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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2승, 지난 부진 완전히 씻은 환상투 돌아온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에게 LA 다저스 홈 개막전은 악몽이었습니다. 8실점이라는 상상도 하기 힘든 최악의 투구는 단순한 부진만이 아니라 팀 동료들의 실책 퍼레이드가 함께 했다는 점에서도 아쉬웠습니다. SF에게 최악의 패배를 당했던 류현진이 호주에서 상대했던 애리조나와 다시 맞붙었습니다. 그리고 그가 왜 코리안 몬스터인지를 제대로 증명해주었습니다. 류현진, 아쉬움은 한 번으로 충분했다 류현진은 참 대단한 투수입니다. '멘탈갑'이라는 표현들을 많이 사용하는 이유를 그는 다시 한 번 스스로 실력으로 보여주었습니다. 한화시절 억울한 특급투수의 전형으로 자리했던 류현진은 미국에서도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2선발인 그레인키의 부상으로 그 자리를 대신했고, 베켓과 블링슬리가 전력에서 이탈하며 과부하가 걸린 것은 아닌.. 2014. 4. 12.
기아 롯데에 20-8 대패, 송은범 프로라고 상상할 수도 없는 최악 피칭 송은범이 초반 완벽하게 무너지며 경기는 끝이 났습니다. 기아 투수들이 나서 무려 20실점이나 한 경기는 결코 프로야구라고 할 수 없는 모습이었습니다. 몇 년 전부터 비난을 받아왔던 기아의 불펜은 올 시즌에도 형편없습니다. 홈구장에서 최악의 모습을 보인 기아가 과연 살아날 수 있을지 그게 궁금할 정도로 처참할 정도였습니다. 송은범 최악의 투구, 과연 선발 한 자리를 유지할 수 있을까? 김병현을 급하게 트레이드한 기아의 속사정이 얼마나 처참했는지는 오늘 경기에서 완벽하게 드러났습니다. 최악의 마운드는 롯데에게 20점을 내줬습니다. 핸드볼도 아니고 아마추어 야구팀들의 경기에서도 보기 힘든 대량 실점을 헌납한 기아의 마운드는 민망할 정도였습니다. 롯데는 송은범을 상대로 1회 안타 2개의 볼넷 2개를 묶어서 첫 .. 2014. 4. 12.
기아vs넥센, 홀튼과 밴헤켄의 짜릿한 투수전 승부처는 불펜이었다 기아와 넥센의 폭발적인 타격전은 1선발 투수들 앞에서는 조용했습니다. 물론 많은 안타들이 나오기는 했지만 노련한 선발 투수들의 힘은 팽팽한 투수전으로 이어지게 했습니다. 양 팀의 팽팽하던 대결은 실책이 흐름을 갈랐고, 불펜 싸움에서 이긴 넥센의 승리로 마무리 되었습니다. 밴헤켄과 로티노라는 한국프로야구 사상 첫 외국인 배터리의 조합도 흥미롭고 재미있었습니다. 홀튼과 밴헤켄의 짜릿한 승부, 불펜 싸움에서 무너진 기아 아쉽다 4, 5 선발들이 맞선 양 팀은 2틀 동안 50개가 넘는 안타가 폭발했습니다. 양 팀 타선에 속수무책이었던 마운드가 오늘은 달랐습니다. 1선발이 올라온 오늘 경기에서는 타자보다는 투수의 힘이 더욱 강했습니다. 노련한 두 투수들이 타격감이 오를 대로 오른 양팀 타자들을 농락하는 과정은 야.. 2014. 4. 11.
넥센 강정호 100호 홈런 포함한 4방의 대포가 기아를 초토화시켰다 홈런 구단으로 변모하기 시작한 넥센의 힘은 역시 강했습니다. 홈런 4방을 집중시키며 기아 마운드를 초토화시킨 넥센에게 연패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전날 4선발로 나선 임준섭이 불안한 모습을 떨쳐내지 못하더니, 5선발로 나선 박경태는 다시 한 번 조기강판을 당하고 말았습니다. 강력해진 타선과 달리, 무기력한 기아의 4, 5 선발 박경태는 항상 시범경기에서 큰 관심을 받는 선수였습니다. 좌완이라는 장점에 나름 좋은 투구 능력을 갖췄다는 점에서 선발로 점쳐지고는 했습니다. 그리고 올 시즌도 다르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실전에 나선 박경태는 여전히 스스로 자신의 위치를 잡을 능력을 잡지 못했습니다. 지난 경기에서도 한심스러운 모습을 보였던 박경태의 오늘 경기는 더욱 형편없었습니다. 1회 시작과 함께 서건창을 볼넷.. 2014. 4. 10.
