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876 야인 김성근 몰락한 기아가 품을 수 있을까? 대한민국의 유일한 독립구단인 고양 원더스를 이끌던 김성근 감독이 3년 만에 야인으로 돌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시기가 절묘해 벌써부터 다음 시즌 그를 모실 구단이 어디일까 라는 이야기들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구단 수뇌부와 선수들은 거부할 수 있지만, 그가 추구하는 야구에 대한 열정과 가치는 분명 대단한 가치로 다가오는 것도 사실입니다. 무너진 기아 왕조, 야인 김성근을 통해 재건할 수 있을까? 김성근 감독은 대단한 인물이라는 사실만은 분명합니다. 하지만 그에 대한 평가는 호불호가 분명합니다. 승리에 집착하는 그의 야구 방식을 싫어하는 야구팬들이 존재하고 있음은 부정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SK를 신흥 강팀으로 군림시킨 김성근이 그렇게 홀대를 받듯 밀려난 것은 구단과의 마찰만이 아니라 오직 승리에만 집착하는.. 2014. 9. 17. 류현진 14승 완벽한 부상복귀 신고식, 그의 위대함을 깨닫게 한 경기였다 위기의 다저스를 구한 류현진의 호투는 대단했습니다. 연이틀 샌디에이고에 당한 다저스로서는 스윕까지 염려할 정도로 힘든 상황이었습니다. 이런 중요한 경기에 등판한 류현진은 부상 후유증까지 염려해야만 했습니다. 팀 승리만이 아니라 개인의 고민까지 안고 경기에 나선 류현진이었지만, 그는 진정한 괴물이었습니다. 위기 다저스 구한 류현진의 환상 복귀투, 2년 연속 14승 달성했다 엉덩이 부상으로 인해 치료를 해야 했던 류현진은 복귀전에서 왜 그가 대단한 존재인지를 증명해주었습니다. 더욱 메이저 입성후 샌디에이고에 특히 강했던 류현진은 오늘 경기에서도 샌디에이고 킬러다운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5경기 등판에 4승을 하고 있는 류현진의 샌디에이고 전 투구는 기대를 버리지 않았습니다. 통산 샌디에이고와의 경기에서 0점.. 2014. 9. 1. 기아 NC에 4-1승, 양현종 호투 기아 4연승 질주 4강 싸움이 시작되었다 멀어졌다고 생각했던 4강 싸움이 다시 불붙기 시작했습니다. 무너졌던 선발이 기적처럼 살아나며 기아는 4연승을 질주하며 4위 롯데에 2경기차로 따라 붙으며 언제든 4위를 노릴 수 있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4위권 싸움이 본격적으로 가속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기아의 최근 경기력은 충분히 4위를 기대해 볼 수 있는 수준으로 회복되었습니다. 양현종의 호투와 NC의 실책, 기아 극적인 4연승 4위 싸움은 더욱 치열해졌다 최근 4연패를 했었던 NC와 4연승에 도전하는 기아의 차이는 1회 드러났습니다. 에릭과 양현종이 나와 최근 부진했던 팀 분위기를 되돌리거나 연승을 이어가기 위해 맞대결을 하는 과정은 흥미로웠습니다. 결과적으로 전 경기에서 부진했던 양현종의 속죄 투가 기아를 4연승으로 이끌었습니다. 기아의 행운은 1회.. 2014. 8. 13. 기아 롯데에 6-3 승, 김병현 호투와 신종길 적시타 기아 3연승 이끌었다 기아가 최악의 상황에서 극적인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승리로 이어진 세 경기의 공통점은 모두 선발 투수들이 제 몫을 다했다는 사실입니다. 