윕 6연승 이끈 호랑이들, 양현종의 마무리 자청 의미 호랑이들이 와이번스와 이글스를 잡고 6연승을 내달렸다. 지난 주 6연전이 이들에게 중요했던 이유는 5위 자리를 두고 다투는 세 팀의 맞대결이었기 때문이다. 우위를 점하고 있던 SK와 한화가 기아를 상대로 우위를 점하느냐 역으로 7위로 추락한 기아가 기사회생을 하느냐의 대결 구도였다는 점에서 흥미로웠다. 일요일 경기 마무리 자청한 양현종, 그의 의지가 곧 기아의 현재 모습이다 기아의 후반기 상승세는 놀라울 정도다. 항상 약점을 보이던 삼성에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는 등 달라진 그들의 모습은 반가웠다. 물론 롯데에 아쉬운 패배를 당한 것이 문제이기는 했지만 가장 중요했던 SK와 한화로 이어지는 5위 싸움을 위한 대결에서 완승을 거두며 기아의 상승세는 최고점에 다다랐다. 시즌 초반 6연승을 내달리며 기아에게 희.. 2015. 8. 3.
기아 역대급 대역전승, 타이거즈 뜨거운 여름 폭주기관차가 되었다 기아가 다시 한 번 역전승을 거뒀다. 금요일 경기에서 일방적인 승리를 가진 기아는 토요일 경기에서도 극적인 상황을 만들며 야구의 재미를 보여주었다. 가장 뜨거운 경기를 이끌고 있는 기아는 오늘 경기에서도 여전히 강력한 승부욕을 보여주었다. 기아 극장 그 지독한 매력은 여전히 이어진다 믿었던 스틴슨이 1회 대량 실점을 하며 토요일 경기는 한화의 몫이 되는 듯했다. 하지만 마치 좀비처럼 되어왔던 기아의 마력은 이번에도 다르지 않았다. 1회 시작과 함께 3점을 내주며 위기에 처한 기아는 하지만 그런 상황은 오래가지 않았다. 그리고 언제나 그랬듯 기아는 다시 한화를 압박했다. 1회에만 다섯 개의 안타가 터지며 3득점을 한 한화는 전날의 대패를 되갚아줄 것으로 여겨졌다. 올 시즌 완전히 달라진 한화의 새로운 모습.. 2015. 8. 2.
기아 소름 돋는 역전극, 백용환 3점홈런 역전 스윕, 이제 가을 야구가 보인다 이번에는 백용환이었다. 첫 날 김원섭의 끝내기 3점 홈런에 이어 둘째 날에는 필의 끝내기 안타로 SK를 홈으로 부른 기아는 기적 같은 역전 드라마를 썼다. 과연 스윕도 가능할까 의아하던 팬들을 위해 기아는 뜨거운 여름 밤 가장 멋지고 매력적인 야구의 재미를 만끽하게 해주었다. 백용환 극적인 역전 3점 홈런, 뜨거운 여름 서늘하게 한 기아의 진짜 야구 기아가 진짜 야구의 재미가 무엇인지를 보여주었다. 진 팀에게는 지독할 정도로 아픈 일이지만, 이긴 팀에게는 그 무엇과 바꿀 수 없는 최고의 희열이다. 야구는 그 무엇으로도 쉽게 판단할 수 없음을 기아는 광주에서 가진 SK와의 3연전에서 잘 보여주었다. 하위권으로 분류된 기아는 분명 전력에 약한 팀이다. 과거 최고의 존재감을 보여주던 호랑이들은 더는 보이지 않.. 2015. 7. 31.
필 9회말 끝내기 안타, 기아 이틀 연속 끝내기 5위 싸움 우위를 점한다 기아가 이틀 연속 9회 말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끈질긴 승부욕이 만든 결과라는 점에서 반갑다. SK로서는 최악의 이틀이 되었고 기아 팬들로서는 환상적인 이틀이 되었다. 야구의 묘미를 만끽하게 하는 9회 말 끝내기 경기는 극적인 상황들을 만들어낼 수밖에 없다. 양현종과 윤석민 내고도 패전 위기, 기아 살린 필의 2타점 끝내기 안타 양현종이 마운드에 올랐다는 것은 기아가 오늘 경기는 무조건 이겨야 한다는 의미다. 전날 SK가 김광현을 올린 것과 마찬가지다. 윤희상과 선발 맞대결을 벌이는 만큼 기아가 완승을 거둘 것이라는 기대는 중반을 넘어가며 허무하게 흔들리기 시작했다. 선취점은 기아의 몫이었다. 2회 1사 후 후반기 들어 살아나고 있는 나지환이 안타로 포문을 열고, 2사 후 백용환의 안타에 김호령이 우측.. 2015. 7. 30.