기아와 넥센 폭발적인 타격전에서도 빛난 기아의 더블스틸 기아와 넥센이 부실한 선발을 상대로 폭발적인 타격 전을 펼쳤습니다. 13-9라는 점수가 말을 해주듯 오늘 경기는 완벽한 타격 전이었습니다. 5선발 후보인 임준섭은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 경기에서도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이런 기아의 문제는 넥센도 동일했습니다. 오재영이 지난 경기에 이어 오늘 경기 역시 초반부터 무너져버렸기 때문입니다. ' 초반부터 기선제압에 성공한 기아, 탁월한 발야구가 빛난 기아 기대된 다 기아가 그렇게 원했던 기동력의 야구가 무엇인지 잘 드러났던 더블스틸은 최고였습니다. 침묵하던 차일목의 만루 홈런도 유쾌했지만, 더블스틸에서 드러난 이 지독할 정도로 매력적인 기동력 야구는 기아를 더욱 강력하게 만들어줄 가장 강력한 무기가 될 수밖에는 없기 때문입니다. 일요일 경기에서 아쉬움을 드러냈던.. 2014. 4. 9.
송은범 감동스러운 559일만의 선발승, 실책으로 자멸한 두산 기아의 연승이 반갑다 송은범이 올 시즌 첫 승이자 559일만의 선발승을 올렸습니다. 지난 주 시즌 첫 선발에서 아쉬운 투구를 했던 송은범은 감동스러운 첫 승을 올렸습니다. 지난 시즌 기아로 팀을 옮긴 후에도 부진이 이어졌던 송은범은 FA도 미룬 채 올 시즌을 준비했습니다. 그리고 그는 감동스러운 첫 승은 멋지게 만들어냈습니다. 송은범의 호투와 안치홍의 결승타, 아쉬웠던 어센시오의 마무리 능력 홀튼이 완벽한 투구를 보인 기아는 송은범마저 초반 부진을 이겨내고 안정적인 호투로 연승을 이어갔습니다. 두산이 내세울 수 있는 최고의 선발진을 모두 내놓은 경기에서 대량 실점으로 완패를 당한 두산으로서는 홈에서 스윕 위기에 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경기는 초반 제구력 난조를 보인 송은범이 쉽게 무너질 수도 있는 경기였습니다. 송은범이 제.. 2014. 4. 6.
홀튼 에이스 본색과 특급 테이블세터의 활약 기아 숨통 트일까? 기아의 새로운 에이스 홀튼의 완급 조절 투구가 돋보였고, 새로운 테이블세터는 불안한 기아에 새로운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어제 실망스러운 경기를 보인 기아는 안정된 선발의 힘과 시작부터 강력함을 보이고 있는 새로운 테이블세터가 공격을 이끌며 두산을 완파했습니다. 홀튼의 완벽투와 이대형과 김주찬, 그리고 신종길의 6안타 경기 홀튼과 니퍼트의 맞대결은 흥미로운 매치 업이었습니다. 각 팀의 에이스이자 외국인 투수들인 이들의 대결은 주말 3연전을 누가 주도하느냐의 문제라는 점에서 중요했기 때문입니다. 올 시즌이 처음인 홀튼과 잔뼈가 굵은 니퍼트의 대결은 시작 전에는 니퍼트의 승리가 점쳐졌었습니다. 모든 예상은 경기 시작과 함께 무너졌습니다. 두산의 에이스 니퍼트는 시작과 함께 두산 테이블세터의 힘에 놀랄 수밖에.. 2014. 4. 5.