선발이 최소 실점으로 자신의 역할을 다하자, 타자들 역시 안정된 마운드에 자신감을 가지며 타선에 임하며 기아는 중요한 3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김병현 혼신을 다한 역투, 신종길 기아 3연승의 일등공신이 되었다 임준섭과 김진우에 이어 김병현까지 선발로 나서 팀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사실 세 선수가 이렇게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는 기대를 하지 못했습니다. 양현종을 제외하고 믿을 수 없었던 선발진. 그것도 하위 순위의 선발들이 모두 승리를 이끌었다는 사실은 기아에게 큰 희망으로 다가왔습니다. 선발진이 안정을 찾으며 기아는 승리 가능성을 그만큼 높일 수 있었습니다. 앞선 .. 2014. 8. 11. 안치홍의 만루 홈런 위기의 기아 2연승을 만들어주었다 신종길에 이어 오늘은 안치홍이 팀을 위기에서 구했습니다. 최악의 후반기를 이어가던 기아는 선발들이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타선이 적절한 시기 터지며 간만에 연승을 만들어냈습니다. 여전히 4강 가능성은 희박한 상황에서도 그나마 작은 희망을 가질 수 있게 되었다는 것만으로도 만족스러운 경기였습니다. 안치홍의 생애 첫 만루 홈런, 기아을 연승으로 이끌다 아시안게임 최종후보에서 탈락한 안치홍은 잠시 힘든 시간을 보낸 후 다시 안정적인 수비와 화끈한 타격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습니다. 안치홍의 8회 극적인 만루 홈런 한 방으로 기아는 후반기 처음으로 연승을 이끌 수 있었습니다. 최악의 경기력으로 한없이 추락 만하던 기아는 연승으로 최소한의 동력을 찾았다는 것만은 분명해졌습니다. 연패를 끊었던 금요일 경.. 2014. 8. 10. 류현진 13승 환상적인 수비 릴레이, 호투와 호수비가 만들어낸 아름다운 승리 지역 라이벌이자 월드 시리즈에 진출하면 다시 만날 수도 있는 두 팀이 인터리그 4연전을 가졌습니다. 다저스가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투수들인 커쇼와 그레인키까지 내보내고도 승리를 따내지 못한 다저스는 위기였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마지막 4차전 원정 경기에 나선 류현진은 지난 시즌 완봉을 거둔 팀에 맞서 다시 호투를 보였습니다. 류현진, 야수들의 기막힌 호수비와 호투가 만들어낸 아름다웠던 13승 지난 시즌 메이저리그 데뷔를 했던 류현진은 당대 최고의 강타자들이 모두 모여 있던 LA 에인절스를 상대로 첫 완봉승을 거뒀습니다.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이 호투는 메이저리그에서 류현진이라는 한국 에이스가 얼마나 위대한지를 보여준 사례이기도 했습니다. LA 에인절스와 LA 다저스는 차로 40분 거리 밖에 되지 않는 .. 2014. 8. 8. 양현종까지 무너진 기아, 4강은 물 건너간 그들에게 추락의 끝이 보이지 않는다 기아의 몰락은 무섭게 이어지고 있습니다. 후반기 4강 싸움의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이라는 기대와는 달리, 졸전을 이어가며 이제는 꼴찌를 염려해야 하는 수준이 되었습니다. 후반기 2승 9패를 기록하고 있는 기아는 이대로 몰락의 길을 걸을 수도 있어 보입니다. 연패 스토퍼 양현종마저 몰락한 기아, 그 어떤 동력도 찾아보기 힘들다 태풍의 영향으로 강제 휴식을 당했던 기아는 오히려 이게 독이 되었습니다. 연패를 당하고 있는 상황에서 휴식은 반전의 시작이 될 수도 있었지만, 몰락하기 시작한 기아에게는 그런 것도 존재할 수 없었던 듯합니다. 기아의 의지는 분명했습니다. 두산과의 원정 첫 경기에서 유일하게 믿을 수 있는 양현종을 올렸기 때문입니다. 기아의 후반기 두 번의 승리 모두 양현종이 만든 것이라는 점에서 오.. 2014. 8. 6. 