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응형 전체 글1876 기아 엘지에 5-3 역전승, 이대형의 한 방 봉중근 무너트리고 이틀 연속 역전 성공 친정팀인 엘지를 상대로 결승타를 날린 이대형은 위기의 기아에게 연승을 안겨주었습니다. 대구에서 삼성과의 대결에서 다섯 시간 동안의 혈투를 펼치고 서울로 향해 5시 경기를 해야만 했던 기아로서는 정신력으로 버틴 오늘 경기 승리는 그 무엇보다도 크게 다가왔습니다. 기아 엘지에 역전승, 삼성과의 연장 혈투가 약이 되었다 다른 경기장에서 초반부터 엄청난 득점이 쏟아지는 상황에서도 잠실벌에서는 조용하지만 짜릿한 투수전이 이어졌습니다. 김진우와 티포드의 선발 대결은 흥미롭게 이어졌습니다. 두 투수 모두 대량 실점을 하는 투수들은 아니라는 점에서 한 점 승부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할 정도로 잠실벌 대결은 투수전 양상으로 흘러갔습니다. 오늘 경기는 상대적으로 엘지의 우세가 점쳐졌습니다. 비록 꼴찌에 머무르고 있지만 귀중.. 2014. 6. 7. 기아 치욕의 6연패 막은 5시간의 혈투, 나지완의 홈런과 최영필 호투가 살렸다 타고투저 현상이 극단적으로 이어지고 있는 프로야구 판에서 기아와 삼성의 경기 역시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기아로서는 5연패에 빠진 상황에서 마지막 경기마저 내주면 서울 원정 경기마저 확신을 할 수 없다는 점에서 힘겨울 수밖에 없었습니다. 최악의 마운드로 힘겨운 시즌을 보내고 있는 기아는 타격의 힘으로 6연패를 끊어냈습니다. 나지완의 한 방, 최악의 연패에서 벗어났다 삼성에게 유독 약한 기아는 올 시즌이라고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NC와 삼성, 그리고 롯데만 만나면 힘겨워하던 기아의 타선은 올 시즌에도 약한 모습을 드러내며 좀처럼 강팀으로서 면모를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더욱 마운드가 총체적 난국에 빠진 상황에서 기아의 리그는 힘겨운 고난의 연속으로 이어질 뿐이었습니다. 오늘 경기도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임준섭.. 2014. 6. 6. 기아 NC에 완패, 연이틀 불펜의 방화로 무너진 기아 해법은 있나? 기아가 최소한 중위 팀이라도 유지할 수 있으려면 현재의 불펜이 아닌 보다 강력한 불펜을 구축해야만 합니다. 현재와 같은 빈약한 불펜으로는 결코 중위권에도 들어갈 수 없다는 점에서 기아의 상승세는 곧 불펜의 완성에서부터 시작한다고 할 수 있을 듯합니다. 기아 불펜 방화, 타격으로 채울 수 없는 한심한 현실이 까마득하다 기아가 다시 한 번 NC에게 무릎을 꿇어야 했습니다. 지난해에도 NC에 약한 모습을 보이던 기아는 올해라고 다를 것은 없었습니다. 올해 기아가 더욱 힘겨운 것은 완벽하게 무너진 불펜으로 인해 좀처럼 강팀의 면모를 보이지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두산과의 목요일 경기에서도 15-10으로 패하는 과정에서 기아의 타선은 그 어떤 팀과 비교해도 부족하지는 않았습니다. NC와의 금요일 경기에서도 기아.. 2014. 5. 31. 기아 불펜 대형사고, 프로가 아닌 기아 불펜 이대로는 안 된다 5점이나 앞서고 있던 팀이 무기력하게 9회 공격에서 대량 실점을 하면서 10-6으로 역전패하고 말았습니다. 상식적으로 나올 수 없는 한심한 상황이 기아의 현실이라는 점에서 답답하기만 합니다. 