기아 마운드 붕괴와 중심타선 무기력이 낳은 패배, 필 받은 필만 남았다 기아의 전력은 올 시즌에도 특별할 것이 없었습니다. 그나마 외국인 타자인 필 홀로 독수공방하듯 팀 타선을 이끌기는 하지만, 그것이 전부였습니다. 새롭게 영입된 이대형이 3안타 경기를 하기도 했지만, 오늘 경기에서 드러난 기아의 한계는 기아 팬들을 더욱 답답하게 만들 뿐이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만 그럴 듯했던 박경태, 난타당한 선발 답이 안 보인다 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장 시리즈에서 기아는 홈그라운드에서도 이제 2년차 프로인 엔씨를 상대로 위닝 시리즈를 내줬습니다. 그 내용마저도 끔찍할 정도였다는 점에서 답답함으로 다가왔습니다. 마운드의 세기도 부족하고 중심 타선이 완벽하게 몰락한 상황에서 경기를 이기는 것 자체가 신기하게 다가올 정도였습니다. 엔씨의 새로운 선수인 웨버가 첫 경기에 나서서 쉽지 않은 경기를.. 2014. 4. 4.
기아 불펜 싸움에서 엔씨에 밀렸다, 마지막 한계를 넘지 못하는 기아 한계인가? 시즌 시작한지 얼마 되지 않아 기아의 한계를 논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최근 몇 년 동안 지속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문제가 여전히 올 시즌에도 이어지고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부상병동이라는 현실도 여전했고, 빈약한 불펜의 문제는 오늘 경기에서도 한계로 다가왔습니다. 빅이닝 대결 속에서 결국 승패는 불펜 싸움에서 결정났다 시범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기아의 임준섭은 고비를 넘지 못하고 무너지고 말았습니다. 전날과 유사하게 엔씨의 선발투수 찰리가 중반을 넘어설 때까지 노히트노런 경기를 보이며 대기록을 만들어낼 가능성도 엿보인 경기였습니다. 하지만 어느 한 순간 흔들린 찰리는 많은 기대가 부담으로 다가왔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전날 경기처럼 투수전으로 흘렀습니다. 엔씨의 실질적인 에이스인 찰리는 오늘.. 2014. 4. 3.
양현종vs이재학 최고의 투수전 8회 2개의 실책이 승패를 갈랐다 양현종과 이재학의 선발 대결은 올 시즌 프로야구가 얼마나 재미있을지 예고하는 최고의 승부였습니다. 좌완과 우완 투수인 이들이 보인 드라마틱한 투수전은 기아의 새로운 홈구장 첫 개장 경기를 영원히 기억할 수밖에 없도록 해주었습니다. 최고의 투수전 뒤에 벌어진 두 개의 호수비와 두 개의 실책은 오늘 경기의 승패로 이어졌습니다. 양현종과 이재학, 두 최고 투수들의 호투가 야구의 참 맛을 느끼게 했다 1,000억에 가까운 공사비를 들인 기아 챔피언스 필드 개막전은 만원 관중들 앞에서 야구의 진짜 재미를 느끼게 해주는 선발투수들의 대결은 특별한 날을 더욱 특별하게 해주었습니다. 지난 시즌부터 화려한 부활을 알렸던 양현종과 첫 1군 무대에서 누구도 무시할 수 있는 강팀으로서 저력을 보여주었던 신인상 출신 이재학의 .. 2014. 4. 2.
류현진 7이닝 7K 무실점 빼어난 호투에도 불펜이 날려버린 2연승이 아쉽다 류현진에게 2년차 징크스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현지 언론들에서는 류현진이 올 시즌 힘들 수도 있다는 주장을 하기도 했었습니다. 미국 야구를 처음 접했던 지난 시즌과 달리, 올 시즌은 완벽하게 분석된 류현진이 어려움을 겪을 것이라는 분석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들은 류현진이 어떤 인물인지를 1년 동안 보면서도 미처 깨닫지는 못했습니다. 커쇼의 빈자리 완벽하게 채워준 류현진의 호투 7이닝까지 완벽하게 막은 류현진의 뒤는 브라이언 윌슨이 올랐습니다. 다저스의 필승조인 윌슨과 얀센으로 이어지는 불펜은 메이저 최강이라는 칭호까지 받았습니다. 여기에 페레즈까지 가세한 전 현직 마무리 투수들이 모두 모여 있는 다저스의 불펜은 선발 못지않은 강점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발톱 부상으로 인해 개막전 출전이 불투명했던 류현진이었.. 2014. 3. 31.