류현진 12승 커쇼의 슬라이더만이 아니라 그의 체력이 필요한 시점이다 류현진이 지구 라이벌인 SF와의 3연전에서 스윕을 하며 작년 시즌처럼 지구 우승을 위해 치고 나갈 수 있는 탄력을 받게 되었습니다. 후반 시작과 함께 철저하게 지구 라이벌과의 3연전을 준비한 다저스는 메이저 최강의 3펀치인 커쇼, 그레인키, 류현진을 3연전에 내보며 스윕을 이끌었습니다. 류현진 이미 지난 시즌을 넘어선 그에게 필요한 것은 체력이다 류현의 1, 2회는 완벽했고 3회부터 5회까지는 불안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워낙 류현진에 강한 선수들도 많았다는 점에서 쉽지 않은 경기였지만 투타의 조화는 류현진에게 시즌 12승을 만들어주었습니다. 6이닝 3실점으로 4-3 승리로 시즌 12승을 달성한 류현진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지난 시즌과 동률이거나 보다 높은 승수를 쌓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다저스는 후반기 첫 .. 2014. 7. 28. 기아 엘지에 홈에서 충격적인 2연패, 기회를 잡지 못하는 호랑이 위기다 4강 싸움을 하기 위해 가장 중요한 홈에서 가진 3연전에서 기아는 엘지에게 위닝시리즈를 내주고 말았습니다. 꼭 잡아야 하는 경기에서 이들은 패배했고, 결과적으로 추격하는 엘지에게 한 게임차로 좁혀준 기아는 4강 싸움보다 7위 엘지를 더욱 경계해야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기아, 중요한 고비를 넘기지 못하는 팀 멘탈 과연 4강 진입할까? 기아는 후반기 첫 경기를 승리하며 그날 경기에서 진 4위 롯데를 맹추격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습니다. 하지만 이어진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4강 진입이 가능했던 상황을 놓치고 말았습니다. 롯데가 삼성에게 연패를 당하고, 우천으로 쉬었던 두산마저 패한 상황에서 기아가 승리했다면 상위 팀들과 승차를 좁히며 4위권 진입이 더욱 가능한 상황이었다는 사실이 더욱 아쉽기만 합.. 2014. 7. 25. 기아 엘지에 5-3 승, 후반기 잡은 첫승 4위 싸움 우선권 잡았다 기아가 중요했던 후반기 첫 경기에서 5-3으로 승리했습니다. 오늘 이 경기가 중요했던 이유는 4위 롯데와 3.5 경기차, 7위 엘지와 2경기차에서 이기면 4위에 근접하고 지면 7위로 추락할 가능성이 높은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두 팀 모두에게 중요했던 경기인 만큼 믿을 수 있는 리오단과 양현종을 앞세워 그 중요성을 더욱 크게 했습니다. 호수비와 실책이 가른 경기, 기아 중요한 첫 경기 잡았다 초반 분위기는 엘지의 몫이었습니다. 기아에 강했던 리오단이 초반 좋은 투구를 그대로 보여주었지만 기아 에이스 양현종은 초반 고전을 했기 때문입니다. 홈에서 강한 기아 에이스이자 대한민국 좌완 에이스인 양현종은 너무 부담을 가진 투구로 스스로 위기에 빠지는 우를 범했습니다. 파워 피처인 양현종은 1회 상대 엘지 선수를 .. 2014. 7. 23. 기아 타이거즈의 맹활약이 후반기 프로야구를 재미있게 만든다 기아가 과연 후반기 어떤 활약을 보여줄지는 단순히 기아 팬만이 아니라 한국 프로야구 전체의 판도를 흔들어 놓는다는 점에서 흥미롭습니다. 가을 야구에 참여할 수 있는 4위 경쟁이 치열한 상황에서 6위에 머물고 있는 기아가 어떤 활약을 해주느냐에 따라 결과는 완전히 달라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기아의 맹활약, 후반기 전체 판도를 뒤 흔든다 4위 롯데와 3.5 게임차 6위인 기아는 상위권과 하위권 사이에 낀 팀입니다. 