기아 김원섭 천일야화 9회말 역전 3점 홈런, 1000번째 출장 대미 장식하다 김원섭이 1,000번째 출장 경기에서 팀을 살리는 9회 말 역전 3점 홈런을 때려냈다. 5위 싸움에 뛰어들고 있는 SK는 김광현을 내세워 기아와의 경기를 완벽하게 제압하고 싶었다. 그리고 김광현의 마운드에 내려오는 순간까지도 SK는 기아에 앞서 있었다. 하지만 야구는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라는 사실을 잘 보여주었다. 김원섭 1,000경기 자축 9회 말 역전 3점 홈런, 기아 5위 저격할까? 기아에게 이번 주 6연전은 중요하다. 기아와 대결을 벌이는 SK와 한화 역시 이번 주 대결에서 승리가 간절하다. 현재 4강이 어느 정도 구축이 된 상황에서 가을 야구의 마지막 한 장인 5위를 차지하기 위한 싸움이 치열하게 벌어지고 있다. 한화가 우위에 있고, SK가 그 뒤를 추격하고 있는 상황이다. 여기에 한 발 .. 2015. 7. 29.
기아 백용환 9회말 끝내기 3점 홈런, 불안한 마운드 이겨낸 타격의 힘 기아가 후반기 들어 좋은 행보를 보이고 있다. 최근 삼성만 만나면 작아졌던 기아는 원정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가더니 홈 경기에서도 숙적 롯데를 잡았다. 다진 경기를 뒷심을 발휘하며 극적인 역전을 거뒀다는 점에서 기아의 팀 분위기는 최고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여전히 불안한 마운드, 엇박자내며 폭발하는 타격감 9회 초 롯데는 기아를 상대로 2점을 뽑아내며 확실하게 승기를 잡았다. 중간에 동점을 내주기는 했지만 9회 마지막 공격에서 천금같은 점수를 뽑은 롯데는 그렇게 광주 원정 3연전에서 첫 승리를 가져가는 듯했다. 8-6 상황에서 롯데는 팀의 마무리인 이성민을 올리며 승리를 얻고자 했다. 새롭게 기아에 합류한 외국인 투수 에반이 폭투를 허용하며 2실점을 한 상황에서 모든 경기는 포수 백용환에게 달려 .. 2015. 7. 25.
기아 삼성에 2-1 승리, 기아 가장 이상적인 승리공식을 보여주었다 스틴슨이 후반기 첫 선발로 나서 9승을 올렸다. 이범호의 역전 적시타와 윤석민의 깔끔한 마무리까지 이어지며 기아는 선두 삼성을 잡고 후반기 좋은 시작을 보였다. 여전히 타격이 부진하고 선발이 불안정한 상황에서 얼마나 연승을 이어가는 전력일지가 문제다. 기아 삼성 잡고 후반기 행복한 시작 하지만 불안은 여전하다 승운이 없었던 스틴슨이 이번에도 어렵게 승리 투수가 되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 경기를 시작한 대구 구장에서 우위를 점한 것은 삼성이었다. 1회 시작과 함께 구자욱의 3루 땅볼을 이범호가 제대로 처리를 하지 못하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실책으로 시작한 1회 2사 후 최형우의 적시타로 첫 득점을 하면서 좋은 출발을 보였다. 실점을 하지 않아도 될 상황에서 실점을 하며 시작한 스틴슨이었지만 삼성을 상대.. 2015. 7. 22.
가아 패배에도 빛났던 19살 신인 박정수의 호투가 반갑다 기아의 마무리 윤석민이 1점차 상황에 나왔지만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19살 신인 투수인 박정수가 승리 투수가 될 수 있는 중요한 경기였지만, 고교 대선배이자 최고의 투수라는 윤석민은 어린 후배의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차포까지 뗀 채 경기를 이어가야 하는 기아로서는 새로운 스타 탄생이 반가웠다. 12회 연장 번트로 결정 난 승부, 박정수의 호투가 아쉽다 기아는 여전히 위기다. 초반 절대적인 존재감을 보이던 양현종이 급격한 체력 문제로 2군으로 내려가고, 김주찬의 부상은 이번에도 피해가지 않았다. 차포가 빠진 기아로서는 경기를 제대로 이끌어 가는 것조차 쉽지 않다. 넥센의 6승 투수인 피어밴드와 선발 맞대결을 벌인 19살 신인 박정수는 자신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보여준 경기였다. 화요일 경기에서 임준.. 2015. 7. 9.