이런 문제가 일시적인 것이 아니라 지난 시즌에도 그랬고, 올 시즌 역시 다르지 않다는 점에서 기아의 현실은 참담하기만 합니다. 활발한 타격과 안정적 선발, 프로답지 못한 불펜 기아 발목 잡는다 1이닝을 막지 못하고 처참하게 무너진 기아의 오늘 경기는 최악이었습니다. 외국인 선수를 3명까지 보유할 수는 있지만, 경기 출전은 2명만 나올 수 있다는 문제는 오늘 기아 경기에서 활용 방안에 대한 의문을 낳게 했습니다. 기아 공격을 이끄는 필에 대한 갈증은 결국 어센시오가 나올 수 없는 문제를 만들고 말았습니다. 기아는 다른.. 2014. 5. 29. 양현종 시즌 5승 호투가 만든 기아 3연승이 마냥 반갑지 않은 이유 양현종의 호투로 기아는 시즌 3연승을 달렸습니다. 지난 원정에서 천적인 롯데에게 위닝시리즈를 가져갔던 기아는 홈에서 치른 두산과의 3연전 중 첫 경기를 잡으며 올 시즌 진귀해 보이는 3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 중심에는 마운드를 탄탄하게 지켜낸 양현종이 있었습니다.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라고 불러도 좋을 정도인 양현종의 호투는 기아에게는 희망이었습니다. 양현종 호투는 빛났지만, 큰 문제로 남겨진 불펜은 기아를 힘들게 한다 선발의 힘을 생각하면 쉽게 이길 수 있는 경기였지만, 양현종이 내려선 후 밀려드는 불안은 현실이 되었습니다. 양현종이 내려간 후 4실점을 하며 어쩔 수 없이 마무리 어센시오까지 나와야 했던 기아의 오늘 경기는 3연승의 기쁨보다는 답답함으로 다가왔습니다. 의외의 선전으로 상위권에 .. 2014. 5. 28. 김진우 시즌 첫승, 기아의 위기 탈출은 정말 시작되었나? 김진우가 부상 후 세 번째 등판에서 시즌 첫 승을 올렸습니다. 좀처럼 반등의 기회를 잡지 못하는 기아로서는 김진우의 첫 승은 단순한 1승 이상의 가치를 부여해주었습니다. 끊임없이 이어지는 부상 속에서 좀처럼 강팀으로서 매력을 보여주지 못하는 기아가 팬들의 바람처럼 반등을 할 수 있을지는 아직은 의문입니다. 김진우 시즌 첫승과 어센시오 10세이브, 기아 위닝 시리즈 기아가 천적인 롯데와 원정경기에서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것도 버린 카드라고 생각했던 선발이 기대 이상의 모습을 보이며 승리를 이끌었다는 사실은 반가웠습니다. 원정 경기에서 위닝 시리즈를 만든 기아로서는 이번 연승을 통해 반전의 기회를 삼기를 바라게 됩니다. 2주 전 1승 5패로 최악의 한 주를 보냈던 기아는 이번 주에는 3승 3패로 균형을 .. 2014. 5. 26. 이범호 1846일 만의 그랜드슬램, 기아 홈런으로 재역전에 성공했다 김진우의 복귀 첫 승이 날라가기는 했지만, 후반 극적으로 터진 홈런으로 상황을 역전시키며 지독한 연패에서 벗어났습니다. 지난 주 1승 5패라는 지독한 승률로 무기력하게 무너졌던 기아는 엘지를 홈으로 불러 힘겹게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무너진 마운드와 달리 살아난 타격이 힘겹게 연패를 탈출 할 수 있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기아의 타선이 엘지를 넘어섰다, 문제는 여전히 마운드의 불안이다 김진우가 오늘 경기에서 지난 첫 등판보다는 좋은 모습을 보였습니다. 갑작스럽게 밸런스가 무너지며 급작스럽게 흔들리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지만, 조금씩 희망을 볼 수도 있었다는 점에서 다행이기는 했습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김진우가 빠르게 자리를 잡는 것이 중요하다는 점에서 기아로서는 그의 정상 복귀가 더욱 간절해졌습니다. 