기아의 활약에 따라 상위권과 하위권 모두를 뒤흔드는 핵심이 될 수밖에 없다는 점에서 그들이 어떤 활약을 할지는 중요합니다. 상반기 가장 큰 화두는 2년 차 NC의 막강한 힘과 작년에 이어 올 해 더욱 단단해진 넥센의 존재감이었습니다. 넥센은 삼성과 3.5 게임차 2위로 언제든 1위를 넘볼 수 있.. 2014. 7. 22. 한국프로야구 올스타전 MVP 영광은 박병호, 감동은 박찬호의 은퇴식 박병호가 홈런 두 방으로 2014 올스타전에서 미스터 올스타로 선정되었습니다. 비가 내리는 상황에서도 화끈한 타격쇼를 보인 웨스턴 리그와 속수무책으로 무너진 이스턴 리그의 타격과 마운드의 힘 차이가 극명하게 드러난 경기였습니다. 별들의 전쟁에서 가장 화려하게 빛났던 것은 박병호가 아니라 공식 은퇴식을 가진 박찬호였습니다. 개척자 박찬호, 그의 위대한 업적이 현재의 한국프로야구를 만들었다 1994년 LA 다저스에서 데뷔를 한 박찬호는 2010년 아시아 투수 최고승수인 124승을 기록하고 메이저리그를 내려왔습니다. 누구나 갈 수는 있지만 정상에 설 수는 없었던 무대 메이저리그. 그곳에서 대학생이었던 박찬호는 힘겹게 올라섰고, 그곳에서 IMF로 무너진 국민들에게 희망을 심어주기도 했었습니다. 패망한 일본의 영.. 2014. 7. 19. 안치홍 엔트리 제외 김상수는 과연 최고이자 멀티인가? 아시안게임 국가대표 선발과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안치홍이 있고 과연 그가 국대에서 제외되어야 하느냐에 대해 팬들의 분노는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지난 시즌 우승팀 감독인 삼성의 류중일 감독의 선택에 대해 팬들은 벌써 축구의리에 이어 야구의리도 이어지고 있다고 개탄하고 있습니다. 의리 야구인가? 아니면 진짜 최선의 선택인가? 대표팀에 대한 불신이 팽배한 상황에서 2차 선발이 발표되면서 논란은 더욱 커진 듯합니다. 아무래도 이번 대표팀 선발에는 군 문제까지 결합되어 복잡한 셈법들이 얽혀있기 때문일 것입니다. 비슷한 실력이라면 결정권자의 판단에 의해 전혀 다른 결론이 도출될 수밖에 없습니다. 선수 선발의 최종 결정권을 가진 류중일 감독이 원하는 선수를 자신이 알아서 뽑는다는데 이를 두고 .. 2014. 7. 16. 기아 롯데 연장 12회 5-4 승, 손아섭 끝내기 폭투 진짜 4위 싸움은 시작되었다 어제 허무하게 경기를 내준 기아는 초반 확실한 승기를 잡고도 동점을 내주며 위기에 빠졌습니다. 서로 기회를 잡고 놓치며 호수비와 실책이 오가는 오늘 경기는 비 오는 상황에서 12회 연장까지 가는 혈투 아닌 혈투를 보였습니다. 롯데는 포수를 모두 소진해 최준석이 포수로 나서고 투수 두 명이 타석에 서는 등 진귀한 장면들을 많이 보여주기까지 했습니다. 박기남의 들었나 놨다와 손아섭의 끝내기 폭투가 경기를 갈랐다 19명의 타자가 등장한 롯데와 14명의 타자가 나선 기아, 7명의 투수들이 대거 투입된 양 팀의 경기는 12회 마지막 연장까지 이어졌습니다. 할 수 있는 모든 선수들을 총동원한 라이벌 경기는 그래서 흥미로웠습니다. 4강 싸움이 본격적으로 시작된 상황에서 양 팀의 대결은 흥미로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초.. 2014. 7. 13. 기아 롯데에 12-5 완패, 버린 홍성민의 반란과 수비가 가른 승패 기아에서 김주찬을 얻고 내준 홍성민의 선발이 되어 광주 구장을 찾았습니다. 불펜에서 활동을 하던 홍성민이 선발로 전환해 두 게임 역시 최고의 활약을 보이더니, 기아와의 경기에서도 좋은 경기력을 보이며 선발로서 가능성을 보다 높였습니다. 오늘 경기는 수비 집중력에서 차이를 보였고, 호수비를 보인 롯데와 엉성한 수비를 보인 기아는 질 수밖에 없는 경기였습니다. 