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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40

모태범 500m 4위와 안현수 동메달 소치올림픽이 낳은 아이러니 스피드 스케이팅의 기대주였던 모태범이 네덜란드의 벽을 넘지 못하고 4위에 그쳐 메달 획득에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모태범과 함께 출전했던 이규혁과 김준호, 이강석 등은 하위권으로 처지면서 세계의 높은 벽을 체감하게 했습니다. 러시아 쇼트트랙 사상 첫 메달은 러시아로 귀화한 안현수 빅토르 안의 몫이었습니다. 스케이팅을 하고 싶어 귀화를 해야만 했던 안현수의 눈물이 만든 메달이라는 점에서 그 가치는 더욱 크게 다가올 수밖에 없습니다. 모태범과 이규혁, 김준호와 이강석, 그리고 안현수 모두 잘했다 올림픽 6회 연속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세운 이규혁은 이번 에도 메달과는 멀었습니다. 30대 후반의 나이로 체력이 가장 중요한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열 살 이상이나 차이 나는 선수들과 경쟁에서 이긴다는 사실은 쉽지 않습니.. 2014. 2. 11.
이승훈 5000m 12위 소감이 불편하고 안타까운 이유 대한민국의 유력한 메달 후보였던 이승훈이 5000m 스피드 스케이팅에서 12위로 마감했습니다. 메달을 기대한만큼 메달권에 들어서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것은 당연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이승훈 선수가 죄를 지은 것도 아니건만 침울하게 "죄송합니다"라는 말만 남기는 현실은 불편하고 안타깝기만 합니다. 최선을 다한만큼 당당하면 그만이다 최선을 다해도 안 되는 일은 있습니다. 더욱 저변 확대가 되지 않은 종목의 경우 아무리 노력을 한다고 해도 한계를 느낄 수밖에 없는 지점들을 자주 발견되고는 합니다. 엘리트 체육으로 국제 대회에서 좋은 기록을 세우는 것이 대단하고 놀라운 일이기는 하지만, 그 뒤에 드리운 어둠 역시 장기적인 발전을 저해한다는 점에서 항상 논란이 되고는 했었습니다. 개막 전부터 논란과 화제가 교차.. 2014. 2. 9.
자크 로게의 일본 욱일승천기는 문제없다는 발언 황당하다 올림픽은 끝났지만 여전히 올림픽과 관련한 논란은 끊이지가 않고 있습니다. 박종우의 '독도 세리머니'가 논란이 되고 있고, 이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거세지는 상황에서 IOC의 수장인 자크 로게가 한 발언은 우리를 더욱 분노하게 합니다. 독일 나치 문양이 등장했다고 해도 그들은 이렇게 담담할 수 있을까? 축구 동메달을 확정하게 기쁨에 젖은 축구 대표 팀의 박종우는 관중이 건넨 '독도는 우리 땅'이라는 문구를 자랑스럽게 들고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이 행위가 정치적인 목적을 담고 있다는 이유로 그는 동메달 시상식에도 나설 수 없었고, 동메달 박탈 이야기까지 나오며 논란은 더욱 가중되었습니다. 역사상 올림픽에서 정치적인 목소리를 냈다는 이유로 메달을 박탈당한 사례가 없다는 점에서 박종우의 동메달은 수여될 수밖에.. 2012. 8. 14.
런던 올림픽, 일본의 욱일승천기 유니폼은 독일이 나치 문양을 세긴 것과 같다 오심 논란으로 얼룩졌던 런던 올림픽이 마무리 단계까지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대한민국 축구 역사상 최초로 올림픽 메달을 땄던 축구 대표 팀은 뜬금없는 정치 논란으로 한일이 후끈하게 달아올랐습니다. 동메달 세레머니를 하는 와중에 관객이 건넨 '독도는 우리 땅' 문구를 지적하며 박종우의 메달 수여식에도 참석하지 못하게 하는 황당함을 맛봐야 했습니다. 욱일승천기는 상관없지만 독도 발언은 미친 짓이다? 정치적인 발언을 금지하는 것은 정당하다고 생각합니다. 더욱 스포츠를 스포츠 이상으로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문제가 될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 점에서 축구 대표 팀의 '독도는 우리 땅' 퍼포먼스를 정치적인 문제로 언급할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우리에게는 너무나 당연한 문제이지만 관심도나 이해도가 급격하.. 2012. 8. 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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