티포드.. 2014. 5. 21. 양현종의 괴물투 10K 4승, 기아 4개의 홈런으로 에이스 승리 도왔다 2연패에 빠진 기아를 구한 일등공신은 양현종이었습니다. 올 시즌 더욱 강력해진 양현종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좌완 에이스답게 빼어난 투구로 위기의 기아를 구해냈습니다. 두 경기 연속 불펜이 무너지며 잡을 수 있는 경기를 내준 기아는 선발 뒤 바로 마무리를 내세우는 초강세를 뒀지만 결코 쉽지는 않은 경기였습니다. 양현종 10K 괴물투, 어센시오의 4실점 아슬아슬 세이브 기아의 고질적인 문제가 NC와의 경기에서 다시 드러났습니다. 기아는 NC와의 원정경기에서 세 경기 연속 선취점을 뽑으며 앞서나갔습니다. 하지만 후반 불펜의 방화로 인해 경기를 내준 두 번의 경우처럼 오늘 경기도 크게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어센시오까지 8회 마운드에 올리고도 겨우 승리를 한 기아로서는 승리를 하고도 답답하기만 했습니다. 양현종과.. 2014. 5. 16. 나성범 역전 3점 홈런, 오심마저 날려버린 NC의 힘 강하다 다 잡은 경기를 기아는 다시 한 번 내줬습니다. 중요했던 원정 6연전에서 기아는 2연패를 당하고 말았습니다. 긴장감 넘치던 경기는 후반 불펜이 무기력하게 무너지며 승리를 내주며 지난 주 스윕을 무색하게 만들었습니다. 김진우의 복귀가 반갑기는 했지만, 김태영과 심동섭이 무너지며 불펜에 대한 기대치가 급격하게 추락했다는 점이 더욱 큰 문제가 되고 있습니다. 기아와 극단적 차이 보이는 NC의 경기력, 기아가 배워야 할 NC의 힘 지난해에도 NC에게 그리 강하지 않았던 기아는 올 시즌이라고 다르지는 않았습니다. NC와 삼성으로 이어지는 이번 주 경기는 기아가 과연 중위권을 구축하고, 상위권으로 치고 올라갈 수 있는지 알 수 있는 중요한 6연전이었습니다. 하지만 기아는 두 경기 연속 씁쓸한 패배를 당하며 역스윕을.. 2014. 5. 15. 박지성 은퇴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은퇴식 모든 사람은 은퇴를 해야 합니다. 운동선수이든 일반 직장인이든 평생 자신의 직장을 지킬 수 없다는 점에서 은퇴는 필연적일 수밖에 없습니다. 은퇴는 언제나 처량하거나 아쉬움을 남기기만 합니다. 하지만 박지성의 은퇴식에는 그런 아쉬움은 존재하지 않았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했던 은퇴식이 가능했던 것은 그만큼 그가 모든 것을 쏟아냈기 때문일 것입니다. 박지성 은퇴와 결혼, 위대한 전설의 마지막이 아닌 새로운 시작 은퇴 가능성이 계속 이어지는 상황에서도 많은 이들은 박지성이 다시 한 번 화려하게 비상하기를 바라는 이들도 많았습니다. 최고의 무대라는 EPL 그중에서도 가장 강했던 맨유의 주전 선수였던 박지성은 아시아 최고의 선수라고 대호 과언이 아니었습니다. 박지성이 비록 맨유에서 은퇴를 하지 못하고 .. 2014. 5. 14. 송은범의 역투와 필 기선제압 홈런, 기아 한화 상대 시즌 첫 스윕 기아가 지옥의 42연전을 시작하며 첫 시리즈에서 스윕을 달성했습니다. 올 시즌 위닝 시리즈도 만들어내기 어려웠던 기아로서는 반등의 기회를 잡았다는 점에서 반가운 승리였습니다. 올 시즌 선발 한 자리를 지켜줘야 하는 송은범이 쉽지는 않지만 긴 이닝을 책임지며 승리 투수가 되었다는 점도 반가웠습니다. 송은범 역투와 필 기선제압 3점 홈런, 기아 시즌 첫 스윕 달성했다 송은범은 여전히 불안했습니다. 하지만 그는 최선을 다했고, 7이닝을 책임지며 불펜의 과부하도 막아주는 노련함을 보여주었습니다. 