이범호 연타석 홈런 돌아온 꽃범호 기아 천적 NC 7-4 완승 이끌다 이범호의 연타석 홈런으로 기아는 천적인 NC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스틴슨이 1회 시작과 함께 3실점을 하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후 안정적 피칭으로 승리투수가 되었다. 오늘 경기의 핵심은 결정적인 순간 터진 이범호의 홈런이었다. 그동안 좀처럼 터지지 않던 꽃범호의 화려한 부활은 기아에게는 천군만마와 같다. 스틴슨 초반 위기 넘긴 호투, 이범호의 연타석 홈런 NC 잡았다 선두를 달리는 NC는 새로운 외국인 선수를 영입했다. 스튜어트의 한국 프로야구 첫 등판은 충분히 흥미로웠다. 스튜어트가 어떤 투수인지 알 수 없었던 기아 타자들은 방망이에 타구를 맞추는 것도 쉽지 않았다. 이에 반해 1회부터 두 개의 볼넷에 이은 적시타를 내주며 끌려가는 경기를 했다. 스틴슨은 선두타자인 박민우를 볼넷으로 내주며 불안하게.. 2015. 6. 24.
이범호 맹타와 호수비 기아 엘지에 4-3 신승, 기아 연승 이어갈까? 기아가 주중 엘지와의 첫 경기에서 1점 차이로 승리했다. 5할 승부를 하던 기아는 주중 첫 경기인 엘지와의 경기에서 쉽지 않은 상황에서 윤석민의 터프 세이브까지 이어지며 귀중한 승리를 올렸다. 팀의 에이스인 양현종이 나온 경기에서 승리를 했다는 사실은 중요했다. 양현종 무실점 호투와 윤석민 터프 세이브, 이범호의 원맨쇼 팀의 주장이면서 타격 부진에 시달리고 있던 이범호가 화려하게 부활하기 시작했다. 이범호가 살아나야만 하는 상황에서 기다렸던 이범호가 '꽃범호'로 화려하게 피어나기 시작했다. 지난 주 삼성과의 경기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던 나지완 역시 안타를 이어가며 조금씩 살아나기 시작했다. 승률 5할을 기록하면서도 타격 전 분야에서 하위권에 머물고 있는 기아는 그동안 마운드의 힘과 극적인 상황이 승리를 .. 2015. 6. 17.
양현종 1안타 완봉 에이스 본능으로 기아 2연승 이끌었다 양현종의 에이스 본능은 탁월했다. 좌완 에이스들인 장원준과 양현종의 두산과 기아의 맞대결은 흥미로웠다. 양 팀의 잠실 대결에서 대량 득점을 통해 1승1패를 기록한 상황에서 두 에이스의 대결은 그만큼 중요했다. 모두가 기대했던 것만큼 둘의 대결은 충분히 매력적이었다. 기아 에이스 양현종, 완봉 완투로 연승을 이끌었다 양현종과 장원준의 선발 맞대결은 그 자체로 흥미로웠다. 과연 두 투수 중 누가 승자가 될 것인지, 상대 타자들을 어떻게 공략하며 에이스로서 위용을 드러낼 것인지 기대되었다. 그리고 이런 기대는 충분히 충족될 수 있을 정도로 흥미로운 경기로 이어졌다. 에이스 맞대결에서 기선제압은 기아의 몫이었다. 2회 선두 타자인 이범호가 볼넷을 얻어 나갔고, 김민우가 2루타로 득점 기회를 만들었다. 1사 상황.. 2015. 6. 5.
이승엽 400홈런 그 위대한 여정은 아직 진행 중이다 이승엽이 KBO 역사상 가장 위대한 고지에 올랐다. 개인 통산 400 홈런이라는 금자탑을 올린 이승엽은 위대한 존재임은 분명하다. 라이언 킹은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통산 559 홈런을 만들어냈다. 앞으로 41 홈런만 더 친다면 이승엽은 600 홈런의 주인공이 된다. 아직도 현재진행형인 이승엽의 홈런레이스 이승엽의 위대함은 단순하게 수치로만 증명될 수는 없다. 그가 위대한 이유는 꾸준함에 있기 때문이다. 한국과 일본을 오가며 그는 꾸준하고 근면 성실한 선수로 정평이 나있다. 이 나이에도 현역으로 활동을 하고 모든 선수의 규범이 되고 있다는 것만으로도 이승엽의 존재감은 충분하다. 중학교 시절에는 노히트노런까지 기록하고 고교 시절에도 자신의 학교를 우승으로 이끌며 우수투수상을 탈 정도로 투수로서 존재감이 컸던.. 2015. 6. 4.