기아 개막전 승리 이끈 홀튼과 이용규 잊게 한 이대형 올 시즌 희망 보였다 삼성에게 유독 약했던 기아가 원정이자 개막 첫 경기에서 2-1 승리를 거뒀습니다. 절대적인 약점을 보였던 기아로서는 올 시즌 첫 경기인 대구에서 가진 삼성과의 개막전 시리즈가 무엇보다 중요했습니다. 지난 부진을 씻고 새롭게 시작하기 위해서는 큰 벽처럼 놓여있던 삼성을 무너트려야만 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시작은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만족스러운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삼성 잡은 기아, 불안함 속에 얻은 승리 이후가 중요하다 일본에서 건너온 홀튼을 개막식 선발로 내세운 기아는 불안한 마운드가 안정적인 모습을 보이며 삼성을 상대로 첫 승을 거뒀습니다. 기아에 탁월한 강세를 보여 왔던 윤성환이 상대 투수였다는 점에서 오늘 경기 승리는 더욱 중요했습니다. 물론 정형식의 실책이 만든 결과였지만, 기아로서는 잡은 기회를.. 2014. 3. 30.
류현진 등판 시즌 첫승, 실책이 부른 위기마저 완벽 제압하는 코리안 몬스터의 힘 커쇼에 이어 두 번째 경기 선발로 나선 류현진에게 2년차 징크스는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류현진에게 메이저리그 2년차 징크스는 그저 사치일 뿐이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커쇼보다 좋은 모습을 보인 류현진은 호주에서 열린 2014 메이저리그 개막 시리즈 두 번째 경기에서 류현진은 완벽한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류현진, 완벽한 경기 지배력이 돋보인 경기였다 개막 경기의 영웅은 커쇼와 반 슬라이크였습니다. 올 시즌 다저스의 우승 행보를 보일 불펜의 힘 역시 강력하다는 사실을 보여준 첫 경기는 다저스에게는 즐거운 경기였습니다. 해외 원정 경기에서 모두 1승 1패를 기록했었다는 기록과 애리조나가 에이스의 부상으로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해야만 하는 케이힐을 커쇼가 아닌 류현진과 맞붙게 했다는 점에서.. 2014. 3. 23.
커쇼 개막전 명불허전 호투와 반 슬라이크의 홈런 다저스 개막전 승리 이끌었다 다저스의 에이스 커쇼는 실전에 강했습니다. 그리고 호주에 오지 못했던 크로포드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반 슬라이크는 첫 타석에 펜스를 맞추는 2루타에 두 번째 타석에서는 결승타점은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메이저리그 개막전에 영웅이 되었습니다. 커쇼는 역시 커쇼였다, 탁월한 승부사의 호투가 빛났다 호주에서 가진 애리조나와의 메이저리그 개막전에서 다저스의 커쇼는 자신의 몫을 확실하게 해주었습니다. 애인의 출산으로 인해 호주 개막전에 참가하지 않았던 크로포드를 대신해 선발 출전한 반 슬라이크는 좌완 투수에게 강한 면모와 지난 시즌에도 잘 보여주었듯 한 방의 힘을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시범경기에서 커쇼라는 이름에 맞지 않는 부진에 빠져있던 그는 호주에 입국해서 "자신은 실전에 강하다"라고 인터뷰에서 밝혔듯, 자.. 2014. 3. 23.
