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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vs롯데 전17

생애 첫 완봉승 올린 고원준 최강 윤석민 제압했다 최강 우완 윤석민이 이렇게 무너질 것이라는 생각은 하지 못했습니다. 고원준의 가능성은 언제나 이야기되었지만 타격감이 좋았던 기아를 맞아 완봉으로 이끌지는 상상도 할 수 없었습니다. 마지막 순간까지 최선을 다한 고원준은 생애 처음 완봉 완투로 자신의 존재감을 만원 관중 앞에서 선보이며 롯데에게 귀중한 승리를 안겨주었습니다. 이대호와 최희섭, 극명했던 4번 타자의 존재감 팀의 중심은 4번 타자입니다. 단순히 네 번째 타격을 하는 존재가 아닌, 팀이 위기에 빠졌을 때 구원해주고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4번 타자의 역할입니다. 그렇기에 어느 팀이나 4번 타자는 상징적인 자리가 될 수밖에는 없습니다. 오늘 이대호와 최희섭의 맞대결은 그들의 현재를 보여주는 듯 극명한 차이를 보여주었습니다. 고원준 최.. 2011. 5. 29.
로페즈 시즌 4승과 기아 5연승 이끈 차일목 효과, 대단했다 로페즈가 5월 들어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을 올리지 못했던 그가 드디어 첫 승을 올렸습니다. 기아가 힘들 때 스스로 9회까지 책임지며 승패와 상관없이 투지를 불살랐던 로페즈를 위해 기아 타자들은 15안타를 터트리며 어깨를 가볍게 해주었습니다. 로페즈의 4승을 함께 한 차일목은 오늘 승리의 일등공신이었습니다. 이범호 두 개의 홈런, 올 시즌 기아의 최고 히트상품 기아와 롯데의 대결은 과거 해태 시절에는 제과 라이벌에 지역 라이벌로서 관심을 받고는 했습니다. 선동렬과 최동원이라는 대한민국 야구 사에 영원히 기록될 최고의 투수를 배출한 두 명문 구단의 대결은 언제나 흥미롭고 재미있기만 합니다. 투타 완벽한 조화가 기아의 5연승을 이끌었다 지난 사직 구장에서 가진 맞대결에서 극적인 상황들을 만들며 롯데가 위닝.. 2011. 5. 28.
기아와 롯데 8회 홈런이 만든 기적, 10회 에러로 끝났다 야구의 모든 것을 보여준 경기였습니다. 극적인 상황을 만들고 마무리하는 과정이 한 편의 드라마 같았던 기아와 롯데의 경기는 어쩌면 2011년 프로야구 최고의 명승부로 기억될지도 모르겠습니다. 8회 극적인 홈런 공방에 이은 연장 10회 말도 안 되는 에러로 만들어진 승부는 짜릿함과 허탈함이 함께 했습니다. 8회 극적인 세 타자 연속 홈런과 이대호의 동점 홈런 야구란 무엇인지 궁금한 이들에게 2011년 5월 15일 일요일 사직구장에서 벌어진 롯데와 기아의 경기는 보라고 해야 할 듯합니다. 로페즈와 고원준의 선발 대결이 주는 투수전의 묘미도 대단했습니다. 사직 두 경기에서 투수들의 수난사를 썼다면 마지막 일요일 경기는 투수전이 얼마나 흥미롭고 재미있는지를 알 수 있게 해주었습니다. 로페즈와 고원준 명승부, 질.. 2011. 5. 16.
이대호 만루 홈런이 양현종과 서재응을 갈랐다 롯데는 4회에만 점수를 뽑을 수 있는 규정이라도 있는 것일까요? 전날 경기에서도 4회에 폭발하며 6득점을 하더니 토요일 경기에서도 롯데는 4회 약속이라도 하듯 8득점을 뽑으며 경기를 완전히 뒤집어버렸습니다. 비슷한 경기 진행과정에서 양현종과 서재응을 가른 것은 도대체 무엇이었을까요? 이대호 만루포, 전준우 솔로 홈런과는 달랐다 기아와 롯데의 사직 3연전은 비슷한 상황들을 만들어가며 1승씩을 나눠가졌습니다. 전날 경기와 마찬가지로 이용규가 안타로 기회를 만들고 이범호가 적시 안타를 쳐서 첫 득점을 올리는 과정은 전날 경기와 동일했습니다. 서재응과 송승준이 선발로 나선 두 팀의 대결은 전직 메이저리거 출신들의 맞대결이라는 점에서 어느 정도 흥미로운 매치 업이었습니다. 양현종의 6실점 승리투수vs서재응의 .. 2011.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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