제구가 마음대로 되지 않아 힘든 상황에서도 최소 실점으로 긴 이닝을 막아준 송은범으로 인해 42연전을 해야 하는 기아로서는 큰 도움이 되었을 듯합니다. 대전 원정을 갔던 기아는 두 경기를 이긴 후 마지막 경기마저 제압하.. 2014. 5. 12. 홀튼의 호투, 나지완의 기선제압 홈런, 기아 한화 잡고 2연승 달렸다 기아가 금요일 12회 역전승으로 이끌더니, 토요일 경기에서도 초반부터 터진 맹타로 한화를 잡고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항상 어려운 경기만 하던 기아로서는 간만에 편안하고 즐거운 경기를 할 수 있었습니다. 홀튼이 안정적인 피칭을 했고, 타선이 고르게 점수를 내주면서 한화를 상대로 기분좋은 2연승을 이끌었습니다. 홀튼의 안정적인 피칭, 기아 타자들의 폭발적인 힘 기아가 올 시즌 상승세를 이어가기 위한 모범적인 경기를 한화와의 대결에서 잘 보여주었습니다. 기아의 실질적인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는 홀튼은 지난 경기 조기 강판을 만회하기라도 하듯 선발로서 최고의 가치를 보여주었습니다. 7번 등판에 6번의 퀄리티스타트를 보여주는 홀튼의 호투는 기아에게는 큰 위안이 되고 있습니다. 12회 홈런 한 방으로 역전에 성공.. 2014. 5. 11. 한화 기아 백용환 프로 첫 홈런이 끝내기 홈런, 12회 기아 한화 잡았다 양현종과 이태양의 올 시즌 최고의 호투에도 불구하고 승패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9회 흥미로운 타격전은 야구팬들을 흥분으로 이끌었습니다. 9회 극적인 나지완의 역전 투런 홈런에 이어, 12회 백용환의 끝내기 솔로 홈런은 기아가 한화를 상대로 승리를 이끄는 이유가 되었습니다. 올 시즌 보기 힘든 투수전, 9회부터 시작된 한 방이 경기를 갈랐다 최고의 호투를 펼치고도 패전 투수 위기에 몰렸었던 양현종은 나지완의 역전 투런 홈런으로 승리 투수 가능성을 높였습니다. 하지만 믿었던 어센시오가 동점타를 내주며 연장으로 이어졌던 상황은 아쉬웠습니다. 다 잡은 경기를 불규칙 바운드 하나로 놓쳐버린 기아는 다 잡은 토끼를 잡은 것과 다름없었습니다. 양현종과 이태양의 투수전은 압권이었습니다. 양현종은 올 시즌 꾸준하게 호투.. 2014. 5. 10. 단원고 탁구부 세상에서 가장 슬프고 아팠던 우승 참혹할 정도로 서글픈 참사는 시간이 흐르면 흐를수록 더욱 답답하게 다가옵니다. 안산 단원고 2학년 학생들이 단체로 제주도 수학여행을 떠난 길에 벌어진 이 처참한 사고는 여전히 구조되지 못한 273명의 실종자 중 대부분이 학생들이라는 사실은 우리를 더욱 아프게 할 뿐입니다. 이런 상황에 단원고 탁구부 학생들이 전국대회 우승을 하고나서 서글프게 우는 장면은 모두를 슬프게 했습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프고 슬펐던 단원고 탁구부 우승 결승 경기를 앞두고도 침몰 사고를 중계하는 TV에서 눈을 떼지 못하고 있던 단원고 여자 탁구부 선수들의 모습에는 알 수 없는 슬픔이 가득했습니다. 출전 자체를 포기할까도 했던 그들은 경기에 집중했고, 그리고 전국대회에서 우승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습니다. 하지만 우승을 하고도 환하게 .. 2014. 4. 19. 기아 한승혁 값진 선발투 살린 나지완의 동점 투런포, 극적인 승리 이끌었다 나지완의 극적인 투런 홈런 한 방이 경기를 승리를 이끌게 했습니다. 성적이 안 좋은 한화를 맞아 완승을 거두지 못한 것이 아쉬운 경기였지만, 지던 경기를 재역전했다는 사실은 중요합니다. 