김주찬 보상선수 홍성민의 반란, 수비 조직에서 무너진 기아 김주찬을 얻고 내줄 수밖에 없었던 선수가 바로 홍성민이었습니다. 많은 팬들은 홍성민을 내줬다는 사실에 많이 당황해했었습니다. 충분히 가능성을 보였던 신인이었다는 점에서 홍성민에 대한 아쉬움은 클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런 아쉬움은 1년 만에 기아 팬들 앞에서 그대로 드러났습니다. 선취점은 이번에.. 2014. 7. 12. 기아 SK에 7-5 승, 이범호와 김주찬 맹타가 기아의 위닝시리즈 이끌었다 기아가 인천 원정 경기에서 힘겹게 위닝 시리즈를 이끌었습니다. 김진우의 부진이 패배로 이어졌지만, 오늘 경기에서는 김병현이 5회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물러났지만 불펜이 단단하게 잡아주며 기아가 원정 위닝 시리즈를 만들어낼 수 있었습니다. 이범호의 결승타와 김주찬의 9회 쐐기 홈런이 더해져 광주로 가는 길은 가벼워졌습니다. 이범호 결승타와 김주찬의 솔로 홈런, 기아 위닝 시리즈 이끌었다 인천에서 기아에게 5, 6회는 저주가 걸린 이닝이었던 듯합니다. 두 번의 마법은 힘겹게 넘기며 승리로 이끌었고, 한 경기는 저주가 되어 SK에 내줘야만 했습니다. 기아의 인천 3연전에서 확연하게 드러난 것은 선발 투수들이 제몫을 다 해주지 못했습니다. 하지만 타선의 폭발은 팀 승리로 이끌었다는 점에서 기아의 상승세는 결국 타.. 2014. 7. 11. 기아 SK에 3-9 패배, 김진우 초반 몰락 김주찬 두 개의 홈런만 남았다 어제 극적인 홈런으로 승리를 이끌었던 기아에게 두 번 연속 그런 행운은 오지 않았습니다. 김진우가 초반부터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하며 승기를 잡지 못한 기아는 불펜 역시 힘을 못 쓰며 패배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그나마 김주찬의 맹타와 마지막 홈런 한 방이 기아 팬들에게 위안이 될 뿐이었습니다. 김주찬 홀로 홈런 2개, 김진우의 몰락이 기아 승리를 만들지 못했다 김진우가 최소한 5이닝만 안정적으로 막아줬다고 해도 기아는 연승을 이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허무하게 무너진 김진우로 인해 기아의 불펜은 힘 한 번 제대로 쓰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올 시즌 승이 없는 신인 사이드 암 박민호는 초반부터 무너진 김진우로 인해 기회를 잡았고, 시즌 첫 승을 잡을 수 있었습니다. 기아의 타선은 여전히 강했습니다.. 2014. 7. 10. 기아 SK에 10-6 승리, 6회 무너진 양현종 8회 이범호가 살렸다 양현종의 초반 완벽한 투구는 6회 기습 번트 한 번으로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투구 수까지 완벽해 완투를 해도 좋을 정도였지만, 그 한 번의 기습 번트에 흔들린 양현종은 연속 안타를 맞으며 아쉬운 마무리를 해야 했습니다. 이런 위기 상황에서 기아를 살린 것은 이범호의 극적인 3점 홈런이었습니다. 양현종의 아쉬운 6회, 이범호의 3점 홈런이 기아를 살렸다 초반 분위기는 기아의 압도적인 승리로 이어질 것으로 보였습니다. 울프가 초반 무너진 것과 달리, 양현종은 5회까지 압도적인 피칭으로 SK 타선을 압도했습니다. 강력한 파위 피칭으로 완벽한 모습을 보이던 양현종은 6회 번트 하나에 흔들리며 처참하게 무너졌습니다. 기아와 SK의 경기는 2회 기아 타자들이 울프를 상대로 연속 안타를 터트리며 초반 분위기를 이끌었.. 2014. 7. 9. 이전 1 ··· 50 51 52 53 54 55 56 ··· 105 다음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