기아 한화 10-3 대승보다 값진 선발야구, 임준혁까지 이어진 선발 역투 임준혁이 6이닝 동안 2실점을 하며 승리투수가 되었다. 김병현을 시작으로 임준섭으로 이어지는 동안 기아는 분명한 선발 투수 경기를 이끌게 되었다. 시즌 초반 기아의 상승세가 곧 선발투수 경기를 했다는 점에서 삼성을 잡은 기아의 상승세는 한화와의 경기에서 큰 폭발력을 보였다. 임준혁의 호투, 타선 폭발이 기아 3연승을 이끌었다 기아가 한화를 상대로 대승을 거뒀다. 올 시즌 한화가 김성근 체제 아래 큰 변화를 이어가고 있기는 하지만 한꺼번에 모든 것을 변하게 할 수 없다는 점에서 급하게 다그칠 수도 없는 게 한화다. 오늘 경기의 승패는 결국 선발 투수의 능력에서 차이가 났다. 송은범과 임준혁이 선발로 나온 오늘 경기는 이번 주 첫 경기라는 점에서 모두에게 중요했다. 첫 경기를 잡아야 우위를 점하며 경기를 지.. 2015. 5. 27.
스틴슨 역투 그리고 호수비, 필 이틀 연속 결승타로 기아 삼성전 위닝 시리즈 기아가 2년 만에 삼성을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가져갔다. 해태 시절과 달리 기아로 팀이 바뀐 후 삼성에 유독 약했던 기아는 올 해 최고의 경기력으로 삼성 부진을 떨쳐내기 시작했다. 시즌 초반 선발 투수들의 맹활약이 연승을 이끌었듯, 5월 말이 되며 다시 선발들의 호투가 이어지며 좋은 기운을 내뿜기 시작했다. 스틴슨의 역투와 호수비, 이틀 연속 팀 구한 필의 결정적 한 방 기아가 지독한 삼성 징크스에서 조금씩 벗어나는 모습을 보이기 시작했다. 올 시즌 아직 초반이기는 하지만 3승3패를 기록하고 있다는 점에서 큰 기대를 해볼만 하다. 신인 선수들의 뛰어난 수비 실력은 강팀의 전제조건들로 다가온다는 점에서도 삼성과의 홈 3연전은 많은 것들을 남겼다. 많은 기대를 했던 유창식은 기아로 트레이드 된 후 첫 선발 .. 2015. 5. 25.
기아 삼성 1-0 승리, 양현종 8이닝 무실점 호투 필 결승타 기아 살렸다 양현종이 에이스 본능을 확실하게 보였다. 에이스란 어떤 모습이어야 하는지 양현종은 8이닝동안 134개의 공을 던지며 삼성의 연승을 막고 기아의 연패를 끊었다. 안타를 치지 못하고 침묵으로 이어지던 필은 8회 가장 중요한 순간 펜스를 직접 맞추는 결승타를 때리며 극적인 경기의 마무리를 완성했다. 에이스 본능과 4번 타자로서의 위엄, 투수전의 매력을 보여줬다 차우찬과 양현종의 선발 맞대결은 기아의 우세로 점쳐졌다. 차우찬이 과거 좋은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부진을 면치 못했다. 올 시즌도 오락가락하는 상황에서 과연 과거 삼성이 큰 기대를 모았던 모습을 되찾을지 궁금했다. 하지만 차우찬은 올 시즌 가장 좋은 모습으로 기아를 압박했다. 평균방어율 1위인 양현종에게 4승은 어렵기만 했다. 비록 그가 방어율이 낮.. 2015. 5. 24.
기아 삼성 8-1 완패, 치욕적 패배 속에도 유창식 가능성이 보였다 지독한 상황은 결코 개선될 가능성이 안 보인다. 삼성에 지독한 약점을 보이고 있는 기아는 이번 경기에서도 그 지독함을 벗어나지 못했다. 최악의 상황에서도 기아로서는 희망을 봤다. 전 날 경기에서 김병현 복귀전에서 희망으로 다가오더니, 오늘 경기에서는 유창식이 희망투를 보여주었다. 기아 대패 속에서 유창식의 호투가 희망이었다 프로야구 1순위로 한화에 입단한 유창식이 기아로 트레이드 된 후 첫 선발 경기에서 희망을 쐈다. 오늘 경기는 유창식이 내려간 7회 대량실점을 하며 무너졌다. 유독 기아에 강한 윤성환은 올해에도 기아 킬러다운 면모를 보이며 1실점 완투승을 거뒀다. 김주찬 효과는 팀의 승패를 좌우한다는 점에서 중요하다. 실제 김주찬이 안타를 치면 승리하고, 무안타에 그치면 패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오늘.. 2015. 5. 23.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