오늘 경기 승리보다는 사실 첫 선발로 나선 한승혁이 보여준 호투였습니다. 기아 한승혁이라는 값진 선발을 찾았다 오늘 기아의 경기는 무척이나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좀처럼 위닝시리즈를 가져가지 못하는 기아로서는 마운드 붕괴로 인해 임시 선발로 한승혁을 올리는 경기였기 때문입니다. 1순위로 뽑기는 했지만 부상으로 입단 첫 해를 그대로 수술과 재활에 보내야했던 한승혁이 프로 데뷔 첫 선발로 나서는 경기는 팀이나 개인 모두에게 중요했습니다. 기아는 대한민국 최고의 투수라는 전설의 선동열이 감독으로 있음에도 가장 약한 마운드로 꼽히.. 2014. 4. 16. 기아 한승혁 선발 호투가 절실한 이유 기아의 초반 위기가 생각보다 심각해지고 있습니다. 투타가 조화를 이루지 못하며 루징 시리즈가 이어지는 상황에서 기아가 큰 상승세를 이끌 히든카드는 첫 선발로 나서는 한승혁의 어깨에 달려 있습니다. 기아가 2011년 1선발로 선택한 한승혁이 이제는 날개를 펴야만 합니다. 한승혁의 선발 등판은 곧 기아의 올 시즌을 기대하게 한다 박경태가 선발 라인에서 빠진 상황에서 기아가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카드가 바로 한승혁이었습니다. 2011시즌 1선발로 뽑은 후에도 부상으로 인해 1년을 쉬고 재활에만 집중했던 한승혁은 여전히 미완의 대기였습니다. 150km가 훌쩍 넘는 빠른 공을 가진 그가 언제 기아의 정상적인 전력이 될 수 있느냐는 모두에게 중요한 이유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배구국가대표이자 스타였던 한장석의 아들인.. 2014. 4. 15. 선발 임준섭의 한계와 문규현의 결정적 수비, 기아 홈에서 다시 무너졌다 마운드의 힘이 결국 승패를 갈랐습니다. 여기에 문규현의 그림 같은 수비까지 더해지며 기아는 홈에서 루징 시리즈를 이어가고 말았습니다. 좀처럼 강한 모습을 보이지 못하는 기아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 시즌에도 강팀으로서의 면모를 보여주지 못하고 있습니다. 기아 강팀에 약한 전력으로 우승 노릴 수는 없다 임준섭은 세 번째 선발에서도 좀처럼 믿음을 주지 못했습니다. 빠른 공을 가지지 못한 그로서는 칼 같은 제구력이 생명이지만, 제구력까지 나쁜 임준섭이 과연 선발 자리에서 얼마나 버틸 수 있을지 의아하기만 합니다. 불안한 투구는 결국 팀 전체를 불안하게 만들고 이길 수 있는 가능성을 그만큼 줄여준다는 점에서 선발의 중요성은 클 수밖에는 없습니다. 초반 분위기는 기아가 앞서나갔습니다. 2회 이범호가 홈런을 치며 분.. 2014. 4. 14. 3연패 기아 살린 양현종 무실점 호투 기아 롯데 3-0으로 잡았다 전날 20실점이나 했던 기아가 오늘 경기에서는 무실점 경기를 보였습니다. 말도 안 되는 이 상황은 결국 선발 투수의 역할이 얼마나 좋은 지를 잘 보여준 결과이기도 할 것입니다. 허무개그를 보듯 말도 안 되는 피칭으로 자멸한 송은범과 달리, 양현종은 다시 한 번 좌완 에이스다운 완벽한 피칭을 보여주었습니다. 팀 3연패 끊은 진정한 에이스 본능 양현종 말도 안 되는 경기를 보였던 기아가 선발 양현종의 호투로 인해 정상을 찾았습니다. 3연패에 빠진 팀을 구원한 양현종은 그가 왜 좌완 에이스로서 위력을 홈팬들 앞에서 완벽하게 보여주었습니다. 최악의 부진을 보인 전날 그 암울함을 날려버린 양현종의 호쾌한 투구는 기아 선수들에게는 큰 감동으로 다가왔을 듯합니다. 송승준과 양현종의 오늘 경기는 어제의 난타전과는 확연.. 2014. 4. 13. 이전 1 ··· 52 53 54 55 56 57 58 ··· 105 다음 반응형