기아는 과연 2014시즌 우승 후보인가? 지난 시즌 8위를 했던 기아가 올 시즌 우승 후보가 될 수 있을까? 결론적으로 2014시즌에 참여하는 9개 구단 모두 우승 후보라는 점에서 기아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올 시즌은 우승 후보보다는 꼴찌 후보를 점찍는 것이 더욱 어려울 정도라는 점에서 우승보다는 어떤 팀이 꼴찌를 할 것인지가 더욱 흥미롭기만 합니다. 전력 보강에 열중한 9구단, 꼴찌를 골라내기가 더 어렵다 올 시즌을 앞두고 가장 큰 변화는 바로 외국인 타자입니다. 그동안 2명의 외국인 선수로 한정되어 있어 투수만 존재하던 한국프로야구에 이제는 힘을 가진 외국인 타자들이 전면에 나서게 되었다는 사실은 흥미롭습니다. 파워를 가진 외국인 타자들은 등장은 보다 강력한 야구를 볼 수 있다는 점에서 야구팬들로서는 기대됩니다. 팀마다 전력 강화를 위해 .. 2014. 3. 5.
김연아 그랜드슬램과 올포디움 피겨 100년 역사를 새롭게 쓴 그녀가 진정 특별한 이유 피겨 100년 역사상 유일한 대기록을 가진 선수가 대한민국의 김연아입니다. 올포디움이라 명명된 그 기록은 출전하는 대회 중 단 한 번도 3위 이하로 내려간 적이 없음을 의미합니다. 17년의 피겨 생활 중 수많은 경기에 출전한 그녀가 이런 엄청난 기록을 세웠다는 것만으로도 위대할 수밖에 없습니다. 피겨 역사를 새롭게 쓴 그랜드슬램과 올포디움 17년간 피겨를 해왔던 김연아는 소치 올림픽을 마지막으로 선수 생활을 마감했습니다. 그녀는 마지막 순간까지도 최선을 다했고, 그 노력의 대가는 생각보다는 아쉬웠습니다. 그녀는 메달에 연연하지 않는 의연함을 보였지만 그녀를 아끼는 수많은 이들은 여왕의 마지막이 이렇게 끝나기를 원하지 않았습니다. 올림픽 출전 자체를 심사숙고했던 그녀는 1년의 공백을 마치고 2013년 다시.. 2014. 2. 26.
빅토르 최와 빅토르 안, 한국과 러시아 모두를 품은 두 명의 카레이스키 빅토르 최와 빅토르 안은 러시아에서 가장 유명한 카레이스키가 되었습니다. 고인이 된 빅토르 최는 여전히 러시아 인들에게 가장 위대한 록커로 각인되어 있습니다. 그런 카레이스키 빅토르 최의 이름을 따라 안현수에서 빅토르 안으로 개명을 한 그는 이제 새로운 세대 빅토르의 전설을 이어가게 되었습니다. 빅토르라는 이름의 영웅으로 각인되는 두 명의 카레이스키 카레이스키가 한때 큰 관심을 받던 시절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현재는 카레이스키에 대한 관심도 그 어떤 주목도 받지 못하는 그들은 그저 우리에게는 낯선 존재로 인식될 뿐입니다. 재외국민들에 대한 국내의 관심은 그만큼 크지 않다는 점에서 러시아인이 된 안현수에 대한 관심은 복잡한 듯합니다. 두 개의 조국을 가지고 살아야 했던 두 명의 빅토르는 이제 러시아 역사에.. 2014. 2. 25.
김연아 갈라쇼 그녀는 왜 이매진을 선택했을까? 여왕 김연아의 현역 선수 마지막 모습은 갈라쇼였습니다. 올림픽 2연패는 어처구니없는 횡포로 인해 막히고 말았지만, 김연아는 여전히 김연아였습니다. 가장 완벽한 모습으로 세계를 감동시킨 그녀는 갈라쇼 무대에서도 차원이 다른 가치를 던져주었습니다. 러시아 땅에 울려퍼진 이매진의 가치, 김연아가 들려주고 싶었던 메시지의 힘 존 레논의 가장 위대한 곡 중 하나는 바로 입니다. 자유와 평화를 외치던 존 레논의 이 위대한 곡은 단순함이 얼마나 큰 가치와 힘을 가질 수 있는지 잘 보여주기도 했었습니다. 그리고 김연아는 자신의 마지막 현역 선수 곡으로 이 곡을 선택했습니다. 가장 화려하고 행복해야 할 그 순간 그녀는 개인의 행복이나 가치보다는 모두가 함께 살아가기를 원하는 마음을 담았다는 것만으로도 여왕의 마지막은 아.. 2014. 2.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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